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래서 사실 작가 중에서도 이런 결별이 작품에 드러나는 작가를 참 좋아해요. 고통을 이겨내고 자기 세계를 구축해서 사람들에게 기쁨을 나누려는….
일단 대표적으로 프랑스 상징주의 화가 오딜로 르동이 있네요.
유년시절 트라우마가 반영된 초반 회화는 기괴한데, 아내 만나고 나서 안정을 찾은 회화는 정말 아름답죠
비참한 환경에서도 끝내 자기 세계를 건사해 내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에게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선가 과거와의 결별을 선언한 순간이 있었을 거임... 그래 나 아팠다, 그런데 선택하지 않은 환경 대신 삶의 운전대를 내가 쥐기로 결심한 순간
기억에게 통치권을 빼앗자
내 세계를 직접 내가 만들자
한국은 목다자가 살기 힘든 국가임
목다자랑 상성 뒤지게 안맞음. 한국사람들 목다자만 보면 가위, 뺀찌, 도끼, 손톱깎기 들고 대기타고 있음.
목다자에게 오지랖 존니 부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정신 나간줄.
목다자 특유의 사람에게 편견 없음 + 눈치빻. 부분땜에 낄낄빠빠 잘해야하는 한국사회에서 유독 모난 돌 취급 받을 때도 있음
목다자에게 중요한건
나답게 살 권리임. 나는 나답게. 상쾌하게 맑게 나답게. 이게 가장 중요함
튈려고하면 짓밟힘. 그치만 밟혀도 밟혀도 일어나는 목의 특성상 꾸역꾸역 본인 영역을 넓혀감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까운 목다자 연옌은 설리임.
자유분방한 예술가의 영혼이 어쩌다 꽉 막힌 한국에 태어나서 ...
그치만 한국도 많이 변화하는 중이라고 생각함. 조금만 더 살아줬더라면, 그녀의 자유분방함이 유별난 것이 아니라 개성으로 존중받지 않았을까.
목다자에 대한 글을 쓸때마다 유독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