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78년 말띠 여자입니다. 제가 태어나던 1978년. 그리고 12년 뒤인 1990년 출생아 성비를 보면 다른 해보다 남성비율이 유독 높았고 특히 1990년은 기록상 한국에서 남아출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해입니다. 말띠 여자가 드세다는 편견 때문에 여아 낙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차별과 편견을 경험했고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라면 경험할 수 있는 성차별, 성희롱을 겪으며 살았습니다. 일하는 엄마로 아이 둘을 키우며 돌봄노동의 성차별도 느꼈습니다.
한국 사회가 많이 평등해졌다고 하지만 여성의 목소리는 여전히 충분히 반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여성 안전, 여성 대표성 이야기는 정책의 후순위로 밀리곤 합니다. 한국의 여성 국회의원의 비율은 20%, OECD 국가들 중에서 뒤에서 4번째 입니다. 광역단체장은 1명 뿐이고, 기초단체장 비율도 낮은 수준입니다. 여성의 목소리는 정치의 영역에서 충분히 반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 중에 상당수는 여성이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정치에 잘 반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동안 성평등가족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으로,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으로, 국정기획위원회 성평등 정책 담당으로, 딥페이크 특위 위원으로, 여성정책과 여성안전을 위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입법과 예산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 왔습니다. 형사사법체계 개편에 있어 청년여성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반영하는 일에 앞장 섰습니다.
저는 성평등한 민주당, 여성들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는 민주당, 여성의 정치대표성이 발전하는 민주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성평등한 정당이 되고 여성의 목소리가 전달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