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월스트리트의 한 신입 애널리스트가 노교수에게 물었다.
“교수님, 왜 사람들은 한때 Tesla와 SpaceX를 Apple, Google, Meta 같은 기업들과 같은 카테고리로 묶었던 건가요?”
노교수는 웃었다.
“그건 농부와 카지노를 같은 산업으로 분류한 것과 비슷한 실수였지.”
“무슨 뜻인가요?”
교수는 창밖을 가리켰다.
“저 밖을 봐.”
수천 대의 로보택시가 도시를 움직이고 있었다.
공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하고 있었다.
머리 위에는 수만 기의 통신 위성이 지구를 감싸고 있었다.
달에는 광산이 있었고 화성에는 첫 번째 도시가 건설되고 있었다.
“저것들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아니?”
“기술이요?”
“아니. 생산성이다.”
교수는 말을 이었다.
“20세기와 21세기 초반의 대부분의 빅테크는 사람들의 시간을 두고 경쟁했다.”
더 오래 보게 만들고,
더 오래 클릭하게 만들고,
더 오래 머물게 만들고,
그 시간을 광고주에게 팔았다.
사람들이 하루에 1시간을 쓰던 것을 2시간 쓰게 만들면 성공이었다.
하지만 Tesla와 SpaceX는 반대였다.
그들은 인간의 시간을 뺏으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돌려주려 했다.
운전 2시간을 없애고,
단순 노동 8시간을 없애고,
비싼 물류비를 없애고,
비싼 발사 비용을 없애고,
에너지 부족을 없애려 했다.
“생각해 보게.”
교수는 종이에 두 줄을 적었다.
광고 기업:
인간의 시간을 소비 → 수익 창출
Tesla · SpaceX:
인간의 생산성 증가 → 수익 창출
“둘은 같은 기술 회사가 아니었어.”
“그럼 무엇이었나요?”
“문명을 확장하는 회사.”
교수는 잠시 침묵했다.
“Google이 하루 동안 멈추면 불편하다.”
“Meta가 하루 동안 멈추면 심심하다.”
“하지만 전기가 부족하면 공장이 멈추고, 물류가 멈추면 경제가 멈추고, 우주 발사가 멈추면 인류의 확장이 멈춘다.”
“차이가 보이나?”
신입 애널리스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교수는 마지막으로 말했다.
“많은 사람들은 Tesla를 자동차 회사로 봤고, SpaceX를 로켓 회사로 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둘 다 같은 사업을 하고 있었어.”
“인류 문명의 생산성을 높이는 사업.”
“광고 회사들은 인간의 관심(attention)을 거래했다.”
“Tesla와 SpaceX는 인간의 능력(capability)을 확장했다.”
그리고 2040년이 되자 사람들은 깨달았다.
Apple, Google, Meta, Amazon은 훌륭한 기업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문명 위에서 사업을 했다.
반면 Tesla 와 SpaceX 는 문명 자체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느 역사학자는 이렇게 기록했다.
“21세기 초 사람들은 광고 회사와 문명 회사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모두를 빅테크라고 불렀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종(種)이었다.”
<여당과 야당 그리고 정치적책임>
여당(與黨)의 사전적 의미는 더불어 함께 하는 무리입니다.
여당은 이미 집권에 성공하여 주어진 공식 권력으로 주장 아닌 행동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실현할 수 있는 대신,
국가의 미래와 온 국민의 삶을 통째로 책임져야 하며, 결과로 증명된 성과를 통해 재집권을 추구합니다.
반대로 조정에서 밀려나 들판에서 재집권을 위해 노력하는 정치집단을 야당(野黨)이라 합니다.
야당은 여당과 정부에 대한 감시, 견제, 공격이 중요하지만, 여당은 주어진 권력으로 책임을 지는 능력과 실적, 포용과 통합이 중요합니다.
이상과 현실,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정치인들은 자주 길을 잃는데, 철학자 막스 베버는 정치인이 지녀야 할 세 가지 자질을 주문했습니다.
1) 사익이 아닌 대의(Idea)에 대한 열정,
2) 자신의 행위가 초래할 '결과'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좋은 의도만 앞세우고 결과는 나 몰라라 하는 '신념윤리'보다, 결과를 예측하고 책임지는 '책임윤리'가 정치인에게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3) 현실과 이상간의 균형감각(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의 조화를 주창한 김대중 선생의 말씀도 같은 뜻이겠지요).
이상이 없는 현실주의자는 눈앞의 이익만 좇는 기회주의자가 되고, 현실이 없는 이상주의자는 해결책 없이 편가르기에 집중하는 무능한 선동가가 됩니다.
