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션 베이커의 영화에 일관되게 보여주는 주제는 "우정"이다. <아노라> 라스트 씬도 그 일관된 주제의 맥락에서 이해를 구하고 싶다. 그러니까 매불쇼 시네마지옥에서 라이너가 '쓰레기' 같았다던 라스트 씬은 그렇지 않다. <탠저린>의 라스트 씬, <플로리다 프로젝트> 라스트 씬과 다르지 않다.
션 베이커 감독은 영화를 많이 보는 감독이다. 한국 영화도 많이 본 감독이다. 그의 트위터에서 <눈물>, <오아시스> 등을 본 것을 인증하는 트윗도 몇 번 있었다. 황금종려상을 받은 <아노라>를 보니, 한국 멜로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소재와 전개여서... 으음, 혹시 영향을 심하게 받지 않았나 싶었다.
<힐빌리의 노래> 엄마는 딸이 걱정스럽다. 전교 2등도 하였으나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딸, 마약 중독에다 분노 폭잘이 일상사요 손주들을 패는 딸. 엄마는 손자에게 공부를 하도록 딸과 떨어져 키운다, 수학을 좀 하는 것 같고... 그 손자는 지금 예일대 로스쿨을 다니고 있고 로펌 면접으로 바쁘다.
면접도 잘 안 풀리는데,중독자 엄마가 위중하여 밤새 차를 몰고 고향으로 간다. J.D는 자신이 왜 예일대까지 오게 되었는지 반추해 본다. 할머니,그러니까 엄마의 엄마. 할머니는 딸이 너무 걱정스러웠던 것이다. 그 딸을 보살펴야 하는데,...손자가 자신의 딸을 보살필 수밖에. 얘를 공부시켜야 한다.
@Lilfilm In Korea, as a fan who quietly and constantly gave support to you for your movie, I congratulated you on this award and at the same time am happy with it. (I wrote it with the help of a translator due to my lack of English proficiency.)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동료로서 다른 인간을 사랑하는 좋은 방법을 아는 영화’라는 영화평과 아이폰5로 찍은 영화라 하여 호기심에 용산CGV 시사로 봤던 <탠저린>. 그 이후 영화를 챙겨 보면서 지지를 보냈고, 내 트위터 멘션에 마음도 찍어준 션 베이커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열렬히 축하한다.
이에 느낀 바, 세상이 바뀌었는데, 분명, 출판업은 참 늦구나. 이북단말기 3대를 갖고 있는 본인으로서, 유명 출판사들의 인색한 전자책 발매와 그 가격대에 참 한심한 것들, 아무리 생각해도 문학과사회 같은 계간지가 전자책 발행을 안 하는 것은 참...이러면서 쿠키 결제를 해 보려는 나도 참 늦다.
두 사람이 서로를 욕망했었다는 것을, 다른 대상을 함께 욕망하다가 그 대상에 의해, 깨닫게 된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트렌트 레즈너(나인인치네일스)의 영화 음악. #챌린저스
워킹타이틀의 <윔블던>으로 시작해 하마구치 류스케의 <아사코>인 줄 알았는데 프랭크 오즈의 <인 앤 아웃>으로 끝난다.
9회말 기아의 클로저는 투아웃을 쉽게 잡고 한껏 흥분한 듯. 그러나 9회말 마지막 타자로 맞을 타자는 최정. 클로저는 고집스럽게 빠른 볼을 고집한다. 제구도 흔들린다. 홈런(통산 홈런 기록 타이). 뒤이어 에레디아 안타, 한유섬의 대형 끝내기 홈런. 9회초부터 15분 1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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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몰이에 가까운 일방적으로까지 보였던 선거의 결과가 100석 이하가 아닌 110석 이상을 차지하게 한 것은, 혹은 차지한 것은 분석할 것이 많아 보인다. 선거 결과에 대한 평론을 듣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해 본다. 절망 유사감정과 희망 유사감정을 두 진영 모두 품게 하는 묘한 선거 결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