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____ya1 스스로 어련히 잘 크기는. 어릴 때 변소 혼자 가겠다고 했다가 빠질 뻔한 건 기억 안 나지? (낄낄 웃다가 네게 굴러가 엉덩이 토닥여준다.) 잘 먹고 입고 자고 어디 빠지지도 않고. 나는 여전하구. 잘 된 거 아니냐. 소문은 뭐어. 그래. 여기저기 다르니까는. 내 이야기도 돌아다니려나 모르것다.
@ma____ya1 내, 내, 내가 어, 언제! 할 줄 알았더니 안 하네? 에이. 그래도 난 주루에선 멀쩡하다! (물론 술 먹고 네 발로 긴 적도 있지만... 술 먹고 짖은 적도 있지만... 어쨌거나 토는 안 했다. 토는.) 강호엔 그리 소문났던데.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맹도 대협.
@ma____ya1 (얼씨구. 밀 거면 확실하게 밀든가. 데굴데굴 방을 아주 한 바퀴 굴러다녀 마침내 금침 위에 눕는다.) 내가? 아, 거, 그거야 과음을 했으니 그렇지. 주정으로 토를 한 거는 아니잖어. 그거랑 이거랑 같어? 허이고. 사제 먹이고 입히고 재워서 잘 키워놨더니만 사형을 이리 비난하기나 하고.
@ma____ya1 당연히 믿어야지! 이 사형이 해주는 얘긴데! (얼씨구. 허우대는 멀쩡해가지구. 손 툭 놓는다.) 저 앞에 대나무 하나 베어서 뚝딱 만들면 되잖아. 어려울 게 뭐 있다구. 어... 네 얼굴 때문에 시끄러운 것보다 내 주정이 더 조용할 테니 걱정을 말어라, 맹도야.
@axtxnisx 정든 내 주루여, 나는 간다. 나무해다 팔고, 잡일 도와 하루 벌어먹는 이 힘없는 양민은 이리 가오. 아, 남은 도화주가 눈앞에 아른거리는구나. 이리 갈 줄 알았다면 어제 다 먹어치울 것을 그랬지. 오호통재라. 언젠가 명계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마, 나의 도화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