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어머니가 제 속옷 구매 금액을.
정확히 알고 계셨습니다.
약혼자가 커플통장 내역을 보여드렸습니다.
저희는 내년 봄 결혼을 앞두고.
매달 120만 원씩 모으고 있습니다.
커플통장 카드로 예식 준비와.
데이트 비용을 함께 씁니다.
지난 주말 시댁에서 밥을 먹는데.
시어머니가 지난달 백화점 18만 원은.
무엇을 산 거냐고 물으셨습니다.
속옷과 잠옷을 샀다고 하자.
결혼 준비 통장에서 그런 물건까지.
사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금액 중 제 개인 물건은.
따로 통장에 다시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집에 와서 약혼자에게 물으니.
매달 거래 내역을 어머니께 보냈답니다.
시부모님이 신혼집 보증금으로.
5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서.
돈을 잘 모으는지 궁금해하신답니다.
약혼자는 부모님 돈을 받으려면.
그 정도 확인은 감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이 낭비를 막아주니.
우리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지원 조건이 통장 공개였다면.
처음부터 선택할 수 있었어야 했습니다.
제 월급이 들어가는 통장이고.
친구 생일이나 병원 결제도 섞여 있습니다.
약혼자는 거래처 이름만 보일 뿐.
개인 대화까지 보여준 건 아니랍니다.
앞으로 개인 지출은 다른 카드로 하고.
커플통장은 결혼 비용만 쓰자고 합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결혼 뒤에도.
대출을 갚는 동안 내역을 보고 싶답니다.
지원을 받지 않으면 집 규모를.
줄여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두 사람 통장을 한쪽 부모에게.
몰래 보여준 일은 믿음의 문제입니다.
결혼자금을 지원받는다는 이유로.
부모님께 공동통장 내역을.
계속 공개하는 게 당연한 걸까요?
나 전에
양옆집에 할마니가 사셨는데
휴가때 일주일 내내 복도쪽창문열고 일한적이 있거등
복도식아파트는 여름에 현관문열어놓고살어.
할마니들 즌짜 맨날 메뉴다르고 잘 해묵고 잘 사셔.
하루는 옥수수 찌고
담날은 호박죽
그담은 불고기
잡채
시루떡
팥죽
할마니칭구들도 와서 이야기꽃피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