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과 기상은 높지 않으면 안 되니
뜻과 기상이 높지 않으면
세속에 동화되고 더러운 부류와 영합하여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게 된다.
야심은 너무 커서는 안 되니
야심이 너무 크게 되면
가까운 것은 내버려두고 먼 것만 도모하여
이루는 것이 있기를 기약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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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된 여자가 울고불고 성내고 욕하는 데에는
많은 기량이 필요한 것이 아니니
그저 조용히 진정시키면 저절로 그칠 것이요
참소하는 자가 가지고 놀며 충동질할 때에는
정황이 매우 급박해 보일지라도
그저 담담히 내버려두면 저절로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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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는 죽여야 할 사람을 풀어주지 않고
아무 까닭이 없는데도 죽이지 아니하니
바로 만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성인은 잘못 없는 사람을 책망하지 않고
오직 여러모로 잘못을 고치도록 이끄니
사람들이 마음을 되돌리기를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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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에는 어리석은 충이 있고
효에는 어리석은 효가 있으니
충(忠)과 효(孝)라는 두 글자는
영리한 사람만이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인에는 거짓된 인이 있고
의에는 거짓된 의가 있으니
인(仁)과 의(義)라는 두 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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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어찌하여 향원을 싫어하였는가
향원은 충실하고 청렴한 것처럼 보이지만
거짓된 모습이 아닌 것이 없기 때문이다.
공자는 어찌하여 비부를 멀리하였는가
비부는 못 얻어 근심하고 잃을까 근심하여
모든 일에 있어 속된 마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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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함에는 자질의 고저를 따질 것 없이
그저 부지런히 배우고 묻기를 좋아하며
모든 일에 있어 그 까닭을 생각해나가면
저절로 그 이치가 통하는 날이 있을 것이다.
입신을 함에는 집안의 빈천을 탓할 것 없이
다만 성실하고 순후하며 노련하고 의젓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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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보건대, 자제를 대함이
엄격하면 쉬이 덕을 이루고
고식적이면 나쁜 품행이 많으니
바로 부형의 가르침과 관계가 있다.
또 보건대, 자제가 있어
총명하던 자가 갑자기 수준이 떨어지고
어리석은 자가 오히려 진보하는 것은
바로 부형이 어떻게 기르는가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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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쌓는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남고
불선을 쌓는 집안에는 반드시 재앙이 남으니
선행을 쌓아 자손에게 물려줌은
그 계책이 매우 원대함을 알 수 있다.
현명하면서 재물이 많으면 그 뜻을 손상시키고
어리석으면서 재물이 많으면 그 허물을 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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