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 부활한 거 정말 좋음... 우리는 항상 정상성 신화를 쫓고 있는데 저런 다큐를 보면
나이 50에도 아침에 영어학원 갔다가 출근하는 부장님
광역버스 구겨 타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40대에 아이 낳고 아침마다 등원 전쟁인 과장님
다양한 고민을 가진 내 또래들
정상성이라는 건 허상이구나
회사 오래다닐수록 기분 관리 안되고 열받는일 못참아서 큰일임 어느 정도냐면 친한 동기가 나 챙긴다고 자기 가방에 어디서 구했는지도 모를 한국 컵라면 넣고 다니다가 나 표정 안좋으면 하나씩 꺼내서 줌 심지어 매운거 못먹는 미국앤데 나때문에 들고다님 지금 신라면 먹고 정신차리긴함....
지금 내가 불쾌한 이유
1. 어린이는 아직 근육이 다 발달하지 않아서 자기 신체를 잘 다루지 못할 뿐. 미숙함이 조롱의 포인트가 될 수 없음.
2. 남자 어린이 화동도 많은데 굳이 남자가 여자 어린이를 흉내 냄.
“아동을 놀리기 좋은 상대로 바라보는 시각은 시청자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아동을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어린이라는 세계』 중
쉽게 호구가 되는 이유:
1. 과도한 공감 + 착한 사람 증후군 — 상대의 입장을 너무 잘 이해하고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들어 “NO”라고 말하기 어려움. 거절하면 상대가 상처받을까 봐 스스로를 희생하게 됨.
2. 자기존중감 낮음 — “내가 좀 손해 봐도 괜찮아”라는 생각이 기본값. 자신의 시간을, 돈, 감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착한 나”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함.
3. 갈등 회피 본능 — 대놓고 싸우거나 관계가 틀어지는 걸 극도로 싫어함. 작은 불편을 참는 게 익숙해지다 보니 상대가 점점 더 과도한 요구를 하게 됨.
결론:
내 안락 vs 관계 유지 싸움에서 관계를 지키려는 마음이 항상 이김.
호구가 되는 건 악의가 아니라, “착함”이 과도하게 발달한 결과.
간단히 말해 “남 눈치 보느라 내 목숨을 내놓는” 패턴. 😔
김신영이 말하는 어른이라면
"아프면 서럽지만 게으르면 더 서럽다. 연민에 차 있으면 나만 불쌍한 사람이 된다. 양말 누가 빨아주냐. 슬픈 신영이가 빨아야 한다.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 아프면 병원 가고 링거 맞든지 해야 한다. 어른이니까 참는 거다. 나잇값이 아니라 꼴값이다. 두 다리로 씩씩하게 살아야 한다. 아프면 으득으득 먹어야 한다"라며 ‘나에 대한 책임'의 소신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