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나 서양마법을 하는 사람이 왜 신화구조에 관심을 가지느냐고 묻는다면, 이유는 단순하다. 신화구조 안에는 반복되는 패턴과 원형이 있고, 그것들은 인간의 상상력과 감응력을 자극하는 강력한 상징 체계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오컬트 뉴비 시절, 카발라와 세피로트의 나무를 공부할 때 오히려 조지프 캠벨의 신화 관련 저작들을 추천받은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방식도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었다.
물론 실용적인 의식 마법이나 전통 카발라 공부의 관점에서는 다소 우회적인 길이다. 조지프 캠벨은 카발라의 기술서도 아니고, 유대교 전통의 원전 해설자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피라 하나하나를 단순한 도식이나 대응표가 아니라, 인간 정신과 신화적 여정 속에서 반복되는 원형으로 이해하는 데에는 꽤 좋은 열쇠가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신화구조를 읽는 일은 단순한 영화 해석이나 교양의 영역이기 보다는 상징을 다루는 사람에게는 감각을 여는 또 하나의 훈련이며, 타로 카드나 점성술을 해석할 때도 상징주의적 해석을 훨씬 더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100%는 아니지만 이집트 모임을 위한 달력을 계속 갱신하고 만들면서 느끼는 점중 하나는 정말 소름돋게도 항성 핼리컬 라이징 시기와 딱 의미랑 내용이 들어맞는 것이 겹치는 축일이 간간히 존재한다는거다.
특히 오늘은 한국/서울 기준으로 작년 시리우스 핼리컬 라이징 기준으로 8월 12일의 기준으로 이집트 카이로 달력의 기준을 잡아서 오늘이 딱 이집트 달력으로 III 쉐무 (에펩 / Epep) 시기이다.
그리고 딱 오늘이 하토르 대축일의 날이다.
하필 딱 카펠라 핼리컬 라이징 하는 오늘에 겹치게 된다.
카펠라는 전통적으로 암염소와 신성한 양육, 아말테이아의 젖, 치유와 명예의 별로 전해진지고 하토르 역시 호루스에게 젖을 먹이는 여신으로서 신성한 아이를 왕권과 생명력 안으로 기르는 존재이므로, 카펠라는 하토르의 “양육하는 젖의 얼굴”과 강하게 상응되는 조합이다.
그 이외 에피소드가 꾀 있긴 하지만 참 묘하게 겹치는 것에서 많은 인상 깊은 부분들이 있다.
리딩을 많이 하다 보면, 오컬트나 스피리추얼 계통에서 의외로 가장 많이 무너져 있는 곳은 “영감”이 아니라 육체 쪽일 때가 많다.
특히 3차크라...
소화기관, 자기 확신, 자존감, 실행력의 자리입니다.
문제는 이 영역의 해법은 너무 다양하고 또 너무 정석적입니다. 걍 특별한 수행이나 명상,심상이 아니라 운동. 식사. 생활 리듬. 몸을 움직이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거다.
그래서 오히려 신비한 비법이 아니라서 더 어려운 영역이라고 본다. 현대의 이쪽 계통 사람일수록 몸을 쓰는 일이 제일 빡센 수행이 되는 경우가 많기에 그렇다.
에스밧은 고대 마녀 의식이 그대로 전승된 것이라기보다, 현대 위카 안에서 정식화된 달 의식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현대적”이라는 말이 곧 “가짜”라는 뜻은 아닙니다.
머레이의 마녀종교론은 학술적으로는 무너졌지만, 가드너와 도린 발리엔테를 거치며 현대 위카의 언어와 의례 구조에 큰 영향을 남겼습니다.
특히 보름달 에스밧 이미지는 이 흐름 속에서 강해졌습니다.
달의 마법,신비 자체는 훨씬 오래된 감각입니다. 민속마법, 점성마법, 동서양 신비주의에서 달은 밤, 변화, 여성성, 통로의 천체였습니다.
대표적인 제 기준으로 가까운 예시로 우리나라 조선의 벽사검인 사인검에는 북두칠성과 28수가 새겨졌습니다. 사인검의 별자리 장식은 벽사의 기능과 우주적 질서를 상징하는 요소로 설명됩니다.
28수는 달의 운행과 관련된 동아시아의 별자리 구획이며, 인도의 낙샤트라와 아랍의 달의 저택 체계와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에스밧은 “고대 원형 그대로”라기보다, 오래된 달의 감각을 현대 위카가 담아낸 그릇에 가깝다고 봅니다.
Ever heard traditional Gaelic Irish music sung by an a cappella group like this?
This is Ceann Dubh Dilis (My Sweet, Dark-Haired Love), arranged by Michael McGlynn and performed by Spoka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