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이번에 책 두 권이 나왔습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나왔어요.
먼저 나온 책은 <Firing My Madness!>로
한글 제목은 전방에 정병 발사! 입니다.
저의 6년간의 공황장애 및 조울증 투병일기를 모아 묶은 80페이지 정도의 책이예요.
두번째 책은 <파문 속의 우리>로
영제는 Within the Ripples 입니다.
떠나간 사랑과 현재의 사랑, 사랑밖의 것들에 대한 메모도 들어있는 50페이지 정도의 책입니다.
두 권 다 대형서점 유통 처리중 상태라 현재는 부크크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결국 수진이를 응원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음..
나를 응원하는만큼. 그래 딱 그만큼만 수진이를 응원해야지
그래야만 나도 내 현실에 이유를 부여할 수 있고, 그럼에도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가질수있고 블라블라.
아무튼 수진아 힘내라.. 근데 남친이랑은 진짜 헤어져...
모두 <이자만큼 성실하게> 를 읽어보세요.
#책굴이
『이자만큼 성실하게』 , 이소호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외로운 폐급 예술가 수진의 ‘살아냄’
예술가는 돈을 못 번다.
시인은 더 못 번다.
어쩌다가 그렇게 됐을까?
소설보다 돈이 안 되는 이유가 뭘까.
소설이 더 많이 팔려서?
시집은 마이너한 장르인 건가?
어찌됐든 수진은 돈을 쓰고,
이자를 갚고,
그렇게 계속 이자만 갚는다.
한 번 손벌려 쉽게 갚은 빚은
또다시 쉽게 생기고,
빚은 늘고,
누군가 갚아주고,
또 빚이 늘고.
중독이라는 건 참 무섭다.
세 시간동안 책을 읽었는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나는 수진에게 공감도 많이 하고 어휴 하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철들지 않는 수진이 한심할 때도 있었지만 나또한 어느 부분에서는 완전하지 않고, 누구나 그런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프롤로그를 기억하는 상태로 마지막 장면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나도 모르게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수진은 그런 내 걱정에 무색하게 상상 이상의 폐급(…) 불속성 효자였고… 나는 그냥 묵묵히 수진을 응원하는 수밖에 없었다…
책 곳곳에 시적인 문장이 숨어 있다. 은진에게 보내는 수진의 편지가 그러했고 할아버지가 가족에게 보내지 못한 편지가 그러했고 수진의 독백 한마디 한마디가 그러했다. 예술을 아는 수진이, 본인을 더 사랑하고 아껴주길. 거지 같은 남자와는 헤어지고.
어쨌든 시인의 소설은 언제든 환영이야!❤️
#책굴이
『이자만큼 성실하게』 , 이소호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외로운 폐급 예술가 수진의 ‘살아냄’
예술가는 돈을 못 번다.
시인은 더 못 번다.
어쩌다가 그렇게 됐을까?
소설보다 돈이 안 되는 이유가 뭘까.
소설이 더 많이 팔려서?
시집은 마이너한 장르인 건가?
어찌됐든 수진은 돈을 쓰고,
이자를 갚고,
그렇게 계속 이자만 갚는다.
한 번 손벌려 쉽게 갚은 빚은
또다시 쉽게 생기고,
빚은 늘고,
누군가 갚아주고,
또 빚이 늘고.
중독이라는 건 참 무섭다.
세 시간동안 책을 읽었는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나는 수진에게 공감도 많이 하고 어휴 하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철들지 않는 수진이 한심할 때도 있었지만 나또한 어느 부분에서는 완전하지 않고, 누구나 그런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프롤로그를 기억하는 상태로 마지막 장면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나도 모르게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수진은 그런 내 걱정에 무색하게 상상 이상의 폐급(…) 불속성 효자였고… 나는 그냥 묵묵히 수진을 응원하는 수밖에 없었다…
책 곳곳에 시적인 문장이 숨어 있다. 은진에게 보내는 수진의 편지가 그러했고 할아버지가 가족에게 보내지 못한 편지가 그러했고 수진의 독백 한마디 한마디가 그러했다. 예술을 아는 수진이, 본인을 더 사랑하고 아껴주길. 거지 같은 남자와는 헤어지고.
어쨌든 시인의 소설은 언제든 환영이야!❤️
개인적으로 과시용 독서가 꼭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시란 타인에게 어떤 사람으로 정의되고 싶은지에 대한 능동적인 노력이니까. 지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망 역시 하나의 방향성이고, 자신이 추구하는 자아상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실제 삶의 태도도 조금씩 달라진다.
@ja0_0un 헉 이런이런 고문이예요!!!! 하나말고 여러개 추천드려도되나요..? 🥹🥹 ㅋㅋㅋㅋ 일단 음... 추분이 괜찮으셨다면 <중국 앵무새가 있는 방>도 약간 비슷한 결이려나... 좋게 읽었던거같아요! 그리고 제가 재밌게 본거 딱 두개 추천드리자면 단연코 <밥줄광대놀음>, <스페이스M> 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