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용히 웃으면서 사무실로 출근함.
“너 사람 잘못 건드렸다. 나 10년 차 변호사야.”
경찰 신고보다 10배 더 빠르고, 사기꾼 피를 말려 죽이는
‘변호사식 참교육’ 들어감.
1. 경찰 신고? 아니, ‘지급명령’부터
경찰에 신고하면 잡는 데 몇 달 걸림.
그동안 놈은 내 돈 쓰고 다님. 나는 경찰 신고와 동시에 법원에 ‘지급명령(Payment Order)’ 신청을 넣음.
이게 뭐냐면, 변론기일(재판) 없이 법원이
“야, 너 돈 갚아!” 라고 명령장 날리는 거임.
증거(벽돌 사진, 이체 내역)가 확실해서 2주면 확정됨.
2. 진짜 지옥 시작: ‘채권 압류 및 추심’
지급명령 확정되자마자, 놈이 돈 받았던 그 은행 계좌를 포함해서 시중 은행 계좌를 싹 다 압류 걸어버림.
이 순간부터 사기꾼은 ‘금융 사망’ 상태가 됨.
체크카드 사용 불가.
ATM 출금 불가.
배달 앱 결제 불가.
월급 들어와도 못 뺌.
3. 사기꾼의 최후 (도게자)
압류 걸리고 딱 하루 만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 옴.
“선생님… 제발 통장 좀 풀어주세요. 저 지금 편의점 도시락도 못 사 먹어요 ㅠㅠ”
알고 보니 20대 백수였는데, 부모님한테 걸려서 집에서 쫓겨날 판이라고 울고 붐.
4. 합의의 기술
나는 차갑게 말함. “원금 50만 원, 소송 비용, 그리고 내 정신적 피해 보상금까지 해서 150만 원 입금하세요. 아니면 신불자 등재시킵니다.”
결국 놈은 부모님한테 돈 빌려서 1시간 만에 입금함.
경찰서 가서 “잡아주세요” 우는소리 하지 마라.
민사로 통장 묶어버리는 게 사기꾼에겐 진짜 사형 선고다.
사무직 업무 팁 - 아무 일도 아직 못 받았을 때
1. 인턴이나 신입, 이직 등으로 사무실에 첫 출근하면 나만 빼고 다 바쁜 것 같은 생각이 들지요
어디다가 일을 달라고 해야할지, 이렇게 가만히 앉아있어도 되는지, 일을 받더라도 뭘 어떻게 시작하는지 막막하기만 해요
2. 우선 직속상사에게 회사 업무지침서, 업무분장서, 매뉴얼 등이 있는지 여쭈어봅니다 가능하면 출력해서 그냥 첫페이지부터 끝까지 쭉 밑줄 치면서 읽어서 보세요
그런 뒤 회사 내선 전화번호부를 한 장 출력해요
회사에 무슨 부서들이 있고, 거기에 몇명의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지 등을 한번 쭉 확인해요
업무분장서에서 연결되는 키워드가 있으면 그 부서들 이름 옆에 한번 메모를 해두세요
3. 둘다 읽었다면 이제 사무실에서 어느 쪽에 어떤 부서가 있는지 파악을 해봐요
가능하면 부서의 팀장급 분들의 성함과 얼굴을 대충이라도 맞춰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그렇다고 너무 힐끔거리면 좋지 않아요)
4. 다음은 이제 팀 내부 업무를 알아가볼 차례입니다
가장 좋은 건 회의록을 시간대별로 쭈욱 읽어보는 거예요
팀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드라이브나 폴더가 있으면 회의록 폴더를 찾아봐요
우리 팀에서 주로 진행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고, 어떤 프로세스로 이어져오고 있는지 등을 공식적이고 정리된 문장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시간이 좀 더 많다면 업무별 폴더에 하나하나 들어가보면서 어떤 종류의 파일이 있고 어떻게 종료가 되었는지를 눈으로 훑어봐요
이러는 과정에서 폴더 트리를 어떻게 짜면 좋은지 회사의 스타일도 알아갈 수 있어요
5. 1~4를 마친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회의 시간에는 우리 팀이 무슨 일을 하고 있고, 다른팀과 무슨 업무로 협업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요
아무 것도 읽지 않고 들어갔을 때보다 귀에 들리는 게 훨씬 많아져 있을 거예요
팀 선배분들이 대화하시는 것도 들어보면서 지금 우리 팀에서 어떤 이슈가 있는지 해결방법을 어떻게 찾아가는지도 분위기 파악을 해보면 좋아요
결론
처음 출근하고 나서 뻘쭘한 이 시간이 바로 분위기 파악을 하기에 딱 알맞은 시간이예요
아는 만큼 보이니까 귀를 활짝 열고 우리 회사와 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습득하시기를 추천드려요
그러면 나중에 업무를 받게 되었을 때, 어 이거 예전에 봤던 내용인데! 하면서 긴장이 풀리고 좀 더 일을 시작하기 수월해질 거예요
시청률 올려줄까 봐 안보려고 했는데 YouTube에 참교육 짤이 너무 많이 떠서 일단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까지 참교육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본 나의 감상은
역시나 사람들은 자신들이 나서서 바꾸는 것보다 누군가 나서서 혼내줄 수 있는 구원자를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