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ty_OC 분명하지 않다. 빠르게 판단을 끝마친 나는, 대악마 라는 이명에 걸맞지 않게 철저한 저자세를 유지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 어우러질 수 없는 이들의 흉내는 언제나 즐거우니까요. 이원론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는 탕녀의 유희 라고 생각해주시길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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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ty_OC 나는 연약한 사람이니까요. "
-역설적이게도, 나는 당신을 이해하지 못했기에 당신의 말을 신뢰할 수 있었다. 만약 당신이 내게 악의를 품었더라면, 내게 친절하게 말을 걸어오지는 않았을테니까.
-대답을 마친 나는 곧바로 움직였다. 어둠을 머금은 수면 속으로 곧바로 투신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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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_Mozzarella " 아. 하ㅡ. "
-당신의 반응과 소개를 들은 나는 고개를 한번 끄덕이며 작게 반응했다. 당신이 처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한 나는, 말투는 그대로 유지한 채로 태도만 살짝 바꾸어 대답했다.
" 과거에 미련을 둔 마왕님을 뵙습니다. 당신이 그런 존재인 줄 미리 알았더라면, 조금 더 멋진 장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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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_Mozzarella - 천장이 존재하지 않아 달빛이 고스란히 비추는 나의 집은 무너져내린 건물의 잔해가 가득한 폐허의 모습이였다. 생명의 온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폐허 속 나무 의자에 앉아있던 나는 , 나를 부르는 당신의 목소리에 천천히 고개를 들어 당신을 응시했다.
" 수녀와 마주치기를 기대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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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봇_트친소#자캐봇_봇친소
네가 드리운 삶의 현실을 의심해본 적이 있느냐.
지루한 단편만으로도 그게 전부인 것마냥 믿어서 살아가는 것도.
무수한 가능성의 아래에는 사랑이 요동치고 돌고 돌아 하나의 원으로 그려나가서 너에게 닿고야 말겠지.
나를 기억한다면, 여기로 찾아오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