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환멸이 나는군... 거의 20년 가까이 온갖 데서 노노 거리는 소리와 기괴한 노무현 합성물에 시달려 왔는데 ㅋㅋㅋ 광주 특권 ㅋㅋ 좌파 기득권 ㅋㅋ 이런 소리나 듣고... 이게 자유다 ㅋㅋ 5.18은 '성역'이니 욕하고, 고양이도 '성역'이니 다 죽이자ㅋㅋ 이렇게까지 매일이 끔찍할 수가 없네.
대부분의 성역 논쟁은 표현의 자유 논쟁¹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피해자 지위를 확보해서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는 사람으로 승격하는 작업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내 사상에, 내 SNS에 "팔로우"하니까요.
"나 그냥 OO가 너무 꼴 보기 싫어서 말하고 싶었어요"라고 하면 사람들이 이건 좀, 하면서 멈춥니다. 같은 발언에 성역이라는 라벨링을 하는 순간 멈추지 않아요. 저항의 언어를 뺏어가는 거죠.
동기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 승격이 기술적으로 어떻게 굴러가는지 볼까요? 우선 단어 두 개부터 갈라 놓아야 합니다.
1. 검열은 발언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국가나 자본이 사전에 차단하죠.
2. 비용은 발언은 자유롭게 했고, 그 뒤에 사회적 반응이 따라오는 겁니다.
전자는 입을 틀어막는 거고 후자는 세금 계산서 띄는 거죠. 다른 물건입니다. 성역이라는 단어는 이 둘을 하나로 뭉갭니다. "내 발언이 비판받았다"를 "내 발언이 금지됐다"로 바꿔치기하는 거예요. 청구서를 받아 놓고 재갈을 물었다고 신고하는 셈이죠.
방귀낀 놈이 성낸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진짜 성역이 어디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하나 나옵니다.
소리를 들어 보면 됩니다. 언론사가 자기 최대 광고주를 비판하지 못하는 것. 이건 성역입니다. 그런데 "삼성이 성역이다"라고 외치는 콘텐츠는 잘 안 보이죠. 외치는 순간 금융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니깐요.
진짜 성역은 조용합니다. 언급 자체가 비싸서 담론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도 못해요. 반대로 시끄럽게 선언되는 성역은 정의상 성역이 아닙니다. 그 선언이 대형 채널에서 멀쩡히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비용이 감당 가능한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는 증거거든요.
---
(계속해서)
리디북스용 서비스 하나 만들었는데 써보실 분? 베타 테스팅 해봅니다. (Fable 5로 100% 개발)
- 신간 리스트에 구매한 책의 작가 신간 있는지
- 내가 구매한 도서의 작가의 작품들 모아보기
- 몇 권 중 몇 권 안 샀는지
- 완결작 중 보다가 만 거 뭔지
- 별점 0.1점 단위 세부 조정
등등...
7시도 일베식 전라도 혐오 표현인데
일베들 기고 만장해서 온라인 물 흐리고 다니네
전라도에 대해 아무 감정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까지 만연했던 전라도 혐오가 아무렇지 않았고 별 생각 없었다면 그냥 적극적이지 않았을 뿐 혐오에 동조하는 사람인거지
이때싶 혐오에 탑승해서 맘 놓고 혐오할 수 있게 마음의 짐 덜어낸 걸 뭔 합리화를 구구절절 해대냐?
5·18 광주항쟁에 공산군이 개입했는가 아닌가를 논쟁 구도로 놓고 그중 어느 편도 들지 않는 '중립'은, 내 엄마가 살아 계시는지 죽어 계시는지를 놓고 그 판단을 미루는 것을 중립이라 부르는 것과 같다. 현대 사회에서 극단적이고 비상식적인 주장이 쉽사리 성원권을 얻게 되는 과정이 이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