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와서 사투리 안버린다 이러니까 버린다고 했더니 피해자성 맞먹는다 그러네ㅎㅎ 서울 사는 모든 지방인들은 개개인의 경험으로 사투리를 버린답니다....? 다들 자기딴에는 서울말이라고 하고 있어요. 놀림받기 싫고 비전문가처럼 보이기 싫어서요. 살아남기 위해 지방색을 서서히 숨기죠.
기업이 오로지 “원가절감”만을 위해서 쓰는 ai광고를 싫어하는거 같음 유한킴벌리 동물 광고 시리즈는 ai로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찾아볼 정도로 잘 된 광고임 소비자는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서 기업이 ai를 왜 썼는지 정도는 금방 느낌 제발 우리 물건좀 팔아달라고 만드는 광고에서는 기업 이득만 아득바득 챙기려는거 안들키면 좋겠음 꼴뵈기 시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그래요... 노로 끝나는 문장을 쓰는 특정 지역이 있다고 합시다 근데 그러면 이 지긋지긋하게 널리 퍼진 노 쓰는 사람들이 다 그지역 출신이냐고요 특정 지역에서만 쓰이는 사투리 중에 유독 노만 전국적으로 퍼졌고 일베에서 노체를 쓴다는 사실 사이에 연관성을 못 느끼세요 정말로?
제가 열어버린 지옥문을 제가 닫을 수는 없군요. SNS는 토론에 적합한 수단이 아니라는 건 다시한번 확인했어요. 하루아침에 정리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일본어 잔재 없애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그래도 모두의 마음 속에 분노보다는 고민을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노를 구분하느냐보다는 그 말에 상처받는 사람이 있다면 사용에 잠깐의 머뭇거림이라도 둘 수 있지 않은지 말입니다.
결국은 선택과 태도입니다. 제게 욕설로 시작해 -노로 끝나는 글을 보내시는 분들은 자신의 말이 무엇을 증명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보세요.
서울 사는 경상도사람이 어떻게 비경상도인에게 노노거리겠어요. 사투리 쓴다고 놀림받거나, 비전문가처럼 보일 수 있으니 사투리를 고치려고 노력들을 한답니다. 억양은 남죠. 그런데 말투를 고치지 않는 사람을 저는 본 적이 없어요. 남자도 여자도 모두요. 오히려 비경상도인이 저에게 노노거렸죠.
노체는 비경상도인들이 더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그저 경상도가 전라도를 혐오한다 라고만 인지해서는 없어지진 않을 거예요. 이번 야구판 일도 서울 학교에서 벌어진 일이죠. 경상도사람들아 지금부터 노노하지 말자 라고 해도.. 비경상도인들이 쓰겟죠. 심지어 일베만 쓰는 것도 아니고요.
흠.. 나는... 노노체가 경상도사투리인가 아닌가보다
경상도 지역이 그 자체로 호남혐오와 일베의 토양인게 문젠거 같다
사투리인지아닌지 모를 어떤 특정 노노체를 두고 이게 일베인지 아닌지 구분하자는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본다... 노노거리든 아니든 경상도는 그 자체로 호남혐오의 땅이기때문에
아주 빡치는 일이고 이제는 슬플 지경이죠. (경상도인들 비경상도인에게는 사투리 안 쓰는 사람이 대부분일걸요..? 사회생활 해야하니까요. 저는 서울 살면서 서울 토박이 사람에게 노노체를 귀로 들었어요... 일상에서도 톡에서도 고향 사람 만났을 때나 쓰지 평소에는 안 씁니다..)
우리는 세상이 평평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가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는 현실과 달리 그라운드는 기울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라운드만큼은 평평해야 스포츠는 이유가 됩니다. 현생의 뉴스와 온라인의 세상이 조롱과 멸칭이 흘러넘쳐도 우리의 그라운드는 늘 평평해야 합니다. 스포츠는 스포츠 다울 때 우리의 응원도 가치를 얻습니다.
-260702 권성욱 캐스터 오프닝 멘트
경상도에서 일베노를 쓰느냐의 문제보다는... 비경상도인들이 주로 혐오를 표현할때 경상도의 언어를 쓰고있다는거 자체가 문제라.. 제 생각에는 경상도인들의 손을 떠나버린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인스타 댓글에도 유튜브에도 많죠. 다양한 출신지의 사람들이 노체를 쓰고있죠.
경상도 출신이라.. 여러번 지켜보고 겪었는데 이건 정말 슬픈 일입니다. 그 시작이 경상도 출신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서였다는 것까지 생각이 이어지면 슬플수밖에 없어요.. 이제는 '비경상도인'의 일상어로까지 완전히 자리잡아버리게 된게 너무 슬픈거죠. 처음엔 빡쳤는데 이젠 슬플지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