정치가 현실의 제약과 인간의 한계를 무시하고 이상만 고집하면 독선과 진영에 빠지게 되고, 이상을 잃어버리면 단순한 권력 유지로 전락하기 때문에,
현실을 바꾸려면 가치와 지향을 잊지않되 역설적으로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균형감각이 필수적입니다.
야당이 군대나 창과 가깝다면 여당은 농사와 그릇에 가깝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집권여당은 신념을 버리지는 않되 신념의 언어보다는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야당은 이상과 신념을 외치고 상대를 부정하며 투쟁에 매달릴 수 있지만, 여당은 장애와 방해를 뚫고 국민의 먹고사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며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쟁취한 권력에 근거한 정책 결정과 집행의 결과가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집권세력은 구호나 주장이 아닌 냉철한 균형감각에 의한 실행에 집중해야 합니다.
여당의 열정은 '우리 진영'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합니다. 대결과 배제보다 끊임없는 대화 소통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고 반발을 최소화하는 '큰 그릇' 역할을 해야 합니다.
강한 힘이라면 모든 것을 휩쓰는 격류 보다는 모든 것을 담아 정화하는 큰 바다가 더 좋겠습니다. 불가피하게 깨고 나가야(돌파)한다면 깨지는 이들에 대한 배려, 공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국민의 위임을 받아 이미 집권했다면 사익 아닌 공익을 향한 가장 뜨거운 열정으로 고민하되, 가장 차가운 균형감각으로 현실과 이상을 조화시키며, 방해나 난관을 이겨내고 결과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합니다.
지금 당장 우리의 손에 이 나라의 운명과 5200만 국민의 삶이 달려 있습니다. 더 크게 더 넓게 더 멀리 보며, 더 많은 국민과 함께 갑시다.
전쟁을 통해 점령한 것이라면 배제와 독점이 이상할 게 없지만, 경쟁을 통해 부분의 힘으로 승리하여 전체를 대표하게 되었다면, 이제 모두를 위한 포용과 개방은 필수입니다.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희생자들과 광주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
그 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요?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에 분노합니다.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입니다.
5.18 유가족 피해자들에게 사과는 했습니까?
🔷ETH가 죽는 게 아닙니다. 돈이 안 들어오는 것입니다.
@TheObserverLee 님의 아래 아티클 잘 읽었습니다.
제 글과는 달리 정말 많은 분들이 호응하시네요..😭😭
아마도 지금 이더리움의 가격이 지지부진하니 투심도 떨어지고 상승에 대한 의구심도 드는데 그 부분을 정확하게 찔러 주셔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사셨던 것 같네요.
문제 인식은 맞습니다. 근데 원인 진단에서는 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인정할 건 인정합니다
ETH는 지금 약합니다.
RWA 시장 사상 최고. USDC 유통량 770억 달러. 전년比 +28%. 온체인 트랜잭션 사상 최고.
모든 펀더멘털 지표가 최고를 찍는데 ETH는 안 오릅니다.
더 있습니다.
2024년 Dencun 업그레이드로 L2 수수료가 급락했습니다. ETH 소각량도 급감했습니다. 지금 ETH는 연 0.23% 인플레이션 상태입니다.
가격도 약하고, 소각도 안 되고, 내러티브도 없습니다.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2⃣ 근데 저는 원인을 다르게 봅니다
@TheObserverLee 님은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이더리움이 공공재가 되어가고 있다.
TCP/IP처럼 가치는 상위 레이어가 가져간다.
ETH 홀더는 패배자다.
저는 세 군데서 다르게 생각합니다.
첫째, 이더리움은 TCP/IP가 아닙니다.
TCP/IP엔 토큰이 없었습니다. 프로토콜에 투자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마존·구글이 부를 가져간 겁니다.
$ETH는 다릅니다.
프로토콜 자체가 자산화되어 있습니다. 스테이킹(staking), 담보(collateral), 리스테이킹(restaking), L2 보안 예치금(L2 security deposit). 결제 레이어(settlement layer)가 성공할수록 ETH 수요는 늘어납니다.
둘째, 공공재라고 가치가 없는 게 아닙니다.
공공재처럼 누구나 쓸 수 있는 인프라일수록 사용량이 늘어납니다.
이더리움이 수수료를 낮춘 건 이유가 있습니다.
GENIUS Act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열렸습니다. 미국 금융이 블록체인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용량 급증이 예고된 겁니다.
