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5년차 느끼는 점.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는 진상손님 썰도 어느정도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다른점이 많다.
아기엄마 아기아빠는 온갖 청소용품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무균실을 만들것 처럼 아이의 흔적을 치워주고, 심지어 쓰레기까지 가져가기도 한다. 소리지르는 아이는 많지만 무서운 얼굴로 데리고 나가는 엄빠들이 더많고, 술취한 아저씨들은 보통의 경우 자메이카 레게피플들 같다.
젊은이들은 가게밖에서 찧고 뛰고 왁자지껄 쌍욕을 하다가도 주문할때는 공손하고 사려깊고 서로 고개를 깊이 숙인다.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일상적인 톤으로 대화하고 너무 즐거울때의 높��� 톤은 유쾌한 가게 분위기로 전염이된다. 어르신들은 투박하고 툴툴거리고 깔깔웃고 내가 손님인것처럼 염려해주시고 먹을걸 챙겨주신다. 카공족은 두시간쯤 지나면 디저트나 음료를 추가주문하기도 하고, 주변에서 신나게 대화해도 신경쓰지않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행복하게 커필팔고 행복하게 커필마시는 손님이 훨씬 많다. 젊은세대는 대부분 예의바르고 건전하고, 기성세대는 대부분 살갑고 정답다.
우리는 대체적으로 사랑안에 살고있다.
그리고 이 시기를 거치면서 나에게 가족이란 절대 ‘동등하고 독립적인 친구들의 느슨한 공동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독립적일 수 없을 때, 우리가 의존할 수 밖에 없을 때 돌봄이 발생하고 그 돌봄은 지긋지긋하고 ��통스럽다. 구성원의 기꺼이 받아들이고 고통스러운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운명 공동체이고 가족이라고 그때 생각하게 되었다.
스위스에서 얼마전에 여성징병제 실시여부 국민투표했다가 반대가 많아서 부결됐는데 반대이유가 인상적이네...단순히 여자는 약하니까 + 남자가 지켜줘�� 되니까 반대하는 게 아니고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데 동등한 의무를 지라고 하는 것은 성차별이기 때문에 반대"한대
제주지역 쿠팡 새벽배송 도중 숨진 고 오승용씨는 아버지 장례식을 치른 직후 영업점에 “이틀 쉬고 싶다”고 요청했으나, 거부당했습니다. 결국 하루만 쉬고 복귀한 업무 첫날인 지난 10일 새벽 2시9분께 오씨는 택배차량을 몰고 가다 전신주를 들이받고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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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멸난다. 김해에서 시장, 국회의원 ‘모셔 놓고’ 황새 방사 기념식 한답시고 땡볕 아래 새장에서 황새를 1시간 반 가까이 그냥 두는 바람에 (당일 죽음을 당함. 새장에서 나올 때 비틀거리다 논바닥에 힘없이 굴러 떨어지는 거 보니 울컥하더라. 미친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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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한국 영암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28세의 이주노동자 툴시 푼 마가르가 자살했는데, 일하던 양돈 농장 고용주가 임금을 계속 삭감한 것이 원인이었던 걸로 보였다. 그의 자살의 여파로 지난 5년 간 한국에서 네팔인 85명이 사망했으며, 그 절반이 자살이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며칠 전 동구밭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서 잊기 전에.
동구밭이 지향하는 것은 발달장애인 12명이 1년 일하는 곳이 아닌 1명이 12년 일할 수 있는 직장, 그리고 대표님이 생각하는 동구밭의 최대 업적은 자사의 성공이 아니라 삼성(등 대기업)이 장애인을 고용하게 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