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우리엄마도 첫사랑 아저씨가 진짜 간도 쓸개도 다 빼주는 남자였는데
군대 간 사이에(그 당시에 군대 졸라길게 3년인가 갔댔음) 회사에서 울아빠 만나서 결혼함
나중에 그 아저씨가 제대하고 엄마결혼한거 알고 주변 사람들한테 울고불고 후회한탄 엄청하고나서 엄마한테는 편지 하나 남기고 그 후로 각자 인생 살다가 10년쯤 전엔가 지인 통해서 엄마한테 연락 한번 왔는데
그 아저씨는 그냥 시기맞을때 다른 여자랑 결혼하셨었고 울엄마랑 결혼 못한거 평생 후회하셨다고 결혼했으면 평생 업고 살았을텐데... 하면서 엄청 덤덤하게 웃으면서 얘기 하셨다고 함..
그러고 한참 또 잊고 살다가 지인 통해서 그 아저씨 돌아가셨다고 소식 들었다고 함
엄마는 뭐 이제 죽었는데~ 하면서 농담처럼 말하지만 엄마는 결혼하고부터 울아빠 멀쩡한 회사 때려치우고 사업하다가 IMF직격탄 맞아서 개고생하면서 살아서 그 아저씨는 경제적으로 걱정없이 사셨고 울엄마였다면 평생 업고 살았을거라는 얘기 듣고 인생 정말 뭘까 싶었음.......
선택을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