이더리움은 그걸 알고 먼저 움직였습니다.
Dencun으로 수수료를 낮추고 Glamsterdam으로 처리량을 키웁니다.
수수료가 낮아진 건 실패가 아닙니다.
밀려올 파도를 받을 준비를 한 겁니다.
사용량이 늘수록 EIP-1559로 ETH가 소각됩니다. 박리다매 소각 모델입니다. 공공재가 될수록 디플레이션(deflation)이 가속되는 설계입니다.
사용자에게 안 보이는 것과 시스템에서 안 쓰이는 건 다릅니다. Visa가 온체인 결제(settlement)를 할 때도 L2 시퀀서를 통해 ETH 수수료는 메인넷으로 흘러들어옵니다.
셋째, 트럼프 포트폴리오는 근거가 되기 어렵습니다.
OGE 공시는 시차가 있습니다. 실시간 포지션이 아닙니다. 한 정치인의 포트폴리오로 크립토 생태계 전체의 가치 흐름을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3⃣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솔라나(SOL)를 보십시오.
솔라나 현재 연 인플레이션 약 4~5%입니다. ETH 0.23%의 20배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립토 시장에 돈이 들어오면 SOL이 급등합니다.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은 단기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닙니다. 단기는 내러티브와 유동성입니다.
지금 ETH가 약한 진짜 이유입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고공행진.
✅기관 자금이 ETH ETF보다 BTC ETF로 집중. 킬러 내러티브 부재.
✅AI = GPU. DeFi 서사 식음.
ETH 구조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러티브와 유동성의 문제입니다.
크립토는 BTC가 먼저 오르고 유동성이 넘치면 ETH로 흘러옵니다. 지금은 BTC 도미넌스 사이클입니다. ETH 차례가 아직 안 온 것입니다.
성숙한 전통시장도 똑같았습니다. 2022년 아마존·구글. 금리 인상기에 실적은 좋았지만 주가는 반토막 났습니다. 근데 펀더멘털은 결국 이겼습니다.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과 의미가 없는 것은 다릅니다.
4⃣ 그래서 ETH는 어디로 가는가
전체 온체인 RWA 가치의 56% 이상이 이더리움 위에 있습니다. BlackRock BUIDL 약 19억 달러. JPMorgan, UBS 결제 파일럿. 이들은 구체적으로 이더리움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강제 수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방향은 명확합니다.
스테이킹 ETF가 승인되면 수익률을 원하는 기관은 ETH를 직접 사야 합니다.
스테이킹해야 yield가 나옵니다.
RWA 규모가 커질수록 가스와 담보(collateral)로 ETH가 필요합니다.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결제할 때 USDC 기반 settlement =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람이 사는 게 아니라 시스템이 삽니다.
그리고 Glamsterdam이 Q3에 옵니다.
10,000 TPS 목표.
가스비 78% 절감.
거래량이 폭발하면 소각도 폭발합니다.
비탈릭이 말한 린 이더리움(lean Ethereum)의 완성입니다.
디플레이션(deflation) + 담보(collateral) + 결제 레이어(settlement layer).
이더리움은 지금 진짜 가치저장수단(SOV)으로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 ETH의 문제는 세 가지입니다.
미소한 인플레이션 상태 → Glamsterdam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내러티브 공백 → BTC 사이클이 돌면 해결됩니다.
강제 수요 구조 → 지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세 가지 모두 구조적 문제가 아닙니다. 시간의 문제입니다.
ETH가 죽는 게 아닙니다.
크립토 시장으로 돈이 아직 안 들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ETH $BMNR
방금 실제로 있었던 AI에게 구원받은 썰ㅋㅋ
어떤 아재가 11년 전에 마약 + 비번 자주 바꾸다가 자기 비트코인 지갑을 스스로 잠가버림.
안에 BTC 5개 들어있었음.
그동안 포기 안 하고 비밀번호 조합만 약 7조 개 넘게 돌려봤는데도 못 염.
몇 주 전에 옛날 복구 문구 하나 찾았는데, 알고 보니 비번 바꾸기 전 지갑용이었음.
그때 ㄹㅇ 끝났다고 생각함.
마지막으로 대학 시절 쓰던 낡은 컴퓨터 데이터 전부 Claude에 던져봄.
Anthropic의 Claude가 옛날 파일들 뒤져서 지갑 파일 찾아내고, btcrecover 복호화 방식 다시 분석함.
근데 이전 시도 방향 자체가 틀렸던 거였음.
AI가 정답 루트 추론함:
sharedKey + password 붙여서 해당 알고리즘으로 복호화해야 했던 거.
