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든 생각인데. 사실 나는 예전부터 80점짜리를 잘 만드는 사람이었음. 다른 사람들이 100을 들여서 100점짜리를 만드는데 나는 10을 들여서 80점 짜리를 만드는 식임. 그러니까 일도 계속 미뤘다가 마감날 전에 하는 식으로 쳐내면서 살아왔고. 그걸 날카롭게 파악하신 분들이 "빈누님은 좀 더 하면 진짜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면서 조언을 해주기도 하셨음.
그런데 이제 보니까 이게 지금의 AI임. 동시다발적으로 나를 여러명 돌릴 수 있게 되었고 얘는 10도 안필요하고 0.1만 있으면 됨. 내가 그래서 이렇게 미쳐있나?
INTP
토론. 새로운 지식 아는 거 좋아하는데 자기 논리가 맞다고 생각
덕질 항상 하고 잇음 그게 어떤 장르든 뭔가 관심가는거잇으면 덕질로발전하는경우가대부분인듯
유머를 유머로 못받아들일때 많음 꼭한마디더얹음
할말은해야됨 상대방기분생각안하고할때도있음
자기애 강함
게으른데 머리는 좋음
외향사고(Te) 유형(ESTJ, ISTJ, INTJ, ENTJ)들과는 달리, 내향사고(Ti) 유형들은 행동을 취하기 전에 퍼즐의 모든 조각을 보려고 합니다. 반대로 외향사고 유형들은 한 번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빨리 행동에 옮기는 것을 좋아하고, 오래 심사숙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 재밌는 주제 많은데
- 계획적인 습관에 타고난 mbti와 후천적 노력이 기여하는 비율
- mbti를 비롯한 자가문답에서 왜곡이 일어나는 심리학적 원인
- mbti 유행을 통해서 보는 주입식 교육이 자아실현욕구에 미치는 영향
...그러나 인팁 빼고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이게 다른 유형과의 차이점이고
인팁을 처음 좋아하는 사람이 가장 당황해하는 점 같음ㅋㅋㅋ
내가 좋아하는데 상대방이 날 좋아하고 안좋아하고 를 왜..? 신경을 써야하지? 에 가까움
좋아한다고 바라는게 없음
걍 좋다에 가까움
인정함! 끝. 간혹 이 감정이 어떤건지에 대해 탐구나하지
인팁의 연애에 대해 더 썰을 풀어보자면
아무래도 데이터가 쌓이다보니
인팁이 (로맨스작품) 에서 캐릭으로 나타나는 연애의 형태는 두가지뿐이다
1. 나는 그사람만봄 only 이세상엔 너와 나
(주변 ㄹㅇ 아오안 아웃오브안중)
2. 감정 인식을 못함 그냥 저냥 지내다가 나중에 상실감에 당황함
나 지금 팟캐스트 녹음하다가 너무 충격적인 얘길 들었다 S들은 머리 감을 때 아무 생각을 안 한대... 게스트랑 나랑 다 이해 못했는데 친구한테 전화연결 하니까 거기 있는 사람들 다 아무 생각 안 하고 머리만 감는대... 이게 가능하다고? 아니 N이고 S고 나발이고 그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