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은
은장친구들이랑 밥 먹고 가는 길에
바고가 인형뽑기하재서 끌려감
처음엔 안 한다고 거절하면서
바고준이 돈 날리는 거나 봄
그럴 거면 그냥 사는 게 더 이득 아냐?
한마디 했다가 노잼이라고 꼽먹고
니가한번해보라며 넘겨받는데
지레의원리어쩌고 하면서 툭툭 잘만 뽑음
뽑은 거 다
성제시은
아기 방에 재워놓고 찾아온 적막 속에 갑자기 불붙어서 거실에서 뒷치기 하는 성시. 간만에 붙어먹는거라 흥분한 금성제가 힘 조절 그딴거 개나주고 퍽퍽퍽 허리 쳐올리면 거칠게 박히는 느낌 오랜만이라 너무 좋아서 시은이도 입 틀어막은 채로 윽, 끄윽, 신음 삼키고 잇스면
성제시은 열여덞
새벽이었다. 익숙하지 않은 천장과 침대. 연시은은 눈을 떴다. 낯선 향수 냄새와,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햇빛. 그리고 침대 끝에 걸터앉아 자신을 빤히 보고 있는 남자.
"..."
검은 머리를 대충 넘긴 채 커피를 마시던 금성제가 시선이 마주치자 피식 웃었다.
"일어났냐."
이날 원나잇 이후로 잠수탄 연시은 찾으러 차끌고 학교 앞으로 쳐들어간 금성제 한달정도 진득하게 먼저 연락오길 기다려보다가 앱도 탈퇴하고 톡도 문자도 답장없어서 선택한게 무작정 얼굴부터 보러 달려가기임 차 세워놓고 내려서 담배나 한 대 피고있으니 여기저기서 하교하는 대학생 무리들
프로게이머 금성제 인스타에 아무것도 안 올리고 우승컵이나 재계약한 날 리그램 정도만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남친 짤 존나 올라옴 누가 봐도 남찍사 찍어 준 구도나 입은 옷이 너무나도 여친 생긴 애 게다가 개살벌한 금성제 표정이 말랑하잖아 그래서 폼 떨어질 때마다 여친이랑 헤어졌냐 소리 들음
금성제 그렇게 말로 유난 떠는 성격도 아닌데 한 번 해볼 때마다 시은이가 개질색하는 반응 너무 재밌어서 자꾸자꾸 할 거 같음. 한 번은 둘이 차끌고 나가다가 하필 딱 앞에서 빨간불 돼서
아, 씹... 시은아, 내가 너 만나느라 운 다 써서 이러는 거야. 너 나 평생 책임져야 해.
ㅇㅈㄹ 해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