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온 미래》 완독 📚
이미 도착한 미래 앞에서 눈을 감고 싶은 이들을 강렬하게 흔들어 깨우는 책이다. AI와의 공존이 강제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 특히 앞으로 변화할 노동과 가치의 종말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그믐 김새섬 대표님의 완쾌를 기원합니다🙏🏻
https://t.co/YbwtB241k5 우연히 찾은 논문인데 넘 잘 읽었다 '장애는 부정적인 것이 아니다'라는 주장과 '노동자를 장애인으로 만드는 악덕 기업 규탄한다'는 주장이 어떤 방식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분석. '장애'에서 부정의는 장애 자체가 아니라 장애가 만들어지고 취급되는 과정에 있다.
스티븐 킹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는 2권짜리 단편집이며 조금은 들쭉날쭉한데 맨 마지막 단편인 <앤서 맨>이 너무나 너허무나 너허허무나 좋아서 감동하며 살짝 울었으며 아 정말 스티븐 킹은 무서운 얘길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걍 얘기를 모든 얘기를 잘 쓰는 사람이란걸 느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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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알수록 삶은 더 선명해진다.
웃으면서 울 때가 있고, 춤추면서 슬퍼할 때가 있는 우리 삶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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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잘읽거라
📕적산가옥의 유령, 조예은 / 현대문학
집은 자신의 벽에 깃든 모든 역사를 기억한다. 안에 살던 사람은 죽어도 집은 남는다.
군산 히로쓰 가옥을 배경으로 현재의 은주와 일제 강점기 시절 외증조모 준영의 이야기가 교차된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대로 머무르는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묘한 섬뜩함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읽었던 작가님의 소설 중 가장 몰입해서 읽었다.
혼자서 걸을 수 없던 외증조모가 직접 두 발로 걸어 별채로 향한 죽음의 순간도, 은주가 홀린 듯 열린 별채의 문 사이로 자신을 바라보는 두 눈동자를 마주한 순간도 시간을 뛰어넘어 반복되는 별채의 미스터리함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과거부터 이 집에 머물러온 망령의 눈은 무섭지만 이상하게 자꾸만 궁금해졌다. 서늘하고 차갑게 느껴지던 소설의 시작과 대비되게, 다 읽고 나서는 따뜻한 땅콩빵의 온기가 마음에 오래 남았다.
군산은 조예은 작가님의 고향인 만큼 소설에 대한 애정도 더 깊게 느껴졌다. 『적산가옥의 유령』 군산 특별판을 위해 군산 여행을 다녀온 것도 의미 있었고, 완독한 후에는 표지가 더 특별하게 다가왔으며 실제로 마주했던 가옥의 모습이 눈앞에 잔상처럼 아른거린다.
‼️왜 올해의 책이 될 것 같나요⁉️
: 뿌리깊은 차별과 혐오에 관한 안내서 (한-일 에디션)
나 이 책 읽고 크게 배웠읍니다..저 길게 말 안할랍니다..쉽고 가볍지 않으나 통찰력 미쳤으니 아래 문장 읽어보시고 결정하셔요
✅"재일조선인이 무섭다"고 말할 때, 100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실제 공포를 느끼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 두려움은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이지만 '이 두려움'과 '저 두려움' 사이에 있는 깊은 낙차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계속 질문해야 한다. 두려움은 누구의 것인가. 누가 누구에게 공포를 말하는가. 그것은 타당한 공포인가.
✅일본사회의 다수는 여전히 성산업을 '성을 파는' 여성들의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성적 자기결정권이라는 환상 속에서 자신의 고통을 은폐해온 여성들이 젠더폭력을 용인하는 순간, 미투 고발은 여성들 자신에 의해 무효화 된다.
✅과거 청산과 화해의 어려움은 늘 가해자가 사건에 대해 사죄하고 화해의 손을 내밀면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그리하여 피해자의 고통에 주목하기보다 가해자의 반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데 있다. 다시말해 거기에는 피해자에 대한 상상력이 결여되어 있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지지하지는 않을 거에요 그렇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임은 확실합니다
📚조경희 <낯선 집> 사계절출판사
나도 이렇게 생각하면서 나자신이 굉장히 자기객관화가 잘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생각을 가까운 사람한테 솔직하게 말하니까 진지하게 병원 가보라고 해서 가보니 강박사고 심하고 자율신경계 망가졌고 뇌기능 저하 심각하고 최종적으로 양극성성격장애 진단받음 진짜 이정도까지인줄 몰랏음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