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거 엄청 큰 판결임.
감기 심하게 걸려서 하루 종일 가래 뱉을 때 상상해보길 / 호흡기 환자들은 가래가 그만큼 생기는데 / 문제는 뱉어낼 힘이 없음.
그래서 관을 넣어서 가래를 뽑아줘야 함 / 문제는 이게 하루 종일 해야 한다는 것 /
그래서 보통 간병인에게 맡김 /
근데 대법원이 이걸 불법이라고 한 것.
그럼 누가 해야 하느냐? /의사나 간호사 /
그런데 저런 호흡기 환자가 입원해있는 병원급에서 / 하루종일 1명 옆에서 의사나 간호사가 가래 뽑아줄 수 잇겠음? / 그럼 어떻게 되느냐? / 가래가 엄청 심하게 쌓였을 때 한 번씩 뽑아주겠지 /
문제는 가래는 쌓여있으면 감염이 생길 수 있다는 것 / 못 뽑고 쌓여있는 시간만큼 폐렴이 생기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올라감 / 그러면 어떻게 된다? / 가래만 뽑아줘도 잘 나았을 사람이 / 중환자실 가고 죽게되는 것
이게 대한민국 의료를 법원이 리딩하는 방향성임
와 ㅅㅂ..내가 뭘 본거지.
궁금한 이야기 Y 제보자의 사연.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어느날부터 뭔가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불안해 하고 갑자기 욕도 하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초등학교 4학년 애들이 강제로 불러서 "야차로 뜨자"라고 하며 일방적으로 팼다고. 그리고 그 장면을 영상으로 찍고.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라, 이 방송 제작진이 계속 파고든 결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이런 야차 문화가 퍼지고 있다고.
문제는 합의된 애들끼리 맞짱 뜨는 게 아니라, 초등학교 고학년이 저학년 애들 잡아다가 강제로 야차 뜨게 만들고, 중학생이 초등학생들 잡아다가 야차 뜨게 만드는 것.
그리고 이런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찍음. 인스타그램에 이런 초중딩 야차 콘텐츠를 다루는 계정이 있는데, 그 계정에 동영상을 제보하면 건당 5000원 준다고.
그러니까, 아이들은 어른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거든. 지난 몇년 새에 유튜브에 야차 관련 채널이 그렇게 많이 나오더니. 거참...
인공지능이고 뭐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세상이 참담하다.
한국사회 솔직히 기괴하고 숨 막히지 않음?
어릴 때부터 스펙 쌓고 공부해서 겨우
취업해 놓으면, 하루 8시간(실제론 야근까지 그 이상)
영혼 갈아 넣으면서 일해야 됨. 심지어 살아남으려면
퇴근하고 자기계발이랑 승진 준비도 해야 함.
건강 챙긴다고 무거운 몸 이끌고 헬스장 가서
오운완 찍어야 하고, 배달 음식 말고 샐러드나
클린식으로 직접 요리해 먹으라고 함.
집은 항상 모델하우스처럼 깨끗하게 정리해야 하고
그 와중에 잠은 무조건 7-9시간 푹 자야 됨.
이게 끝이 아님.
부모님한테 효도해야지,서로 연인한테 다정해야지,
애는 남들 안 뒤처지게 완벽하게 키워야 함.
거기다 시대에 도태되거나 아싸 안 되려면
트렌드 챙기고 그럴싸한 개인 취미까지 있어야 됨.
근데 제일 소름 돋는 건 뭔지 앎?
이 미친 짓을 다 하면서 절대 번아웃이 오거나
지친 티를 내면 안 된다는 거임.
우리는 지금 애초에 인간이 유지하는 게
불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평범한 정상이라고
단체로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