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c_Dante 아…음. 저기, 혹시 몇 살…아니, 됐어요. (이쪽이 인간들의 시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것처럼, 너도 이쪽의 시간을 가늠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그저 덮어두기로 한다.) 그래도 오래 사신 편인가보네. (…) 의뢰 받으러 온 거에요? 무슨 의뢰인지 궁금한데.
@Varc_Dante 아니, 나도 딴 생각 하고 있었어서…미안해요. 평소였으면 피했을 텐데. 근데…꼬마라고 하긴 좀 애매할 텐데. 나름 성체고…년수로만 따지면 적어도 사람한테 꼬마 소리 들을 정돈 아닐걸요.. (누가 봐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외견이니 네 입장에서는 헛소리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MagentaHorang (사인검, 그녀와 한날 한시에 태어난 그 검의 시퍼런 날이 네 바로 앞에서 멈춘다. 무방비 상태로 멈춘 동족을 공격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네 뜬금없는 질문에 적잖이 황당한 눈치.) …사방신? 그, 인간들 책에 나오는 그거? 좌청룡 우백호…아니, 이건 다른 의미인가? 갑자기 그건 왜?
@MagentaHorang 의사소통 못 배웠어? 그렇게 말하면 누가 알아듣냐. 그 녀석이 누군데. (네가 낙하하는 타이밍을 관찰한다. 공중에서 자세를 바꾸기에는 늦었을 만큼 제 머리와 낫이 가까운 시점을 노려, 정확한 타이밍에 빠져나오며 네 뒤를 잡는다. 그러고선-한 손이 움직인다. 네 목 바로 앞에
@MagentaHorang 싸가지 없긴…그렇게 나오시겠다 이거지. (대화할 의지가 없다면 남은 건 서열 정리다. 손에 쥔 사인검으로 낫의 날을 받아낸다. 날붙이가 얽힌 상태에서 검을 위로 쳐올려 아래쪽에 빈틈을 만들고, 그대로 네 범위 안으로 파고든다. 멋대로 영역에 침입해서 소란을 일으키는 이에게 선처는 없다.)
@MagentaHorang (무언의 경고가 통하지 않는다면, 조금 더 확실한 말로. 싸움을 걸어온다면 흔쾌히 응하겠다는 의미로 사인검을 빼 든다. 깊게 숨 들이쉰 후, 강하자만 또렷한 어조로 내뱉는다. 묘하게 위협하는 호랑이의 으르렁거림과 닮은 목소리.) 여기, 남의 영역인 거 알아, 몰라?
@MagentaHorang (본능적으로 안다. 이 시기에, 동족이라면…아까 그 놈이다. 홍연에게 들은 자줏빛 호랑이.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인간들 속담 하난 참 잘 만들어…) … (우선은 경고, 그리고 탐색전이다. 일부러 불기운을 섞은 영력을 주변에 짙게 펼친다. 이곳은 제 소유라는, 비언어적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