명령어 몇 줄 치니까 개인키 복호화 성공.
주소 검증도 통과.
결국 BTC 5개 부활ㅋㅋ
아재 감동 받아서 말도 제대로 못 하고, 감사 의미로 자기 애 이름을 Dario Amodei 이름 따서 짓겠다고 함
제 생각에는 리버럴만 망한게 아니라 그냥 집권당이 다 망한 것 같습니다. 첨부한 데이터를 보시면, 2024년 OECD 집권 정부의 75%가 다 갈렸습니다. 좌우를 안 가렸죠.¹
보수 정부 자리엔 좌파가 들어오고, 진보 정부 자리엔 우파가 들어왔어요. 영국은 노동당이, 미국은 트럼프가, 프랑스는 르펜의 RN이 약진했었고, 한국은 뭐 아시다시피 한국은 좀 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들어왔다가 친위 쿠데타 시도하고 갈리고, 그 자리에 이재명 대통령이 들어왔어요.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일이 한국에서도 똑같이, 다만 한국 스타일로 일어난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저는 한국 민주당이 "살아남았다"기보다, 한국에서도 다른 나라랑 똑같이 인컴번트가 갈렸는데 마침 그 자리에 야당으로 있었던 것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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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서구 리버럴들은 왜 그 자리를 못 차지했을까요. "너무 리버럴해서"가 아니라, 세 가지가 동시에 무너져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딜리버리입니다.
정부가 효능감을 못줬어요. 예를들어 바이든 행정부가 인프라법으로 책정한 광대역 통신망 예산이 420억 달러였습니다. 4년 동안 연결된 가구 수, 0가구입니다.
하나도 없었어요. IRA로 기후 투자를 한 건 사실인데, 일반 시민이 "민주당 덕분에 내 삶이 바뀌었다"고 말할 만한 무언가가 없습니다. 정책을 안 한 게 아니라, 정책이 사람한테 도착도 안하고,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둘째는 위에서 말한 알리지 않은 건데요. 마케팅을 못했습니다.
도착 안 한 정책을 도착했다고 말하는 데도 실패했습니다. 미국 민주당은 어느 시점부터 정치를 therapeutic하게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옳은 편이다"라는 위안을 제공하는 정당은 표가 안된다고 봅니다.
같은 기간 트럼프는 "달걀 값"을 18개월 내내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옳음만 말하는 정치 vs 가격만 말하는 정치, 인플레이션 시대에 뭐가 더 먹힐지 자명하죠.
셋째는 미디어 전쟁 때문이라고 봅니다.
2020년 이후 EU 외교부 산하 EEAS가 추적한 러시아&중국&이란발 코로나 디스인포메이션 캠페인만 해도 1,000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코로나는 미국이 만든 생물무기다", "서방 백신은 사람을 죽인다", 이걸 70개국 300개 플랫폼에 7개 언어로 뿌렸다고 하는데, 저 인프라가 코로나 이후에는 이민과 인종 이슈로 자연스럽게 갈아탔죠.
지난주 나온 영국 사례가 가장 연결되는데요?
The Bureau of Investigative Journalism이 까보니까, 영국에서 200만 뷰씩 찍던 무슬림 헤이트 페이지 "Britain Today"의 운영자가 파키스탄에 사는 무슬림이었습니다. AI 슬롭 영상으로 키어 스타머를 무슬림 옷 입혀서 인종차별 발언하게 만들고, 페이스북 한 페이지에서만 월 200만원 벌고 있었다고 해요. 이념도 신념도 없습니다. 영국 시장에 헤이트 수요가 있고, 거기에 콘텐츠가 공급한거죠.²
서구 리버럴이 진 미디어 전쟁을 보면, 신념가들이 불 지펴놓은 걸 돈 벌려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악용하는 것 같습니다.
"가짜뉴스 한번에 패가망신?"…7월부터 '10만 유튜버' 손해배상 5배 '폭탄'(종합)
구독자 10만·조회수 10만 넘기면 '징벌적 손해배상'…반복 유포 시 10억 과징금
네이버·카카오·구글 등 대형 플랫폼도 '감시 책임'…7월부터 본격 시행
업계 자율 가이드라인 다음 주 공개…'표현의 자유' 위축 우려 해소가 관건
구독자 100만 넘기면 과징금 더 높게 책정해야 하는거 아님.?
