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이 정도는 해야지, 나도.
- ... 죄, 죄송, ...
- 어, 나 전화 들어온다. 요새 바빠서 시간 내기는 어려울 것 같���, 미안해. 잘 지내고. 끊는다.
- 네, 바쁘신데 죄송, ...
...
해요.
로 시작하는 리얼물이 있었던가요
없었다면 비밀연애 하다 헤어진 례룎을 누가 좀 써주실수......??
...
- 어, 걍룏아. 무슨 일이야. 전화를 다 주고.
- 어억...
- 음? 왜 그래, 어디 아픈 거야?
- 아, 아뇨, 그... 받으시네요, 제 전화...
- 하하... 당연히 받지. 아픈 건 아니고? 무슨 일인데 전화까지 했어.
- 그게... 저 곧... 결혼...
- 아, 벌써 그렇게 됐나?
- 예... 제가 친구가 별로 없어서...
근데 잠깐만..
섭외연락이야 훨씬 전에 왔을 거고
주문서도 촬영 전에 왔을 거 아니야
그럼 그 전주에 만났을 때 강래오가 아무 말 안 하고 숨기고 있었던 거고
글씨체 보고 알아챘던 강롟이도 따로 연락 안 하고
주판식당에서 마주하고 나서야
나 오는 거 알았지?
글씨...로...
이러고 있었던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