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현실주의자가 되자고 생각합니다.
한번 뿐인 삶이니까 서툴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삶을 살자는 것이죠.
그렇기에
하루하루, 접하는 모든 것에서
배움을 얻으며 살아가자고 다짐합니다.
이해득실만 따지기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찾는 것에도
게으르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가능한한 매일 시 한편씩 읽는 건
그런 노력의 일환이에요.
내 삶을 구원 할 수 있다면,
그건 오로지 나 스스로
먼저 노력해야 가능할 겁니다.
내 삶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건
나 밖에 없으니까.
Starbucks Reserve Roastery.
프리미엄 리저브에 로스팅기계도 들어가있는 초대형 스벅.
세계에서 딱 6군데 있는데,아시아는 도쿄, 상하이에 있당.
(미쿡 3곳 / 유럽은 이태리 밀라노 단 1곳)
전에, 한국 서울이 아닌 '대전'이 유치희망했었는데, 요즘 분위기봐선 한국엔 아예 못들어올듯도..🫨
사람을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건 의외로 거창한 게 아니다.
인생이 무너지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사업이 실패하고,
건강을 잃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날.
그런데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다.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는 것.
그 이유가 가족일 수도 있고,
아이일 수도 있고, 꿈일 수도 있다.
중요한 건 거창한 동기보다
오늘 하루를 버티게 만드는 이유다.
살면서 느끼는 건 강한 사람은
아픔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아픔을 안고도 앞으로 걸어가는 사람이다.
누군가는 그 한 걸음이
인생을 완전히 바꾸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이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은 한 번의 시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사람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선물해 주는 것 같다.
생존이 인생이 전부는 물론 아니다.
그리고 그 이상을 추구하는 것은 멋지고 때로 숭고하기까지 한 일이다. 나 뿐만 아니라 타인을 챙기고,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 것 말이다.
그러나 그런 뜻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하여 하찮게 여기고 무시하며 폄훼하는 것은 좀 다른 이야기다.
충분한 힘을 가진 사람은, 그 힘을 나눠줄 여유가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챙기기에도 벅차다.
그런 '차이'는 본래 이 세계에 존재하는 것이지, 각 개개인의 선택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힘을 과시하고, 내가 이런 좋은 일을 하고 있으니 못하고 있는 너희는 열등하다는 시선을 가진다는 것은 '오만'의 발현일 뿐이다. 뭔가 그럴듯 한 일을 해놓고서 인정해 달라고 징징대는 어린아이와 다를 바 없다.
우리가 '영웅'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그들의 치적을 드러내고 치장하며 자랑스럽게 떠벌리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 더 큰 힘과 의지를 가진 사람으로서 마땅히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왜 너는 나처럼 하지 못했느냐고 타인을 단죄하고 무시하는 사람을 영웅이라 부르겠는가?
그저 '생존'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아주' 많다. 아니,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그저 그것 밖에 할 수 없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것이다.
[Today's Poet] _ 시인 황인찬 (3)
오늘도 황인찬 시인의 시 [구관조 씻기기]를 읽는다.
요즘 그의 시에 빠져 있는데, 이 시인이 가진 독특한
관찰자적 시야와 이를 건조하게 바라보며
'환상특급' 같은 낯선 세계를 드러내는 방식이 좋다.
특히 [구관조 씻기기]라는 시에서는 세가지 차원의 시선이 서로 엮이며 자연스럽게 이동한다.
첫째, 새를 사랑하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사는 세상과 이와 관련된 지식을 엮어 쓴 책의 세계
둘째, 우연히 도서관에서 그 책을 집어들어 읽고 있는 '나'
셋째, 책에 등장하는 새와 그 새를 넣어둔 새장이 마치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비유가 되는 순간, 이 세상을 관찰하고 관리하는 '신적 존재'의 차원이 드러난다.
각각의 차원이 자연스럽게 전환될때마다 시를 읽는 사람은 예상치 못한 차원이동으로 '놀라움'을 얻게 된다. 그 순간의 서스펜스가 바로 깨달음이 되기도 하고, 사색의 기반이 되기도한다.
반전이라면 반전이지만, 그 반전은 어제 소개한 [아카이브]라는 시보다는 은근하고, 은밀하게 이뤄진다.
새야, 나무야, 풀과 들판아, 바람아, 나비야, 구름아, 하늘아,
나는 얼마나 작으냐. 나는
얼마나 작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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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새는 스스로 목욕하므로 일부러 씻길 필요가 없습니다."