100만 유튜버들은 10억 정도로 패가망신 안당함.
https://t.co/lAZinGp9S3
AI 패권은 에너지가 결정한다, 한국의 미래도 그렇다
1/ KBS와 데미스 하사비스가 나눈 18분 대담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AI가 산업혁명의 100배 충격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혁명보다 10배 거대하고 10배 빠르기 때문에 100배 효과가 난다는 계산이다. 산업혁명은 약 100년 걸렸지만 AI는 그 변화를 10년 안에 이룰 수 있다.
2/ 하사비스는 AI가 질병을 원자 단위에서 규명하고 치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노벨상을 받은 알파폴드가 단백질 접힘을 풀어낸 것처럼 AI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해를 넘어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 물 부족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 바닷물을 담수화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만 충분히 공급되면 무한한 깨끗한 물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3/ 값싼 우주여행도 현실이 된다. 물을 분해해 로켓 연료를 만들면 비용이 급격히 내려가고 인간의 한계가 사라진다. 하사비스는 이를 급진적 풍요 Radical Abundance라고 부르며 20~30년 내에 가난, 질병, 자원 희소성 같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4/ 이 모든 미래의 핵심 관건은 에너지다. 하사비스는 싸고 재생 가능하며 깨끗한 에너지가 필수라고 반복해서 밝혔다. AI 훈련과 운영 비용이 결국 에너지 가격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샘 올트먼도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동일한 의견을 피력했다. AI 가격은 에너지 가격이며 에너지 투자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5/ 올트먼의 말처럼 칩은 점점 효율적으로 만들어지지만 GPU를 돌리는 막대한 전력 비용이 문제다. ChatGPT 한 번 질문이 구글 검색의 10배 전력을 소모한다는 보고서도 있다. 미국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시민 전기요금 상승과 정치적 압력에 직면해 있다.
6/ 중국은 이미 에너지 지배력을 확보했다.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장악해 태양광, 풍력,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를 주도한다. 매년 신규 태양광의 절반을 중국이 생산하며 가장 싼 전기가 재생에너지다. 국산 에너지로 안보를 강화한 덕에 AI 레이스에서도 유리하다.
7/ 반면 미국은 화석연료 중심 전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중동 정책이 호르무즈 해협 위기로 이어지면서 화석연료의 취약성이 드러났다. 중국은 석유·가스를 유지하면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믹스 전략으로 안정을 유지한다.
8/ 한국은 중국을 제외하고 녹색산업 전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거의 유일한 나라다. 태양전지, 풍력 터빈, 배터리, 전기차, 히트펌프 등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비중은 OECD 최하위 수준이며 일본에 뒤처지고 대만에도 역전당했다. 정책이 정권마다 흔들리고 규제가 일관성이 없다.
9/ 한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향후 5년간 3배 증가해 2030년 전체 전력의 10%를 차지할 전망이지만 공급은 미지수다. 208일 치 비축유는 에너지 안보가 화석연료에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준다. 호르무즈 사태로 가장 취약한 아시아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10/ 하사비스가 말한 풍요로운 AI 미래가 에너지에 달려 있다면 한국은 지금 과감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 에너지 지배력이 AI 패권과 국가 미래를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김건희 여사, 2심서 형량 높였던 신종오 판사 숨진 채 발견
유서엔 “죄송하다. 스스로 떠난다”
신종오 부장판사가 6일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한 뒤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서에는 “죄송하다. 스스로 떠난다”는 내용만 담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근 담당했던 김건희 여사 관련 재판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 판사는 최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통일교 청탁 의혹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아 원심보다 형량을 높여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원칙주의 성향의 판사로 평가받아왔다.
📸 중앙일보 등 참고
20대 남성은 왜 70대보다 보수적인가 — “강한 아버지 찾기”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후보가 전 연령대에서 앞서는데, 유일하게 뒤지는 세대가 20대 남성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이대남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어김없이 86세대 책임론이 나왔다. 부동산을 못 잡았고, 차별을 방치했고, 청년을 품지 못했다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게 가장 결정적인 변수라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부동산투기 공화국을 끝내지 못한 개혁, 청년에게 생존을 전가하는 무한경쟁의 구조, 민주화를 구호로 내걸었던 위정자들의 잇따른 성비위 사건들. 이건 진보가 겸허히 받아야 할 비판이다. 말로는 약자와 여성을 외쳤던 사람들이 권력을 쥔 뒤 그 권력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을 짓밟았다는 사실은, 진보의 언어 전체에 대한 불신을 심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이게 4050 세대 전체의 위선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이대남 보수화의 진짜 기원은 어딘가? 단일한 기원을 찾는 시도 자체가 함정이다. 적어도 세 개의 층을 같이 봐야 한다. 첫째는 물질적 조건이다. 청년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주거를 제공하지 못한 노동·부동산 체제. 둘째는 온라인 생태계다. 일베에서 시작해 디시·에펨코리아·유튜브로 이어진, 알고리즘이 가속한 남성 중심 정서 공동체. 셋째는 국가의 직접 개입이다. 이 세 층이 결합한 자리에서 오늘의 이대남이 만들어졌다.
