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걸 이제 병원 버전으로 바꿔 봅니다.
실제 일화를 가지고 각색했습니다 현실임.
보호자 : 아니 이 환자 너무 살이 쏙 빠졌잖아요?
제대로 병원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 맞나요?
아니 우리엄마or아빠 제대로 못 먹어서 어떡해.
(불쌍해 죽겠네 + 성질 있는대로 바락바락 욕함)
나 : 아니 그래서요? 저희가 뭐 안해준게 있나요?
( 실제로 환자가 식사를 거부. 간식만 먹으려고 함.
그 와중에 안 먹어서 수액 처방or 영양제 맞춰라
해서 영양제도 잘 들어가고 있는 상황. 간식을 안
먹인 것도 아니고 설득해서 어떻게든 식사를 하게
하긴 함.아예 식사 자체를 임의로 중단시키지 않음.
보호자는 그 와중에 자주 오지도 않고 병원 전화를
매우 귀찮아 핰. 문자 보내는 것도 무척 싫어한다.)
보호자 : 아니 우리 부모님이 식사양이 줄어들었다고요.
나 : 그래서요? 아예 아무것도 안 드시지 않았잖아요.
( 환자가 자기 입맛에 맞는 것 위주로 식사를 하는데
병원은 호텔이 아님. 뭐 휴가 내고 호텔 오셨나요..)
보호자: 환자가 안 먹는데 직원이 일조한거 아닌가.
그러니 이 사단 벌어진거 아닌가요 책임 지세욧!!
나 : 그럼 어디 보호자께서 식사 수발 직접 하시죠.
그러고 나서도 환자가 제대로 먹는지 한번 봅시다.
(직원인 우리도 먹이기 참 어려운데 보호자가 직접
자기 부모님 식사 수발 하는 것에 미션 실패를 함.)
보호자 : 이런 건 보호자 연락 해야 하는거 아님?
나 : 연락 귀찮아 하시고 잘 받지도 않으셨었어요.
원래 식사 문제 종종 있던 분 이셨는데 모르시나요?
(놀랍게도 보호자는 이런 전적을 가진 환자의 특성
제일 잘 알고 있는데 화나니까 화풀이를 할 뿐임)
보호자 : 이제 어쩔거에요 식욕 떨어지면 제때
식욕촉진제라도 미리 썼어야지!!!!( 사자후)
나 : 식욕 촉진제가 식욕을 불러 일으키는건 맞지만
저렇게 고집 부리고 안 먹는단 걸 뭐 어쩝니까..
식욕촉진제 들어가도 큰 효과가 없습니다만..
( 식욕촉진제를 쓴다고 해도 무조건 다 잘먹지는
않는다. 식욕이 땡기게 해도 자기가 안 먹겠단
그 고집 절대 못 꺾는 케이스도 존재하기 때문..
그리고 식욕촉진제가 이번에는 효과가 없었다.)
보호자 : 식사 좀 부탁 드려욧 신경 써달라구욧!
나 : 어떻게요? 더 좋은 방법이 있나요?
( 본인도 본인 가족을 컨트롤 못하는걸 우리가?)
보호자 : 환자가 식사를 안 한다니까요!
나 : 본인이 스스로 안 먹겠다고 하는데 억지로
먹이다 사레걸림 + 기도에 음식물 들어가면요?
이러면 콧줄이라도 껴서 유동식이라도 먹여야죠.
보호자 : 어 음 어.. 그건 싫어욧!
나 : ...^^ (뭐 어쩌라고)
놀랍게도 병원에서 있었던 최근 실화.
보통은 의료인이라고 해서 책임 전부 다 질 필요는 없지만..
조금 이라도 꼬투리 잡히면 그 가족들이 민사를 걸수도 있지.
근데 일단 소송 걸리면 나도 상대도 서로 입증해야 하니까
스트레스 커질 뿐이라서. 왜냐면 몸 상태 아작나도 술취한
그 와중에 병원은 안가 이럴 사람이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내가 보내줘야 책임 소재에서 벗어남. 할 도리는 했으니.
술을 너무 좋아하는 불륜녀. 술 적당히 마시는 불륜남.
이거 내 주변에도 있기 때문에 맨날 볼 때마다 저거
뇌출혈 아직 안 온게 너무 신기하다 할 정도로 항상
아슬한데 문제는 술자리서 터지면 불륜이 걸린다..
