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hineinGhost 구불거리는 지붕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라니, 듣기만 해도 제법 근사한 풍경인걸요. 일하러 가신 게 아니었다면 그 여유를 조금 더 만끽하셨을 텐데 아쉽겠어요. 다음에 다시 가시게 된다면 그땐 꼭 일 생각은 접어 두고, 마음껏 구경하고 오세요. ……저도 괜히 그 풍경이 궁금해지네요.
@TonyStark_krb Bonsoir. 저희, 초면이죠? 다름이 아니라 이 늦은 시각까지 잠들지 않으시고 이따금 흔적만 남기시는 게 눈에 밟혀서요. 무슨 사정이 있으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왕 깨어 계신 김에 가벼운 이야기라도 나누면 좋겠다 싶었어요. ……물론 실례가 아니라면요.
@MachineinGhost 오늘 밤은 말씀대로 새벽의 망령답게 조금쯤 쓸데없는 이야기를 나눠 봐도 좋겠네요. (작게 웃는다.) 그러고 보니 프랑스에 오셨을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음식은 뭐였어요? 아무래도 낯선 나라에서 먹었던 음식은 시간이 지나도 유독 선명하게 기억에 남곤 하잖아요.
@Wr1t3r_1994 글쎄요, 밖에 나가면 빗소리 말고도 이것저것 들리지 않을까요? 빗물 밟는 소리라든가, 아직 깨어 있는 사람들의 발소리라든가…… 생각보다 세상은 조용하지만은 않을지도 모르죠. (잠시 생각하다가 작게 웃는다.) 그래도 너무 늦은 시간이니 멀리 나가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