세 번째 층, 국가 개입은 특히 과소평가되어 있다. 검찰 수사와 잇따른 법원 판결로 드러난 이명박 정부 국정원 심리전단의 활동은 흔히 알려진 “댓글 조작” 이상의 작업이었다. 우파 청년 조직을 외곽에서 운영하고, “야권·진보 비판 집중”, “공영방송 신뢰도 흔들기”를 사실상 공문처럼 하달했다. ‘좌티즌’ 같은 프레임 용어를 직접 만들어 확산시키고 게임과 영상까지 제작해 배포했다. 댓글 몇 개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관 설계였다. “유능한 산업화세대 대 무능한 민주화세대”라는 프레임은 86세대 운동권이 권력을 잡기도 전부터 조선일보가 차곡차곡 만들어온 것이었고,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를 거치며 온라인 생태계를 잠식했으며, 알고리즘은 그 과정을 결정적으로 가속했다.
여기서 짚어야 할 게 “강한 아버지” 모티브다. 군부독재 시기의 청년은 폭력적 권위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총구 앞에서 권위를 부정하는 게 살아남는 길이었다. 그런데 오늘의 이대남이 귀의하는 권위는 폭력이 아니라 “유능”의 얼굴을 하고 있다. “남들 데모할 때, 놀지 않고 공부해서” 출세한 엘리트, 시장에서 살아남은 자수성가형 보수 정치인, 사회적 약자 담론을 거부하고 능력주의의 언어를 구사하는 인물들이다. 무한경쟁에 던져진 본인의 무력감을, 산업화 세대의 그 ‘진짜 아버지’들과 자신을 동일시함으로써 권력감으로 환산하는 거다.
그래서 오늘 이대남의 정치 행동에는 기묘한 비대칭이 생긴다. 한 누리꾼의 말을 빌리면, “민주당한테만 정치적 요구를 한다. 그것도 아주 불합리하고 근본 없는 근거로.” 국민의힘은 뭘 해도 눈감거나 선해하지만 민주당은 “혼내주고 불매하겠다”는 세계관이다. 심리적으로는 기득권 의식을 내면화하지만 물질적으로는 서민층에 속하는 이 모순을 메우는 방식이, 민주당 비토라는 유사 권력 행사다. 내가 유권자로서 민주당 정치인보다 우위에 있다는 그 감각은, 재벌과 극우보수 앞에서는 거의 행사되지 않는다.
이 진실을 외면한 채 포용을 반복하는 건, 피해자를 달래는 척하면서 가해자의 구조를 그대로 두는 일이다. 진보가 해야 할 일은 자책이 아니라 규명이다. 국정원 심리전의 전모를 마저 밝히고, 온라인 극우 생태계의 자금과 동원 구조를 민주적으로 규율하고, 역사 교육의 공백을 복원하는 것. 자책 대신 진보가 가야 할 방향은 거기다.
물론, 이대남의 분노에는 진짜 이유가 있고, 그중 일부는 진보가 응답해야 할 정당한 요구다. 다만 이대남이 내면화한 권위, 그들이 “유능하다”며 동일시하는 아버지의 얼굴은 이대남을 억압받는 자리에 가둬두기 위해 설계된 것이다.