왜냐면 그 불륜 걸리면 상대 부모가 불륜남이 지금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는걸 드러나는 부분이고 그전
까지는 그냥 평범하게 아 사귀는구나 수준으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 부모도 알면 황당함 그 자체...
한 술 더 떠 민원 들어가면 상대부모 직장 좌천
되거나 백수 될 가능성 있어서 시한폭탄 그자체.
불륜을 꿈꾸는 대한민국 남녀에게 해 주고 싶은 경험담 하나.
구급차를 타고 굽이굽이 산길을 돌고 돌아 도착한 곳은 무인텔이었다. 널따란 대지에 차고가 딸린 독채가 여럿 줄지어 있는 구조였다. 신고자에게 전화를 걸자 차고 문 하나가 열렸다. 바로 누군가 나올 줄 알았는데 기척이 없었다. 소생장비를 챙겨 안으로 들어갔다. 방 한 구석에는 말쑥한 원피스 차림의 여자가 서 있었고 방바닥엔 나신의 남자가 누워 있었다. 남자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 뒤 가슴압박을 시작했다. 잠시 지켜보던 여자가 다급하게 말했다.
"저 빨리 집에 가야 해요!"
같이 있던 사람이 가족이던 누구든 사망하면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다. 화장을 고치고 단정하게 머리까지 빗은 여자를 보며 생각했다.
사랑은 언제나 곁을 지키지만 불륜은 언제나 도망갈 준비를 한다.
자주 술에 쩔어 사는 사람이고 한동안 안 마시면
바로 금단와서 응급실 실려가곤 하는 불륜녀라서
이 사람은 술 한방울만 들어가도 자기 스스로 제어
못하기 때문에 가만히 지켜보면 폭음하는 수준임.
근데 이제 술 마시는 중에 머리 아프다 이런 경우
많기에 매번 그걸 보는 나는 지인으로 만나지만..
저거 뇌출혈 언제 한번 터질 것 같은데 그 생각
들어서 이러면 다 같이 경찰 조사 받을텐데 하고.
경찰 조사만 받나.. 아픈 당사자 가족들 원망받는
건 진짜 덤이라 왜 이지경 되도록 마시게 뒀냐고.
애 먼 사람 원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말려도 서운하다 화내고 욕하기 때문에 제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괜한 원망하는 것.
술 들어간 후에 뇌출혈 터지는거랑 술 안마실때
뇌출혈 터지는 거랑 진짜 구분이 안될때도 있음.
그래서 나는 서서히 그 술자리 멀리 하는 중이지..
평소 영양 상태도 안 좋은 데다 알코올은 뇌혈관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한순간에 터지는 경우가
대부분임. 그게 제일 무서운 거지. 이러면 같이
있던 사람에게 그 책임소재 넘어올 수 있어서.
그래서 이혼뒤에 저 어린 애를 스폰으로만 만나고 있다가 배우자
떠났으니 성인 된 즉시 나이 어린 아내나 남편으로 다시 맞이하는
경우고 있기는 합니다. 이제 그 얼굴을 보고 그 자식은 내 친구가 우리
엄마랑 아빠랑 저런 짓거리를 했던 사이였다고에 1차충격 2차로
내 새로운 엄마나 아빠로 모셔야 하니 멘탈 너무나 혼란스러운것.
보통 기혼남녀에게서 미혼 파트너는 중3~고3 사이에
찾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내 주변에도 미자 파트너
두고 월 얼마씩 줄게 나랑 하자 이런 계약 맺은 놈도
있다고 들었었으니까. 근데 그게 문제는 애 둘 딸린
애 히나 딸린 기혼남녀라 이야기만 들어도 어질어질.
더 웃긴건 그 파트너가 자기 친자식 친구일 수도 있음.
아무래도 어린 나이라 경험이 없는걸 베스트로
꼽는 사람들이고 나이가 어리다보니 자기 멋대로
하고싶은 방향대로 추구하기가 너무 쉬워서요..
돈 푼돈 쥐어줘도 거기에 승낙하는 건 걔 나이
기준 큰 돈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몸만 제공하면
비싼 물건 사줘, 비싼 밥 사줘, 금전 제공을 해.
와 능력 좋다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래서 다루기가 비교적 쉬운 편 이라던데요..
일단 애 태어나서 병원 들락하는 경우 많음.
유치원 다닐때도 감기 옮고 수족구 옮고 수두 옮고
기타 등등 다른 질병도 어찌저찌 옮아서 병원감.
생각보다 애 맡길 수 없어서 아픈 아이도 유치원
보내는 경우가 있어서 덩달아 병원비 들어간다.
