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피터그라임스 아무런 예습없이 프로그램사서 대본만 한 번 읽어보고 들어갔는데 내용 따라가는데 문제 없었음. 브리튼의 음악이 의외로(?) 어렵지 않고 참 좋더라. 살짝은 불안하게 극 전반을 함께하는 클라리넷도 참 잘썼다 싶고.
B팀 막공을 봤는데 가수들도 흠잡을 것 없었고,
극에 대한 배경, 작곡가에 대한 사전지식 이런 거 하나도 없이 그냥 극만 놓고보면 가혹한 아동 노동 환경에서 어린 피고용인을 둘이나 죽게한 사용자가 피터 그라임스인데(...) 다른 방향으로도 읽히길 바랬다면(그랬을텐데) 어린이 배우를 좀 더 큰 아이를 썼으면 좋았을 것. 이건 아동학대라고🤬
국오 캐스팅할 때 외국(주로 독일)에서 활동하는 현역 가수들 불러주는데 이것도 참 좋다 싶음. 모르긴해도 본인들도 한국 무대 서고 싶을거고, 우리도 잘 모르는 우리 성악가들 알게 되는 계기도 되고. A팀은 일정이 좀 안맞기도 했지만, 바리톤 이동환씨 나오길래 B팀 봤는데 충분히 좋았습니다.
오늘 피에몬테시 듣고나니 더더욱 기억이 안나는 연주자가 되어버렸는데 왜때문일까 진짜 기억이 한톨도 없네🤔
차5는 내가 K향 연주 들은 것 중 기억에 남을만한 호연이었는데, 그 와중에 현은 소리가 충분히 두텁지 못해서 좀 아쉽더라. 그래도 이정도 연주가 어딘가 싶음 (기대치가 머 그냥 그러함)
원래 목요일 공연예매했었다가, 취소했다가, 평이 너무 좋길래 급히 A석 하나 주워서 다녀옴. 피에몬테시의 라피협3번. 실연으로 들은 것 중에 최고의 연주였다. 안갔음 큰일날뻔했어😇 뭐가 좋았느냐 글쎄 좋았던 연주는 오히려 콕집어 얘기하긴 어렵지만 곡을, 그리고 피아노라는 악기을 완전히
협주곡 반주 사실 별로 신경쓰진 않지만, 성의있는 반주였다고 얘기하기는 좀 어렵겠고 & 관소리 때때로 너무 못생겨서 피에몬테시한테 내가 다 미안했음;
차콥3번은 실연으로는 처음 들었는데, 1악장을 무슨 베토벤브람스처럼 연주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곡이 이렇게 생겨먹은건가 지휘자 해석인가@.@
#권력과진보 읽고 GPT선생과 대화를 해보았는데, 내가 명확하게 말로 설명하지 못했던 부분을 이쁘게 재정의해주는군요? 예를 들어 내가 기술 자체의 autonomy가 어쩌구 막 이러면,
"사용자께서 지적하신 "기술 자체가 밀고 나가는 힘"이라는 표현은, 경제사에서는 흔히
https://t.co/IaUVapv9N0
재작년에 바흐가 좀 별루였더래서 큰 기대 안했지만 올해는 레이첸표 바흐도 흥겹게 들었고, 카르멘 판타지 잘 어울리더라. 무대에서 기꺼이 risk taking하는 연주자라 더 재밌게 들었음.
파가니니가 참 잘 어울리는 연주자라고 생각하는데 앵콜에서 빠져서 좀 서운했다는 걸 기록해둡니다.
조카랑 둘이서 참 훌륭한 스토리텔러라라는 데 동의(...했는데 어제 ChatCPT랑 대화하다 생각한 건 배우.라는 표현이 좀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커튼콜 사진에 줄 끊어진 것 보이시나요ㅋㅋ 레이첸이니까.
반주자 힘든 것도 보이시죠?ㅋㅋ 레이첸이니까 (지난번 반주자보다 훨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