@xxadmitxxd 아끼는 건데 이렇게 돼서 계속 묵혀놨었거든. 줄 하나 엉켰다고 고치러 가는 것도 귀찮아서. (수습? 거짓말을 얼마나 잘하길래. 당황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 일부러 한술 더 떠본다.) 거짓말도 잘해? 오빠는 잘하는 것도 많네. 그럼 나랑 사귄다는 거짓말도 해줄 수 있어?
사람이란 참 흥미롭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그럴듯한 이야기를 짜맞추잖아. 사실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수긍할 수 있는 형태만 갖췄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면서. 오해를 바로잡아줄 생각을 왜 해. 그러게. 참고 있을 때 적당히 했어야지. 착하게 살려고 했는데, 사람을 긁어대면 나도 별수 없잖아.
@xxadmitxxd 지금까지도 거기 남아 있었으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갑자기 웃는 모습에 시선이 머물다가, 불쑥 손을 뻗어 볼록하게 올라온 뺨을 툭 건드린다. 이어 가볍게 꼬집듯 잡아서는 말랑한 감촉을 느끼다 금세 손을 거두며.) 귀엽다. 아까부터 해보고 싶었어요. 되게 부드러워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