애가 태어나면 잔병치레 안 하는 애도 있지만
대부분은 면역 약하기 때문에 자주 병원도 감.
입원 하게 되면 병원비가 꽤 많이 깨질수도.
월350 너무 웃겨..다둥이면 택도 없답니다~
뭔 애가 민들레인 줄 아나 알아서 잘 크게..
물만 주면 잘 자라는 식물도 아니고 성장기때
잘 먹어야 잘 크지~ 사교육비 제하고 들어가도
각종 애한테 들어가는 비용만 잡아도 꽤 크다.
왜 하나만 낳겠어~ 그 하나도 사실 벅차다고.
본인이 굶어 죽으려고 발악을 하는데 병원은 아무것도 안하고
방치만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퇴원해서 본인들이 잘~
돌보지 않을 거면서 아사라도 시키리? 병원은 그러면 큰일남.
그러니까 아무것도 안 먹으려고 하는 사람 연하에 문제 없어도
최후의 수단으로 동의 받고 콧줄 이라도 꼽아서 뭐라도 먹여야함.
자 이걸 이제 병원 버전으로 바꿔 봅니다.
실제 일화를 가지고 각색했습니다 현실임.
보호자 : 아니 이 환자 너무 살이 쏙 빠졌잖아요?
제대로 병원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 맞나요?
아니 우리엄마or아빠 제대로 못 먹어서 어떡해.
(불쌍해 죽겠네 + 성질 있는대로 바락바락 욕함)
나 : 아니 그래서요? 저희가 뭐 안해준게 있나요?
( 실제로 환자가 식사를 거부. 간식만 먹으려고 함.
그 와중에 안 먹어서 수액 처방or 영양제 맞춰라
해서 영양제도 잘 들어가고 있는 상황. 간식을 안
먹인 것도 아니고 설득해서 어떻게든 식사를 하게
하긴 함.아예 식사 자체를 임의로 중단시키지 않음.
보호자는 그 와중에 자주 오지도 않고 병원 전화를
매우 귀찮아 핰. 문자 보내는 것도 무척 싫어한다.)
보호자 : 아니 우리 부모님이 식사양이 줄어들었다고요.
나 : 그래서요? 아예 아무것도 안 드시지 않았잖아요.
( 환자가 자기 입맛에 맞는 것 위주로 식사를 하는데
병원은 호텔이 아님. 뭐 휴가 내고 호텔 오셨나요..)
보호자: 환자가 안 먹는데 직원이 일조한거 아닌가.
그러니 이 사단 벌어진거 아닌가요 책임 지세욧!!
나 : 그럼 어디 보호자께서 식사 수발 직접 하시죠.
그러고 나서도 환자가 제대로 먹는지 한번 봅시다.
(직원인 우리도 먹이기 참 어려운데 보호자가 직접
자기 부모님 식사 수발 하는 것에 미션 실패를 함.)
보호자 : 이런 건 보호자 연락 해야 하는거 아님?
나 : 연락 귀찮아 하시고 잘 받지도 않으셨었어요.
원래 식사 문제 종종 있던 분 이셨는데 모르시나요?
(놀랍게도 보호자는 이런 전적을 가진 환자의 특성
제일 잘 알고 있는데 화나니까 화풀이를 할 뿐임)
보호자 : 이제 어쩔거에요 식욕 떨어지면 제때
식욕촉진제라도 미리 썼어야지!!!!( 사자후)
나 : 식욕 촉진제가 식욕을 불러 일으키는건 맞지만
저렇게 고집 부리고 안 먹는단 걸 뭐 어쩝니까..
식욕촉진제 들어가도 큰 효과가 없습니다만..
( 식욕촉진제를 쓴다고 해도 무조건 다 잘먹지는
않는다. 식욕이 땡기게 해도 자기가 안 먹겠단
그 고집 절대 못 꺾는 케이스도 존재하기 때문..
그리고 식욕촉진제가 이번에는 효과가 없었다.)
보호자 : 식사 좀 부탁 드려욧 신경 써달라구욧!
나 : 어떻게요? 더 좋은 방법이 있나요?
( 본인도 본인 가족을 컨트롤 못하는걸 우리가?)
보호자 : 환자가 식사를 안 한다니까요!
나 : 본인이 스스로 안 먹겠다고 하는데 억지로
먹이다 사레걸림 + 기도에 음식물 들어가면요?
이러면 콧줄이라도 껴서 유동식이라도 먹여야죠.
