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껏 타인의 애매함과 너무 많이 싸웠다. 애매함 속에서 분명한 걸 찾으려고, 행간을 읽으려고 감정과 체력을 모두 과하게 소모했다. 깨달은 건 타인의 애매함 속에서 내가 찾아야하는 분명한 것은 없으며, 애매함 자체가 분명한 상태라는 것. 그 뿐이라는 것. 내가 분명해지면 된다는 것.
난 좀 다른 생각인데, 이상해지는 과정은 음식 상하듯 음 약간 쉰내가 나는 거 같기도 한데 등의 어쨌거나 신호가 있긴 함. 고립 시즌 없이 일상을 꾸준히 부대끼며 산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지만. 그럼 언행이 약간 틀어질 때 초장 진압 즉, 앗차! 수용 모먼트가 가능해짐..
어릴때는 "우리 서로 이상해지면 말해주자"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지금은 그게 허상임이 뼈에 사무침
트친 1: 사람이 이상해지는 건 곰팡이같은 거라 내 눈에 어라 이상하다? 하는 게 보였을 때는 이미 틀렸다
트친 2: 이상해지는 것에는 "이상하다는 말을 들어처먹지 않게 됨"도 포함된다
아들에게 콩고에서 에볼라가 유행한다고 무섭다고 했더니 에볼라는 체액으로 감염되는데 콩고는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하고 내전으로 피폐해져 있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금 전쟁을 할 때가 아니고 전세계가 콩고의 상하수도 정비를 하고 위생설비를 돕지 않으면 아주 크게 후회할거라고 했다. ㅠㅠ
정신과 의사가 “진짜”는 상대 안 한다는 트윗 인용에 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 이런 느낌들로 얘기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나는 강북삼성병원에서 돌아가신 고 임세원 교수님이 떠오름
모든 안전 프로토콜은 피로 쓰였으며 내가 가진 정병이 라이트한 건 순전히 운이 좋아서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오남용 근절해야하는 거 맞지만 헛소리도 안되죠. 무슨 조현병이 걸려요. Adhd아니여도 무기력증에도 단기적 처방도 하고 처방의 범주는 그렇게 단일적이지 않습니다. 혹여나 다른 여러 이유로 처방받은 사람들 겁먹게 하지 마세요.
⚠️공부잘하겠다고 처방받는 분들 계시면 제발 그만두세요..
'내가 나 스스로 예민하다는 말을 꺼내는 사람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당신이 모르는 타이밍에 소리 지를거야. 당신에게 뭐라고 할 거야. 나 언제 터질지 모르니까 (눈치껏) 잘해요.'
ㅡ 예민함은 개인의 기질적인 부분인데 그걸 반복적으로 어필하는건 어떤 행위를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내가 나 스스로 예민하다는 말을 꺼내는 사람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당신이 모르는 타이밍에 소리 지를거야. 당신에게 뭐라고 할 거야. 나 언제 터질지 모르니까 (눈치껏) 잘해요.'
ㅡ 예민함은 개인의 기질적인 부분인데 그걸 반복적으로 어필하는건 어떤 행위를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mbti T가 관심 있을 땐 질문하고
관심 없을 땐 공감한다는 것도 ㄹㅇ임
관심있는 사람한테는
오늘 뭐 먹었는지 쉬는 날 뭐 하는지 어떤 색깔을 좋아하는지 그 영화가 왜 좋았는지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 밥이 좋은지 면이 좋은지 빵이 좋은지 다 궁금하다고
관심없는 사람한테야말로
아 진짜요? 너무 속상하셨겠다 < 이러고 끗남
내 주변 결혼 젤 잘한 사람은 늦은 나이에 만난 첫 남친과 결혼함. 자기 기준이 확실하고 뭘 원하는지 정확히 알았고 그 기준에 안 맞으면 굳이 연애도 결혼도 필요없다고 여기던 사람이고 내 친언니임. (언니는 하고 싶은게 너무 명확해서 대학진학도 안하고 고2때 첫 사업자 낸 사람임) 내 주변 결혼 젤 못한사람은 남편한테 맨날 지적당하고 혼나다가 다행이 탈혼했는데 한달도 안돼서 남친생기고 일년도 안돼서 그 남친에게 매일매일 지적당하고 혼나고 있음ㅎ 경험이 자동으로 메타인지를 만들어주지 않음. 스스로에 대한 깊은 성찰과 탐구가 만들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