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쯤에 친구가 당근에서 우리집 근처에 전세집을 며칠 뒤에 보러 갈거라 그랬거든. 그래서 3개월 뒤쯤인가? 만나서 그 때 그 집은 어떻게 되었냐고 했더니 집 비어있고 비밀번호 알려줄테니 알아서 보고가래서 보러갔는데 진짜 집주인이란 사람들이 집에 있었대.
집주인 왈 매매를 올려놨는데 요 며칠 집주인도 모르게 사람들이 집을 들락날락 거리길래 이상해서 와있었단 식으로 말했댔나... 당근 글도 보여줬더니 자기네 아니라 그러고, 해당 당근 글도 그 일 있고 하루이틀 내로 없어졌다 그랬음.
전세이사 무산된 건 당연한건데, 그냥 좀 이상하더라... 사기인 거 같은데 뭘 노리고 하는 사기인지 모르겠더라고.
오늘 중소기업 대표님 미팅 중에 들었는데
쿠팡 통해서 물건 팔다가
이러다가 영영 목줄 잡히겠다 싶어
몇년전에 수십억 매출 포기하고 쿠팡에서 물건 뺐다는 이야기
그 때 당시 쿠팡 직원들이 직접 얘기하더란다
자기가 유통업체 직원인지
채권 추심업자인지 모르겠다고
하도 이것저것 명목 만들어서
홍보비다 뭐다 항목 만들어서 돈 뜯어가고
판매 수수료는 20% 넘게 떼어가고
자괴감 느껴서 그만두는 쿠팡 직원들도 꽤 이ㅛ었다고 함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쿠팡 통한 매출이 너무 많아지면
그 때부터는 쿠팡이 달라는대로 25%든 30%든 온갖 명목으로 다 뜯겨도 거래를 끊을 수가 없게 되거든.
그런 환경에서 업체들이 무슨 좋은 물건을 만들어서 팔 수 있겠냐고
단가가 안나오고
팔면 팔수록 손해인데
그래서 쿠팡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를 넘어가기 시작한 즈음 이러다가 진짜 덜미 잡히겠다 싶어서 결단을 내리고 쿠팡에서 물건 다 빼셨다고 함.
그것 때문에 줄어든 매출이 70-80억원 정도
주변에서 얼마나 말렸겠어
근데 지금 쿠팡사태 나고
이래저래 따져보면
빨리 빠져나온 게 다행이라고 하심
내가 살다살다 이렇게 담백하고 솔직하고 결단력 있는 사장님은 처음봤다.
그게 말이 쉽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앞으로 크게 성공하실 듯.
학교가 망가지는 속도가 심상치 않다.
가파르게 곡선이 치솟는다.
아이들의 말과 행동이, 민원의 종류와 정도가, 교실에서 일어나는 갈등 상황의 심각성이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게 아니라 매해 심각할 정도로 껑충 뛰어 오르고 있다.
현장의 위기감이 체념으로 바뀌고 현실을 외면하는 지경.
세상에. 일본이????
원트 설명 : 다카이치 총리를 중심으로 일본에선 평화헌법 9조(전쟁과 군사력 포기) 개헌 움직임이 있어서 시민들이(무려 일본 시민들이!!!<일본은 정치적으로 발언하는 걸 무척이나 꺼리는 나라) 시위를 예정하고 있는데 시위에 가지 못 하는 사람들이 한국의 ★커피 선결제 응원★같은 걸 할 수 없는지 묻는 트윗.
아 이런 식의 영향력을 선한 영향력이라고 하는 구나.
멀리서 일본의 시민들을 응원합니다. 평화헌법 개헌은 한국인으로서도 좌시할 수 없는 문제니까요.
자영업5년차 느끼는 점.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는 진상손님 썰도 어느정도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다른점이 많다.
아기엄마 아기아빠는 온갖 청소용품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무균실을 만들것 처럼 아이의 흔적을 치워주고, 심지어 쓰레기까지 가져가기도 한다. 소리지르는 아이는 많지만 무서운 얼굴로 데리고 나가는 엄빠들이 더많고, 술취한 아저씨들은 보통의 경우 자메이카 레게피플들 같다.
젊은이들은 가게밖에서 찧고 뛰고 왁자지껄 쌍욕을 하다가도 주문할때는 공손하고 사려깊고 서로 고개를 깊이 숙인다.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일상적인 톤으로 대화하고 너무 즐거울때의 높은 톤은 유쾌한 가게 분위기로 전염이된다. 어르신들은 투박하고 툴툴거리고 깔깔웃고 내가 손님인것처럼 염려해주시고 먹을걸 챙겨주신다. 카공족은 두시간쯤 지나면 디저트나 음료를 추가주문하기도 하고, 주변에서 신나게 대화해도 신경쓰지않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행복하게 커필팔고 행복하게 커필마시는 손님이 훨씬 많다. 젊은세대는 대부분 예의바르고 건전하고, 기성세대는 대부분 살갑고 정답다.
우리는 대체적으로 사랑안에 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