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일 이해 안 가는 부분은 이전 세대가 누린 삶의 양식을 본인도 그대로 누려야 한다는 점인 것 같음. 경제 구조가 변화하고 삶의 조건이 바뀌었는데, 왜 꼭 집 사고 차 끌고 4인 가족을 구성해야 행복한가? 내가 애초부터 거기서 배제된 인간이라 비정상적으로(?) 기대가 없어서 그런 건지
물론 가장 쉬운 반론은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느냐? 능력도 없으면서 왜 서울에 집은 꼭 사야 하느냐? 이런 것일테지만
진정으로 이렇게 생각한다면 표 받을 생각도 말아야겠지요?😅
그 사람들은 가장 섹시한 대안을 제공하는 쪽으로 몰려갈 것이고, 그게 꼭 좌파나 진보여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함.
This is well-written, but a bit like neglecting a neighborhood park and then complaining that it attracts undesirables. Professional Classicists should engage in the platform rather than hiding on Bluesky.
“오크는 존재론적 악이 아닌 엘프가 타락한 형태고...“ -> ”그럼 엘프의 타락폼이 동양인임?“->”톨킨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여기 편지를 읽어보면...“
반론은 길고 지루하며, 텍스트 내외부에 대한 신중한 탐색이 필요하지만 인종차별까지는 단 한발자국 거리임.
장송의 프리렌속 마족 묘사 관련해서 현실의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지들 사상 전파용으로 선동한다는거 보고 궁금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외국에선 이미 반지의 제왕이 나왔을때부터 일명 '오크 딜레마' (Tolkien's moral dilemma)라는게 있었고 이게 원작자인 톨킨에게도 오랜 논쟁거리였던 모양.
출신 영웅들이 좀 맛이 간(?) 상태로 등장한다든지... 덕분에 트로이는 어느정도 복권되지만, 이소크라테스에서도 범헬라스주의의 대척점으로 여전히 트로이가 사용되는 것을 보면 양가감정은 지속되었던 모양.
Erskine 선생의 'Troy between Greece and Rome'이 이런 부분을 다루고 있음.
호메로스는 트로이인을 바르바로이로 묘사하지 않았다. 그들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신을 믿는다. 트로이는 제우스가 가장 아끼는 도시고 아폴론은 트로이의 편에 선다.
그리스인들도 마찬가지로 트로이인들을 바르바로이로 생각하지 않았다. 아테네 비문에는 트로이 영웅들의 이름에서 따온...
In Greek mythology, Priam and his Trojans are descended from the Arcadian Dardanus, and Agamemnon and Menelaos are descended from the Anatolian Tantalus and Pelops. The Homeric world has no trace of a Greek/non-Greek distinction mapping to the Achaean/Trojan sides of the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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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모두가 트로이=페르시아=바르바로이 도식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머지않아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발발하며 트로이보다는 스파르타에 관심이 집중되었고, 그간 트로이인들에게 뒤집어 씌운 부정적 특성은 아테네의 적 스파르타가 가져간다. 소포클레스나 에우리피데스에서 스파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