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부족인 병원 가봐 그냥 트라우마 현장임. 내가 빨리 일을 쳐내지 않으면 리터럴리 누가 죽음.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응급구조사 다 가지고 있음. 서로 개예민함. 거기에 신규에 대한 배려까지 얹기가 어렵다고 다들 못되서가 아니라. 그러니까 계속 인력충원 얘기
한국 의료계에는 어르신을 대하는 간호사 어법이란 게 존재하는데, 예를 들어 “약 드셔!!!” 존댓말(드세요)도 아니고 반말(먹어)도 아닌 매직 워드.
가족들이 아무리 설득하려 해봤자 소용없음. 간호사 쌤들이 “할머니 입 벌리고 약 드셔!“ 하고 큰 소리로 얘기하면 노인들이 유치원생처럼 말 들음.
>>의사 고유 권한인 처방을 “지시”하는 것은 본적도 없고, 이해도되지 않는다..<<
그럼 처방 제대로 내시던가요
물론 간호사가 처방을 지시하진 않지만
간호부가 의사에게
“이게 맞나요? 확인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진짜 드리면 될까요?”안하게 해주세요^^
레지던트때 진짜 동시타임으로 최대로 봤던게 3cpr이었는데
그때 이알은 이미 풀베드였었음....
소생실에 이미들어와있던 심정지cpr중에 이어서 119가 바로 또다른 심정지환자델고왔고
그사이에 중증구역에있던 asthma attack환자도 cpr남
대학에서 당시근무 1-4년차 모든 던트와 펠로우 스텝 모두가 3명의 cpr을 보는동안 간호인력도 딸려서 급하게 병동에서 어시오고... 난리부르스였음....
그나마 권역센터여서 가능했고 그것도 낮시간이었고 그때 우리의국은 풀로 차있었기에 가능했던 상황으로 기억합니다...
이제 웬만한 대병이알에서도 동시타임 3cpr은 불가능의 영역아닐까요
의대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공감 능력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중략) 지속적으로 고통과 트라우마에 노출되면 뇌는 의도적으로 타인의 고통에 둔감해지고, 타인의 감정을 지나치게 흡수하지 않도록 자신을 제한한다.
아,, 이제껏 본 수많은 의사간호사 선생님들이 스쳐지나간다,,
의사대우 받고싶으면 의대가라는 애들은 국어영역 9등급인가?... 간호사를 간호사대우 해달라고 떠드는거잖아. 의사 할거였으면 내가 수능 끝나고 해외여행 갔겠냐. 재수학원을 갔겠지.......
나는 의사 말고, 간호사가 되고 싶어서 된거야. 다만, 간호사가 21세기형 천출인줄은 몰랐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