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어릴 때부터 꿈이 유치원 선생님이었음.
진짜 애들 좋아하고
사명감도 있고
아이들은 사랑으로 자란다고 믿던 애였는데
유아교육과 가고
실습하고
취직까지 하더니
오랜만에 만나서 하는 말이
“성악설이 맞아.”
였음.
왜냐고 했더니
애들이 장난감 뺏고 나서
“제가 안 그랬어요” 하는데
���에는 장난감 들려 있고
간식 다 먹고 남의 과자 보면서
“나 한 입만” 했다가 안 주면
바로 선생님한테 고자질하고
자기가 먼저 때려놓고
상대가 울기 전에 먼저 울어서
피해자 포지션 잡는대.
그리고 과자 나눠줄 때도
자기 거 다 먹고 옆 친구 거 보면서
“나 한 입만” 했다가 거절당하면
“선생님 쟤가 저 싫어해요”
이렇게 간대.
그때 친구가 깨달았다고 함.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권력욕, 소유욕, 여론전을 알고 있다고.
천사들을 돌보러 간 줄 알았는데
인간 본성 연구자가 돼서 돌아옴.
유파란 시집 《파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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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무엇이든 될 수 있는, 파란인으로부터
자라왔던 시간들을 뒤돌아보니
나는 파란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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