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에서도 골목 쓰레기는 수거되었고, 우편물과 택배가 왔고, 지하철 역사는 청소되었다. 익명의 고된 노동이 밤을 지샐 때, 새벽3시까지 전화를 돌렸다는 윤은 통곡의 반지하 앞에서 노란점퍼를 입고 홍보용 사진을 찍었다. 약자의 참변과 정치적 참담이 한 장의 사진으로 남았다.
‘그동안 개뿔 가진 것도 없는 것들이 고작 투표권 한장 동일하게 가졌다고 감히 저희랑 우리를 평등한 인간으로 여기며 가소롭게 까불어댔지.. 그런 시건방진 생각 다신 못하게, 영원히 위를 쳐다볼수 없게, 철저하게 위아래 선 딱 그어주겠어’하는 의지가 아주 이글이글 타오르는 정부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