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욕망하는지, 누구를 사랑하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의 승인에 자신의 가치를 맡기는지, 관계와 충돌하면 페미니즘을 즉시 포기하는지 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벨 훅스는 ‘남성과 관계 맺는 여성은 여성지향적 헌신을 할 수 없다’는 주장을 비판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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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스플래툰 레이더스」가 공개되었습니다. 「기분 좋은 바쁨」을 느낄 수 있는 놀이 만들기, 카오폴리스 타운과는 다른 무대와 무인도에서 지내는 캐릭터의 디자인 아이디어 등을 개발자가 직접 말로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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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비슷하게 뷔페나 셀빠 잇는거도 별로 안 좋아함 완성된 요리를 내놔라 왜 내가 비싼돈 내서 커스텀까지 해야되는지 가성비 ㅈㄴ 떨어짐
싼건 ㄱㅊ아 용서함
오마카세나 코스 아님 아예 한그릇 ㅇㅇ
이해는 하는데 테이블에 온갖 조미료같은거 잇는거도 약간.??? 간을 맞추는건 기본 아닌지 싶고
부모 세대는 줄 서서 바나나를 샀고, 그 위 세대는 줄 서서 설탕을 샀고, 인류는 늘 줄의 길이로 가치를 측정해왔는데, 설탕 줄은 생존이 결핍된 세대의 줄이었고, 바나나 줄은 풍요가 결핍된 세대의 줄이었다.
그럼 칼로리도 넘치고 바나나가 천 원인 시대에 두 시간을 서는 이 세대는 뭐가 결핍된 걸까.
여기서부터 조금 지독해진다. 이 세대에게 결핍된 건 인과다. 기다리면 반드시 보상이 나오는 시스템. 노력하면 되는 게임.
생각해보라. 이 세대가 아는 대기열은 전부 사기다. 줄은 없다. 청약은 추첨이다. 십 년을 부어도 앞사람이 몇 명인지조차 안 알려준다. 채용은 블랙박스고, 대기 순번 대신 "아쉽지만 귀하의" 로 시작하는 메일이 온다. 티켓팅 대기열은 매크로가 새치기하고, 부동산 줄은 태어날 때 순번이 정해져 있다. 노력과 보상 사이의 배선이 전부 끊긴 세상에서, 성심당 줄은 거의 유일하게 배선이 살아있는 기계.
두 시간 서면, 반드시, 예외 없이, 망고시루가 나온다.
새치기도 부모찬스도 없고, 먼저 온 사람이 먼저 받는다.
그러므로 저 줄이 파는 건 작동하는 공정.
이 세대는 공정을 하도 못 받아봐서, 돈 내고 두 시간 기다려서 공정을 소비하고 있다.
가난이 진짜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돈만 없는 게 아니라 내 시간과
뇌 용량을 통째로 도둑질해 간다는 거임.
돈 몇 푼 아끼려고 버스 환승 기다리고,
최저가 검색하고, 마트 가격 일일이 비교하느라
사소한 데 뇌 용량을 다 써버리니까 에너지는
바닥나고 스트레스만 오지게 받음.
그래서 "가난은 아무도 월급을 주지 않는
무급 투잡과 같다"는 뼈 때리는 말이 있는 거임
반대로 부자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