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물 웹소설, 핀플루언서, 뉴욕 시장 선거, 서로 접점이 안보이지만 엮여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을 잼얘화 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지금 서양에서는 시대정서를 외로움이라고들 합니다. 미국 공중보건국장이 2023년에 외로움을 공중보건 위기로 공식 선언했을 정도니까요¹.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외로움은 병명이기 전에 증상입니다. 더 아래에 있는 건 무력감입니다. 정확히는, 내 삶이 내 손 안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감각이겠죠.
이 감각이 어디서 왔는지 살펴보려면, 벼락거지라는 단어를 떠올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벼락부자의 반의어로 2020년 무렵 한국에서 태어난 말입니다. 가만히 있었는데 가난해졌다는 뜻이죠.
이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걸 보면, 게으름을 탓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아서 거지가 된 게 아니고, 벼락을 맞아서 거지가 되었다는 겁니다. 원인이 나에게 없다는 걸 언어화 한셈입니다.
지난 몇 년간 사람들이 몸소 겪은 목록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방역으로 국가가 내 가게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2. 금리 바뀌는 걸로 한 번이 내 이자를 두 배로 만들 수 있습니다.
3. 자산 가격은 아파트가 내 연봉 인상률보다 빠르게 오른다였는데, 이제는 주가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4. AI로 인해 수 십년 쌓은 내 직업이 한 번에 감가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의 공통점은 전부 내 계획 바깥의 변수이고, 개인이 협상할 수 없는 상대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 사람들이 찾기 시작한 건 위로가 아니었다고 봅니다. POWER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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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 미국 공중보건국장(Surgeon General) 비벡 머시의 2023년 권고문 "Our Epidemic of Loneliness and Isolation"을 말하는 거랍니다. 외로움의 건강 영향을 하루 담배 15개비 흡연에 비유해 화제가 되었어요.
(계속해서)
돈은 거절할 수 있는 POWER입니다.
요즘 돈이 숭배되는 방식은 예전의 부자 동경과 결이 다르다고 봅니다. 예전에 돈은 성공의 결과처럼 보였습니다. 지금은 생존의 조건처럼 보입니다.
이 변화를 한국에서는 천민자본주의라는 문화론으로 설명하곤 하는데, 저는 그 설명이 게으르다고 봅니다. 문화가 어느 날 갑자기 천해졌을 리는 없고, 바뀐 건 돈의 기능입니다.
지금 돈이 파는 핵심 기능은 소비보다 거절 쪽에 있다고 봅니다.
1. 싫은 일을 그만둘 수 있고,
2. 싫은 관계를 끊을 수 있고,
3. 위험한 환경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 이죠.
FuckU money라는 표현이 있는데, 점잖게 의역하면 사표를 언제든 던질 수 있게 해주는 돈입니다. 무력감의 시대에 돈은 부가 아니라 탈출권으로 몰리죠.
그러니 돈에 대한 집착은 탐욕의 문제이기 전에 공포의 문제입니다. 더 갖고 싶어서라기보다 당하지 않고 싶어서요.
이것에 대한 distinction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탐욕에는 만족점이 있지만 공포에는 만족점이 없어요.
그래서 끝이 없습니다.
(계속해서)
More than a year ago, the House passed the Clarity Act.
There’s been progress since — thousands of hours of bipartisan negotiations took place at the staff and Member levels. The Senate Committees on Banking and Agriculture advanced their respective titles. And Senate Republicans produced a floor-ready product that, as I type this, is waiting for a vote.
It’s disappointing — but not surprising — that Senate Democrats are choosing politics on the cusp of a major victory for American leadership. Find another instance in history where Congress, when given the choice, opted to push an industry out of the United States rather than smartly regulate it. American Exceptionalism was once a bipartisan goal; if Clarity fails, I have serious doubts.
These same Democrats — many of whom have taken millions of dollars from the crypto industry — proclaim that Clarity lacks safeguards for consumers and falls short in countering illicit finance. Nothing could be further from the truth. Titles II and III materially uplift regulatory and compliance obligations for digital asset intermediaries, placing them on similar footing with traditional financial institutions. The Blockchain Regulatory Certainty Act — which Washington lobbyists have spun up as a boogeyman for certain groups of prosecutors and law enforcement — does nothing other than codify longstanding Treasury Department policy that’s remained consistent across Administrations: non-custodial builders and developers are not, and have never been, subject to registration obligations under the Bank Secrecy Act. And at this point, major law enforcement trades that once opposed the bill, including the Fraternal Order of Police, have now endorsed it.
