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만이라도 기운 빠지게 하는 사람하고는 떨어져 앉아요.
밥 먹을 때만큼은 내 마음도 좀 쉬어야죠.
마음에도 현관문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동안 문도 없이 살았나 봐요.
이제 아무나 신발 신고 들어오지 못하게 할게요
누가 나를 오해해도 일일이 풀어주지 마세요.
믿고 싶은 대로 믿는 사람들한테
진심 다 쓰기엔 하루가 너무 짧아요.
“그냥 그러려니.”
이 한마디가 웬만한 보약보다 낫더라고요.
세상 모든 일에 다 대꾸하다간 제 명에 못 살아요.
#이또한지나가리라
동아마라톤 G조 후기 - 마지막 조로 뛰면 벌어지는 일들
역시 동마는 춥다.
지난달 마일리지가 49km. 풀 완주는 무리라 판단, 배번 반납을 거의 결심했는데, 친구가 LSD라도 하고 오자며 꼬셨다. 의리라는 게 참 무섭다.
그렇게 둘이서 맨 마지막 G조로 출발.
마지막 조 출발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은근히 서운한 지점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일단 출발이 매우 늦다. 짐 맡기고 스타트까지 거의 한 시간을 그냥 기다린다. 졸라 춥다.
그리고 달리기 시작하면 급수대, 간식존등 이미 정리 중이다. G조 러너들이 막 들어오는 시점에, 20개 있던 테이블에서 15개가 치워지고 있다.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 눈앞에서 물컵이 박스에 담기는 광경. 이건 좀 괜히 서운해.
응원 부스도 마찬가지. 동마 공식 응원팀은 G조 진입 전 이미 철수. 오 여기 뭐가 있었나보다~ 하며 지나가게 됨 ㅋㅋ 시민 응원단 대부분도 자리를 옮긴 뒤. 마라톤의 꿀잼 중 하나가 응원인데, 후미 그룹은 그 재미가 절반쯤 빠진다.
뭐, 당연히 교통통제로 이미 난리중인데, 운영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그래도 달리는 사람 입장에선 괜히 좀 허전하다.
결론은 명확하다. 같은 돈 내고 좀 더 즐기기 위해서는 앞조로 편성될 기량을 키워야 한다.
아무튼 난 이제 안해......
근데 자려고 누워 생각보니 재미는 있었던 것 같기도해..
안녕하세요!! 다들 좋은 밤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 서브쓰리 주자도 계신걸 봤는데...
... 런린이가 글 올리옵니다. ㅎㅎㅎㅎㅎㅎ
저는 내일 ...
대국마 풀코스 참가합니다!! 내일!! 히히
근데 어쩌다 A그룹에 편성됐네요...
날씨가 무척 덥고 습해져서 참 도와주질 않는 것 같습니다만...
그간 훈련한걸 잘 생각해보고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욕심을 좀 내 봐야겠습니다...
내일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께
안전하고 다치지 않는 레이스데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