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갑자기 조종석에 있는 [공중 충돌 방지 장치(TCAS)]가 미친 듯이 빨간불을 뿜 으며 경보음을 울리는 거야
"TRAFFIC!! TRAFFIC!! (충돌 위험!!)" "CLIMB!! CLIMB NOW!! (당장 상승
해!!)"
레이더에는 아무것도 안 잡히는데? 기계 고 장인가? 당황해서 밖을 내다본 순간, 어둠 속 에서 불쑥 튀어나온 그것'을 보고 나 그 자리에서 오줌 지릴 뻔했다.
와.. 진짜 내 인생의 주마등이스치더라.
우리 비행기 바로 코앞, 진짜 껏 잎한 장차이로. 라이트(불)를 다 끈 시커먼 전투기' 한 대가 숙!! 하고 우리 배 밑으로 스쳐
지나감.
알고 보니 미군 '스텔스기'가 야간 훈련 중이었는데, 레이 더에 안 잡히니까 관제탑도몰 랐던 거임. (경보 안 울렸으면
100% 정면충돌이었음 )
부기장이랑 나랑 조종간 꽉 잡 고 급상승해서 겨우 피했는데, 그짧은 3초 동안 등 뒤가 식은 땀으로다 젖음.
근데 더 소름 돋는 게 뭔지 아냐?
그렇게 죽다 살아났는데 뒤쪽 객실 인터폰으로 사무장(승무 원) 연락이 옴
"기장님~ 방금 비행기 좀 흔들 렸는데 기류 때문이죠? 승객분 들은 다 주무셔서 모르세요~ 평 온합니다 ^^"
와... 그 평화로운 보고를 듣는더 방금 우리가 300명 목숨을 지 옥 문앞까지 데려갔다 왔다는 생각에 손이 덜덜 떨려서 커프 잔도 못 들겠더라
니네 비행기 흔들리면 무조건 벨트 매라. 기장 방송 목소리가 평소보다 좀 떨린다? 그럼 방금 너네 목숨 하나 건진 걸 수도 있다.
@Jaemyung_Lee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멀쩡한 사람인 저를 꼴통이라고 적어서 기사가 났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저를 ‘꼴통’이라고 생각했을텐데... 경기도에서는 추후정정이 없네요... ㅠ
그나저나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 12시 넘어서 sns에 적으실만큼 이게 중요한 일... 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