한국에서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리딩 파티(Reading Party)’ 문화
기존의 독서 모임이 책을 미리 읽고 와서 토론하는 식이었다면, 리딩 파티는 같은 시간, 공간에 모여 각자 원하는 책을 읽는 것 자체를 중심으로 두는 형식
책을 미리 읽지 않아도 되고, 특정 도서를 지정하지도 않으며, 대화를 강요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라, 준비 부담이 적고 ‘부담 없는 독서 모임’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고 함
이 트렌드는 23년 뉴욕의 리딩 파티 커뮤니티인 ‘리딩 리듬(Reading Rhythms)’을 시작점으로 세계적으로 번졌고, 국내에서도 2025년 9월 제1회 서울 리딩 파티를 기점으로 확산되기 시작함
이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의 ‘리딩 파티 시즌 2’, 서울야외도서관의 ‘책멍’ 프로그램 등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도서관, 백화점, 카페, 브랜드 마케팅까지 넘나드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음
리딩 파티가 유행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음
첫째, 숏폼과 디지털에 지친 Z세대의 ‘디지털 디톡스’ 니즈
영상, 음성 중심의 콘텐츠에 익숙한 세대가 책 읽는 물리적 시간을 회복하려는 욕구가 강해졌고, 텍스트힙의 유행과 맞물려 리딩 파티가 성행하게 됨
둘째, 새로운 자기표현 수단이 된 독서
책을 고르고, 읽는 방식을 공유하는 것이 곧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문화로 SNS를 통해 확산됨
셋째, 완전한 네트워킹보다는 가벼운 연결을 원하는 심리
서로의 책을 한두 문장 나누는 1:1 대화 중심의 형식은, 어색한 사회적 부담 없이 낯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게 해줌
리딩 파티는 뉴욕에서 브랜딩 에이전시를 운영하던 벤 브래드버리(Ben Bradbury)가 바쁜 일상 속 온전히 재미와 즐거움만을 위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는 것에서 공허함을 느끼는 것에서 시작되었음
‘다른 사람들도 나랑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룸메이트들에게 책이나 같이 읽자고 가볍게 말을 건넸고, 룸메이트들의 친구들까지 모여 열 명 남짓한 사람들이 벤이 살던 건물 옥상에서 모여 잔잔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배경으로, 각자 원하는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 후 헤어진게 리딩 파티 커뮤니티인 리딩 리듬의 시작이었음
요즘은 나만의 시간을 중요시하는 풍토가 강하지만 그만큼 사람들과의 연결을 놓고 싶어하지 않는 것도 인간의 본능 중 하나라고 본다
인간은 어쩔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니까
시진핑 주석의 딸이 로봇 스타트업을 차렸다고 합니다.
업계 경력은 없습니다. 그런데 창업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국방부로부터 2억 위안 (430억 원)에 가까운 군사용 휴머노이드 공급 계약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TV에 나와서 한 방에 1억 위안 넘게 벌었다고 자랑까지 했습니다. 망설임 같은 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걸 부패라고 부릅니다.
법치가 없는 나라는 이렇게 굴러갑니다.
죄송합니다. 시진핑 주석의 딸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 이야기였습니다.
중국 국방부가 아니라 미국 펜타곤이고요.
부패는 체제 이름표를 따라 움직이지 않습니다. 권력과 가족과 계약서가 같은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똑같이 작동합니다.
심란한 하루를 보냈다.
일론이 일부러 주가를 누른다는 느낌은 나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느꼈었다.
그래도 '설마 일론이 그랬겠어'라고 생각을 하였으나 그것이 맞는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스페이스X가 테슬라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합병이 진행될 것 같은 많은 증거들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론은 인류의 번영을 꿈꾸는 아스퍼거다.
윌터 아이작슨이 쓴 전기를 보면 일론은 대담하고 위대한 천재는 맞지만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사업가는 비정할때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승부사인 일론이 그런 점에서 오히려 더 믿음이 갔었다. 내가 일론이 착하고 의리있는 사람이라 그에게 올인한 것은 아니었다. 나는 그의 비전을 지지하는 한 사람으로 주식투자라는 수단으로 그의 편에 선 것이다. 물론 그에 따른 막대한 이익도 함께 기대했다.
그가 개인 주주들을 레버리지로 활용하는 것은 원래부터 알고 있었다. 그의 엄청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커다란 자본이 필요하고 자본을 조달하는 최고의 방법은 주식이기 때문이다. 원래 주식이라는 것 자체가 대항해시대에 항해라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사업을 위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발전한 것이니 일론은 주식의 본질을 제대로 이용해 그의 항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weeks니 Next year이니 꿈을 심어주는 그의 과장된 화법들은 이 엄청난 항해를 위해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선의의 허풍으로 생각했다. 나는 그의 레버리지로 활용되는 것이 기분 나쁘지도 않았고 일론이라는 선장은 언젠가 반드시 항해를 성공하여 하이리턴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주가가 100불이 가도 흔들리지 않던 믿음에 이번 어닝콜은 그 신뢰에 금을 가게한 결정적인 사건이 되었다. 어닝은 비트를 했는데 주가를 일부러 누르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론에 대한 팬심을 다 제쳐두고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았다.
