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함께 일을 많이 하다가 10년도 더 전에 연락이 뚝 끊겨 출판계를 떠났나 생각했던 편집자가 다른 출판사를 다니게 됐다며 연락이 왔다. 여전히 번역을 하느냐는 질문에 나의 대답은 죽지 못해 어쩔 수 없이 계속한다고. 제 발로 기어들어간 개미지옥에서 벗어날 길이 없네....
AI가 오역과 실수, 미숙한 표현이 종종 나오긴 하지만, 번역을 꽤 잘하긴 한다. 그래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는데, 그래도 오류를 바로잡아야 할 사람은 필요하다. 번역가는 사라지고, 번역 감리사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AI 시대에 필요한 건 천리마가 아니라, 천리마를 알아보는 백락의 눈.
@gangtae99426932 어떤 부분이 어색한지 예를 좀 보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제가 원래 직역 위주로 번역하는 경향이 있고, 이 책은 정보를 전달하는 부분이 많아서 특히 그럴 수 있습니다. 어쨌든 모두 제 잘못이겠지요. 요즘 AI는 의역도 많이 하고 첨언도 많이 해 오히려 문장이 유려한 것이 문제입니다.
축구에 대한 기대가 좀 과하다. 국내 리그나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 면면을 보라. 국제적으로 내세울 만한 선수가 몇이나 있는가? 그렇다고 일본처럼 수십 년간 일관되게 선진 시스템을 구축해온 것도 아니다. 일류대를 가겠다는 꿈이나 욕심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실력이 어중간한 게 문제지.
이 책을 번역하면서도 과연 가까운 시일 내에 이런 일이 일어날까 긴가민가했는데, 요즘 AI의 발전 속도가 심상치 않아 다시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AI와 신기술의 발전이 확 뒤바꿔놓을 (아주) 가까운 미래 세상의 모습. 거기서 나는 어떻게 살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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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uoynueohc 아유, 준다길래 어쩔 수 없이 받긴 하지만, 수상은 오로지 원작이 지닌 시대적 중요성 때문이지, 번역을 잘해서 그랬다곤 보지 않아요. 누가 번역했더라도 그 사람이 받았을 거예요. 그래서 그다지 대단한 일로 생각하지 않아 가족에게도 안 알렸어요. 안 알릴 겁니다. ㅎㅎ
<지도로 보는 지구의 역사> 출간! 베스트셀러인 전작 <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가 인류 문명의 흐름을 공간 위에 재구성했다면, 이번 책은 그 시선을 행성 '지구' 전체로 넓혀 우주, 지구, 생명, 인류를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연결합니다.
★300가지 지도로 지구&인류의 역사를 다룬 국내유일의 아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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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부터 인류세에 이르기까지, 인류문명사와 지구의 자연사를 총망라한 위대한 아틀라스 #지도로보는지구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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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지도로 보는 지구의 역사>
- 빅뱅부터 행성 지구와 인류의 미래까지, 300가지 지도와 인포그래픽으로 만나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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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비싸긴 하지만,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책의 세계에서는 명품 백 같은 느낌)만으로도 그만한 가치는 할 듯(미리보기가 없어 조금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