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계 유사한테 뭔 일 있는 거 같은데
지한테 말 안하니까 알아보다가
요새 자꾸 이상한 연락이랑 문자받고
심지어 그 와중에 차세계 정략결혼 한다는 소리
들리니까 심리적으로 힘들어져서 불면증 생기고
약 처방 받아서 잤다는 거 알게되는 거
- 왜 말 안했어
손 바르르 떨면서 말하셨으면…
처음으로 진짜 사랑을 만나버린 차세계
맨날 뒷꽁무니 쫓아다니고 돈이란 돈은 다 쓰고
당연히 결혼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제일 비싼 호텔 예약해서 프로포즈 했더니
"난 결혼까진 싫다니까."
"헤어지자, 너무 부담되네."
유사한테서 돌아온 건 생각해본다도 아니고
차세계 벙찌게 만드는 돌직구;
폭군 황제 금성제의 황후가 될 예정이었던 누이가 연인과 야반도주하는 바람에 뒤집어진 연가네. 멸문만은 피하기 위해서 임시방편으로 세운 대책이 연시은을 여장시켜 입궁시키는 거였다면?
연시은만 이게 가당키나 하겠냐고 절대 못 한다 했는데 황제가 어차피 여색에 관심도 없어서 안 들킬 거래.
유학 다녀온대서 그러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까 수술하고 온 거면 어캄;;; 몇개월 내내 카톡만 한 이유가 있었음;; 유사가 혼전순결 주장하던 터라 모르고 있다가 기지개 폈는데 수술자국 보인 거지. 그거 보면 까마귀즈 ㄹㅇ 다 눈 돌 것 같은데. 나는 너한테 뭐냐 ㅇㅈㄹ 하고 헤어질까? 아님 보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