1. 스페이스X의 시총은 왜이리 높게 셋팅되는가? 작년만해도 500~700B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2T까지 바라보고 있다. 아무리 스페이스X가 위대한 기업이라고 할지라도 주가는 이익 × 멀티플인데 너무나도 과한 멀티플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나는 스페이스X에는 큰 관심이 없고 테슬라의 자율주행, 에너지에 관심이 큰 주주이다. 옵티머스도 너무 미래적이라는 생각을 했기에 내 주식 전망에는 고려하지도 않았는데 스페이스X의 우주 데이터 센터니 달 착륙이니 화성 진출이니는 솔직히 말해서 너무나 거창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엄청난 멀티플을 스페이스X가 따라잡으려면 도대체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감도 오지 않았다.
2. 자율주행의 기술력이 이미 엄청나게 올라와서 당장 로보택시를 쏟아내도 될 것 같은데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면이 이상했다. 그간 일단 세상에 보여주고 수습은 나중에 하던 일론의 경영철학과 너무나 상반된 모습이었다. 버전 14부터는 지각이 있을 것이라고 했던 자신감과는 반대로 로보택시 확장 속도는 지지부진했다. 조심스러운 행보라고 하기에는 이미 웨이모도 3천대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론의 행보는 이해가 되질 않았다.
3. 최근 날카로운 몇몇의 X유저들이 찾아낸 합병의 증거들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보상안과 관련되어 합병을 염두에 둔 조항 등이 발견되면서 의심은 확신으로 굳어져 갔다.
그리고 일론이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았다.
일론이 개인 주주들을 일부러 엿먹이기 위해서 그러진 않았을 것이다. 그는 단지 테라펩에서 발표한 것처럼 카르다쇼프 척도 2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완벽한 지배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어느 순간 확신한 것 같다. 그래서 스페이스X에 차등 의결권 주식을 만들어 압도적인 지배력을 키웠고, 스페이스X의 몸집을 불리고 있는 것이다. 스페이스X가 2T로 상장하면 현재 1.4T인 테슬라에 2T를 쳐준다고 하면서 합병 투표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일론은 합병된 회사에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다. 어차피 스페이스X는 일론의 의결권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다른 주주들이 반대해도 테슬라를 인수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 예감이 틀리길 바라고 있지만 좋은 예감은 맞은 적이 없어도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합쳐지면 정말 그때는 꿈으로만 가득찬 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우주를 바라보고 카르다쇼프 척도 2단계가 목표인 그런 어마어마한 회사가 된다.
아마 합병된 후에는 로보택시, FSD가 미친듯이 확장되면서 순이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이게 테슬라에서만 이루어졌다면 그 돈은 테슬라 주주들의 이익으로 귀결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한번 더 그의 레버리지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항해가 너무나 길어진다. 정말로 생각이 깊어지는 밤이다.
중국산과 한국산 시멘트의 성분 차이는 어떨까? 환경부 공인 연구소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한국산 1종류와 중국산 2종류의 시멘트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지난 6월 최종보고서를 받았다.
크롬(크로뮴)은 한국산과 중국산에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크롬을 제외하곤 납, 니켈, 구리, 비소 등의 유해 물질 차이가 컸다. 중국도 시멘트 제조에 철광석 대신 철슬래그 등의 비가연성 산업폐기물을 일부 사용하지만, 대한민국 시멘트 공장들처럼 엄청난 양의 산업폐기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대형주는 원래 한해에 30%만 올라도 놀라운 상승률 이었다.
테슬라는 2019년 모델3 대량양산 이후 시장이 처음으로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AI 회사”라는 텐베거 기술주 컨셉으로 등장했다.
그 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팔란티어는 의사결정 OS로 텐베거가 됐다.
하지만 테슬라는 또 다른 게임을 한다.
젠슨황의 말처럼 AI는
Generative AI → Agent AI → Physical AI
순서로 간다.
지금 대부분의 AI 기업은 아직 “화면 안에서 일하는 에이전트”를 겨우 만드는 단계다.
그런데 테슬라는 이미 차량 HW + FSD SW + Dojo + 실주행 데이터 + 양산 공장을 갖고 있다.
즉, AI를 텍스트와 코드가 아니라
자동차, 로봇, 에너지, 공장이라는 물리세계에 꽂고 있다.
엔비디아가 AI의 엔진을 팔고,
팔란티어가 조직의 판단 OS를 판다면,
테슬라는 AI가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몸을 만들고 있다.
테슬라는 세계 최고의 빅테크 중에서도 5년 앞서 텐베거를 달성한 기술주 였으며 현재는 기술력으로 10년은 앞서 있다고 판단된다.
기술 혁명기에는 월가보다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이 돈을 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