나도 모르게 소리 내어 읽었다 새를
키우지도 않는 내가 이 책을 집어 든 것은
어째서 였을까
"그러나 물이 사방으로 튄다면, 랩이나 비닐 같은 것으로 새장을 감싸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긴 복도를 벗어나 거리가 젖은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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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달리기하면서 들은건데... (한국인의 억울함에 대한 이야기, 궁금하면 읽어보세요)
철학교수님이 말하길 서구 사회는 개인으로서의 존재 불안을 취향(Taste)을 통해 극복했대. 그니까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고 어느 것에 관심이 있는지가 내 정체성이 되는데, 한국에서는 보통 명함이 내 정체성이 된대
어떤 시험을 통과한 게 나의 정체성이 되고, 자기 내면적 가치는 무시하고 외부의 평가나 소속, 직위를 통해 자기 존재를 확인받으려 한대. 이런 사회구조 속에서 자기 존재를 증명하는데 실패하면 사람들은 극심한 우울과 답답함을 느낀대
실패에서 다른 문화권 사람들은 슬픔이나 분노를 느끼는 반면 한국인은 '억울함'이라는 감정을 크게 느낀대. 억울함은 생각보다 외국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단어라고 하더라. 근데 이 억울함을 성장의 계기로 활용하지 못하면 SNS에서 타인에 대한 분노나 적개심으로 변질돼서 표출된대.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적을 만들고 집단적 분노에 휩쓸리게 된다더라. 외부의 인정에만 매달리는 이런 사회구조가 개인을 끊임없는 불안 속에 몰아넣고, SNS는 이를 통해 장사를 하는 식으로 악용한다고 하더라. 나도 나름 트위터를 많이 하다 보니까 교수님 얘기에 꽤 공감이 갔어.
[Today's Poet] _ 시인 황인찬 (2)
오늘은 황인찬 시인의 [아카이브] 라는 詩를 읽는다.
여름이다. 벌써 여름이구나. 여름임을 알아차리게 하는 것들을 보며 말하는 시인은, 그 알아차림이 작년에 이어 오늘도 반복됐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런데 그 깨달음에 이어 떠오르는 '여름 풍경들'은 과연 그저 어제 오늘이 아니라 '누적 없는 반복'이었다는 것을 다시 알게 해준다.
시인의 깨달음은 '이 누적 없는 반복을 삶과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시를 읽는 독자들을 화들짝 놀래키는 것은, 시인이 이 감성쪽으로 푹 빠져들거나 독자들을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감성에서 빠져나와 이 감성을 객관화 하여 바라보는 태도이다.
"이 누적 없는 반복을 삶과 구분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이 시의 사정적 일면이다"
일반적으로 이런식의 반전은 좋다는 평가를 얻기 어렵다.
시가 만든 서정과 비전을 철저히 깨버리는 방식이니까.
하지만 이 시에서만큼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 구절이 그저 '누적없는 반복이 삶이야' 라는 체념의 정서에 빠져 버리는 것을 막고,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기 때문이다.
시인은 그런 삶의 속성이 가진 '서정성'만 얻고, 그 내면에 들어 있는 냉소와 체념은 버리고 싶었던게 아닐까.
하나의 속성으로 정의하기에는, 이 세상의 비밀은 너무나 광대하고 넓으니까. 그런 식으로 세상을 퉁쳐버리는 것은, 아직 여물지 않는 청춘의 속성일 뿐이니까.
이 시에서 가장 좋았던 구절을 여기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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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알아 차리는 순간 이 알아차림을 평생 반복해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순간마다 여름은 창턱을 떠나 날아갈 준비를 한다
이 계단은 집을 벗어난다
여름에 무리 지어 날아다니고 여름이 이리저리 피어있는 풍경이다
찾은 풀들이 한쪽으로 밟혀 누워 있다
발자국은 보이지 않는다
이 누적없는 반복을 삶과 구분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이 시의 서정적 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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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에어컨 변형 기출문제들이 난립중인 유럽
1. 거실 온도가 30도를 넘어가는 극악한 더위속에서 유럽의 가정들은 기상천외한 방법들을 사용중임
2. 현재로서는 실외기는 설치가 불가능하고, 유일한 방법으로 이동형 에어컨이 있는데, 이건 소음이 너무 심해서 잠들기가 힘든 수준이라고 함
3. 그래서 요즘은 전기차 에어컨을 집안까지 호스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꽤나 각광받고 있음
4. 그때문에 덩달아 전기차 판매량 또한 늘고 있는 상황임
전혀 의외의 이유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