보호자 : 어 음 어.. 그건 싫어욧!
나 : ...^^ (뭐 어쩌라고)
놀랍게도 병원에서 있었던 최근 실화.
가능성은 없지만 그래도 한번 더 물어 보는듯.
일단 자궁 적출 했어도 난소 난관 기능을 한다
라는 전제 하 자궁외 임신이 엄청 희박하게
되는 경우 있거든요. 그래서 집요하게 묻는듯.
자궁외 임신이 되려면 일단 난소가 기능을 하고
자궁은 없지만 복막에 붙는다거나 난관에 붙어
수정란이 자란다거나 기타 다른 장기에 붙거나.
반대로 자궁외 임신 자체도 아예 가능성 없게
하려면 난소 기능이 멈춰 배란 자체도 안되야
저런 걸로 집요하게 물을 일이 한결 덜하겠죠.
자궁 적출술을 받았어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한게
난소에서 배란이 일어나고 정자가 어찌저찌
미세한 구멍 같은 경로로 난관에 들어간다면,
기적적으로 수정이 이루어졌다는 전제 하에..
수정란이 착상할 곳이 없어지니까 딴데 붙음.
그래서 자궁적출술을 이미 받았어도 가임기가
맞다면 자궁외 임신을 의심할 수도 있는 거라.
다만 현실적으로는 저런 케이스가 진짜진짜
매우 희귀해서 손에 꼽아서 거의 드뭅니다..
이런 사람들이 진짜 있음. 나이 들면 돈에 눈멀어서.
병원비가 아까우니까 넘어진건 본인인데 선의로
도와준 남한테 책임지게 역으로 뒤집어 쓰는 경우.
노인네 되면 골밀도 떨어져서 잘 부러지기 때문에
살짝 넘어졌어도 본인 건강상태에 따라 이미 금
이라도 간 케이스도 은근 많아서. 넘어졌는데 못
일어난다 억지로 일으킬 생각 말고 그냥 가만히
계시라고 하고 119 라도 불러주면 됨. 알아서
병원으로 싣고 갈 거임. 이런건 병원 안에서도
저럼. 보호자들도 웃긴게 자기 엄마 아빠 자기가
제어 1도 못하면서 낙상 위험성 있는데도 고집
못 꺾는다고 걍 냅두라고 하다 진짜로 낙상해서
뼈 뽀짝 되면 합의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음.
자기가 생각해도 합의금은 좀 오버 했다고 생각을
했는지 병원비 깎아달라는 그런식의 딜을 시전함.
그리고 나이 들었을때 배 나온건 남녀노소 똑같다.
아닌 사람은 아니지만 젊을때 마른 사람도 살찌기
쉬워지는 나이임.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기 때문이고.
나이들면 근육량도 줄어들고, 호르몬 변화 때문에도
한몫하고, 기초대사량 또한 감소되는 경우가 있지.
반드시 모든 사람이 살찐다 이건 아니긴 하지만...
근데 어떻게든 살 빼려고 하면 지흡도 하는데 뭐.
돈이면 대부분 다 되는게 틀린 말은 아니긴 했어.
얼빠 였나 본데.. 와이프가 돼지가 된 이유에 대해
양심에 손을 얹고 내가 벌어다 주는 돈이 많이 부족한
게 아니였나 생각 해보자. 얼빠에 잘 꾸미고 다녔고
자기관리 잘하는 사람을 원했던 거라면 판단미스야.
품위 유지비는 따로 주니? 생활비만 달랑주고 불만을
갖지마. 나이 들었어도 24시간 매일 이쁘게 유지하
려면 그때부터는 피부과 관리나 홈케어 필수병행임.
젊을적에는 이쁜 옷 입고 화장으로 빡세게 꾸몄었던
사람도 나이 들면 당연하게도 주름이 져야 하는 게
정상적인 노화다. 연예인도 아니고. 좀 꾸미고 자기
관리 하고 다녀봐 노력한 만큼 따로 돈 챙겨줄게.
이러면 꾸미는 것도 즐거워질텐데.내가 동거했던
남친 내가 살찌는 순간 바깥으로 돌고 유흥 즐길거
알아도 감안하고 데리고 살려고 했던 것도 걔는
돈으로는 겁나게 쿨하고 납득이 되면 +@로 챙겨
줄 수 있었기 때문임. 한마디로 경제력 때문에
그 모든게 커버 되었던 거고. 잠깐 누군가에게
뺏겨도 누군가가 돈 받은 만큼 다시 뺏어올 수
있을 자신이 있었으니.. 뺏진 못해도 그만큼은
나한테 더 쓰게 할 자신 있었으니까 별 불만
없었던 거라는 점. 최악 보다는 차악 이었어.