The Senate needs to vote NOW on this landmark legislation. The truth is that Senate Democrats are afraid to advance the Clarity Act as they fear Senator Warren and the “Anti-Crypto Army” she once promised to build. In the days ahead, Leader Thune will put this theory to the test. Will Senate Democrats be on the side of American Exceptionalism, or will they opt to cede American leadership of a global industry for fear of the bespectacled squirrel’s Left flank?
America will lead or America won’t. It’s not more complicated than that. I believe Satoshi once said it best:
“If you don’t believe me or don’t get it, I don’t have time to try to convince you, sorry.”
SNS에 돌고 있는 엔비디아 중심 순환 금융.
제대로 알려준다.
북마크하고 재개시 하고
뒷간 갈 때 읽어라.
여기서 중요한 건 엔비디아가 사실상 '신용'을 제공하는 주체가 되었나는 것임.
이 복잡한 그림 뒷면에는 아주 골 때리는 구조가 하나 존재함.
엔비디아가 신용을 제공한다
→ 금융기관이 OpenAI와 데이터센터 사업자에게 돈을 빌려준다
→ 그 돈으로 데이터센터를 짓고 엔비디아 시스템을 구매한다
→ 엔비디아 매출과 현금흐름이 증가한다
→ 증가한 현금흐름이 다시 엔비디아의 신용을 강화한다..!!
어제 보도된 OpenAI의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임차·인프라 금융에
약 2,500억 달러 규모의 지급보증 이야기도 사실 이 내용임.
자, 그렇다면 지금 미국 AI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누굴까?
말해 뭐해.
엔비디아지.
저기 다른 놈들 터지면 그냥 뒤지고 끝.
하지만 엔비디아가 흔들리면 어떻게 될까?
엔비디아의 CDS와 회사채 스프레드가 먼저 상승함.
금융기관은 엔비디아의 보증을 이전만큼 안전하게 인정하지 않겠지.
그러면 대출금리가 올라가고,
대출 한도는 줄어들며,
더 많은 담보와 자기자본을 요구한단 말이지.
아직 착공하지 않은 데이터센터는 연기되고,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단계별 자금 인출이 어려워.
말 그대로 ㅈ되는거겠지요?
(엔비디아 신용 위기 탄생)
여기서 엔비디아가 당장 부도나는 것이 아니라
엔비디아 신용으로 가능해졌던 프로젝트들이 중단되는 게 투자자가 마주 할 첫 번째 충격일거야.
그리고 곧바로 데이터센터 지연이
다시 엔비디아의 주문 감소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OpenAI나 사업주체가 임차료·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엔비디아는 보증 계약에 따라 대신 지급 해야해.
이 순간 엔비디아는 부실 AI 인프라 자산을 떠안는 금융기관과 비슷한 위치에 놓이게 되겠지.
물론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고.
당장 엔비디아가 위험하냐?
아니.
돈은 많아.
'반도체 기업 기준으로는'
매출은 816억 달러.
현금·현금성자산·시장성 채권은 약 503억 달러.
하지만 지금 엔비디아는 사실상 AI 생태계의 신용보강기관과 같은 수준임.
그럼 '탄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여기서 살짝 인사이트는 이거야.
엔비디아가 AI 생태계의 신용보강기관이라면.
트럼프도, 이 고리의 핵심 레버리지가 작용하는 곳이 엔비디아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거야.
이 고리가 중간선거 전에 부실해지면?
역시적인 침체의 시작일 수 있어.
적어도 이런 모습은 선거 뒤로 미뤄야해.
일단은 미뤄야 한단 말이지.
그렇다면, 일단 어디부터 강화해야 할까?
일단 이 그림에서 아직 포함되지 않은 곳이 있어.
바로 '중국"
중국은 순환 금융 바깥에서 들어오는 외부 현금 주입원이 될 수 있어.
이건 상당히 의미가 커.
미국 AI 생태계 안에서는 돈이 서��� 돌고 있지만, 중국 매출은 적어도
'형식상' 그 원 밖에서 유입되는 현금이기 때문이야.
그렇다면, 이 순환 구조에 대한 불신이 조금 줄어들겠지.
지난 1월 중국 기업들은 200만 개가 넘는 H200을 주문한 것으로 보도.
가격은 개당 약 2만7,000달러 수준.
전부 인도된다면 주문액은 단순 계산으로 500억 달러.
엔비디아는 중국 주문에 대해 전액 선결제를 요구했어.
이게 가장 확실하게 풀릴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이번 9월 시진핑 방미.
여기서 9월 합의를 계기로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이 풀린다면..??
(설득은 트럼프가 알아서 하겠지)
이런 부분도 함께 생각해보면 굉장히 합리적이겠어.
오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