놀랍게도 세상에 이런 놈도 존재는 한다.
내가 예전에 겪어본 적이 있음. 고백한적
없으면서 이미 심지어 내가 한번 차였는데
진중한 만남은 또 싫어서 지 혼자 사귀는것
아니냐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었긴 했었음.
차일까봐 불안하니 지가 먼저 고백하긴 또
싫고 그 나이 나랑 얼마 차이도 안 나는데
내가 갖긴 싫고 남이 채가는건 싫은 심보임.
나이가 어리냐고? 아니 그 당시 같은30대.
산 사람도 둘이 좋다고 결혼하고 잘 안 맞아서
이래저래 지지고 볶고 살다가 끝내는 마무리 안
되서 이혼하는 마당에 죽은 자도 한번 인연을
맺으면 백년해로 안한다 산 사람이랑 비슷해서
아무렇게나 니짝이다 얘랑 결혼해서 잘 살아라
할 수가 없음. 보통은 이 영혼 결혼식이 조건 붙음.
물에 빠진 자는 물에 빠진 자를 만나고 자살한
사람은 자살한 사람을 만나고 사고사는 사고사
병사는 병사끼리 최소한 죽은 사유 최대한 같게
해서 짝 맺는 경우가 흔함. 그리고 사유가 비슷해
엮어주려고 해도 망자끼리 가치관 안 맞으면 또
결혼까지 못 감. 가도 싸우다 못해 우리가 이혼
하는 것처럼 비슷한 의식 치뤄서 새 장가 새시집
가는 경우 생기곤 함. 산자보다 망자가 까다롭다.
죽은 사람을 결혼시키는 의례가 있습니다. 그것도 죽은 사람끼리요. 혼인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두 혼을 짝지어주는 무속 의례, 영혼결혼식 '사혼굿'입니다.
사후혼사 혹은 명혼이라고도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망자를 위한 의례예요. 이승에서 끝내 짝을 만나지 못한 결핍을, 죽어서라도 풀어주자는 거죠. 굿판엔 작은 신랑신부 인형이 놓이고, 무당이 두 혼을 맺어줍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을 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집니다. 절을 하는 건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고, 눈물을 흘리는 건 남겨진 가족이에요. 죽은 이의 한을 푸는 의식처럼 보이지만, 정작 위로받는 건 산 사람입니다.
롤랑 바르트는 어머니를 잃고 쓴 『애도일기』에서, 망각이란 없다고 했습니다. 슬픔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그 빈자리가 우리 안에 조용히 들어와 앉을 뿐이라고요. 애도는 철저히 살아남은 자의 몫이자 과정입니다.
사혼굿도 그렇습니다. 떠난 이의 결핍을 채워준다는 명분 아래, 실은 남은 자가 자기 죄책감과 상실을 내려놓는 자리. 산 자의 의례와 죽은 자의 의례, 그 경계는 생각보다 흐릿합니다.
당신이 누군가의 빈자리를 채우려 애쓸 때, 그건 정말 그 사람을 위한 일일까요?
https://t.co/0fCY8AFomV
망자 성격과 가치관에 따라 순둥이면 보통 수호귀 느낌으로
그렇게 겉에 머물면서 사람에게 다가오는 이성을 쳐내지만
차마 내 손으로 배우자 겸 산 사람을 저승 데려갈 순 없어서
한없이 슬퍼하는 경우도 있는데 소유욕 많으면 거의 저승감..
그래서 산 사람이랑 죽은자와 결혼식 애초에 있을수 없음.
빠르게 영혼 결혼식 시켜줘도 꼭 평온하지만은 않음.
이 경우 결혼한 상대끼리 뭔가 안 맞거나 불편해서도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 다른 짝을 맺고 나서야 좀
평온한 경우도 생김. 산자와 망자의 결혼식은 있을수
없는 일이고. 이 경우는 보통 망자 사인에 맞춰서 그
산자도 똑같은 사인으로 돌연사 하거나 죽게 된다.
그나마 행복한 결말이라고 해봐야 산 사람이 사는
대신에 그 곁에 이성이 안 꼬이고 이성이 꼬이면 그
이성이 다치거나 죽는 경우 있음 망자 질투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