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바람 앞에서
지금 우리는 AI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물결은 우리 사회를 두 갈래로 나누고 있습니다. AI 커리어를 쌓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커리어의 양극화, AI 혁명으로 수혜 받는 자산과 아닌 자산의 부의 양극화. 어떤 이에게는 기회의 땅이, 다른 이에게는 낯선 절벽이 펼쳐지는 시대입니다.
문득 90년대 후반,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시절이 떠오릅니다. 3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막 불어오던 그때, 서울에서 공중전화 관리 업무를 하시던 친척 어른이 계셨습니다. 동네 곳곳의 공중전화 부스를 살피던 그분의 일은 당시에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던 안정적인 직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불과 몇 년 만에 이동통신과 초고속 인터넷의 시대로 바뀌었고, 얼마 뒤 그분은 고향으로 내려가 화물 트럭 운전대를 잡으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시대의 변화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한 개인의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어렴풋이 목격했던 첫 기억입니다.
최근, 1998년 당시 '한국통신공중전화' 대표의 인터뷰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 기억과 겹쳐지며 그 내용이 무척이나 서늘하게 다가왔습니다.
회사의 미래 청사진을 묻는 질문에 그는 18년간 쌓아온 공중전화 기술력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재산은 젊음과 기술력"이라며, "멀지 않아 공중전화 전문 회사로서 우뚝 서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통신설비 유지보수 기술을 활용해 용역경비사업으로까지 확장하며 21세기에는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일류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자가 이동전화의 확산에 대한 대책을 물었을 때, 그의 답변은 시대의 흐름을 얼마나 잘못 읽고 있었는지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는 사회가 불안정할 때 오히려 공중전화 사용량이 늘어난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두세 걸음과 몇 분의 기다림이 귀찮아 몇백원을 함부로 소비해도 좋은가?’라고 묻고 싶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은 공중전화 요금이 더 비싸도 외국인들은 많이 씁니다. 우리도 본받아야 합니다. 3천원짜리 전화카드 한 장이면 몇 달을 쓰지 않습니까."
그의 말 속에는 과거의 성공 경험에 대한 맹신과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오판이 짙게 배어 있었습니다. 그는 변화의 본질을 '편리성'과 '비용' 사이의 저울질 문제로만 파악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단순히 조금 더 편리한 것을 선택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이 통신의 주체가 되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눈에 '몇 백 원 아끼는 합리적 소비'는, 사람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연결될 수 있는 자유'라는 압도적인 가치 앞에서 의미를 잃고 말았습니다.
한때는 첨단 통신 기술의 상징이었던 기업과 그 구성원들은 그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그 대표의 자신감 넘쳤던 목소리는 이제 변화의 거대한 흐름 앞에서 얼마나 한 개인의 예측이 부질없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공허한 메아리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AI 혁명의 파도는 90년대 이동통신의 물결보다 훨씬 더 높고 거셉니다. 다시 한번,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어제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며 다가오는 변화를 애써 외면할 것인가, 아니면 나의 경험과 지식을 끊임없이 의심하며 새로운 시대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질 것인가.
과거 공중전화 부스 앞에서 동전을 찾던 사람들의 모습과, 그 부스를 관리하던 친척 어른의 뒷모습, 그리고 20여 년 전 한 CEO의 자신감 넘쳤던 인터뷰가 겹쳐 보입니다. 역사는 반복되고, 그 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지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당신의 모습이 미래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현재 테슬라 장기 투자자들이 징징대는 이유.
5년 사이 테슬라 빼고 다 오른 빅테크와,
열등하다고 무시했던 국장 투자자들이 작년부터 미친 듯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기 때문.
2020년 코로나로 인한 헬리콥터 머니 살포 때도 그 흐름에 올라타지 못했고,
2025년부터 시작된 AI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관련주 상승에도 소외 되어 버린채,
돈도 별로 못 버는데 꿈은 지구 탈출급으로 웅장한 테슬라라는 괴랄한 회사 주식에 발이 묶여,
다른 주식을 사지도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
아 너무 팩폭했나. ㅋㅋㅋㅋ
배타면 가족이랑 떨어져 지내는것도 크긴 하죠… 그래서 소득세 세금 혜택이 있는거고요… 그것 때문에 해군 근무자들도 육지 근무 선호 합니다. 이혼 하신분들도 많으시고요… 또 결혼하면 여자도 잘만나야… 남자 없이 못사는 여자 만나면 결혼 생활 불가능… 그리고 요새 여자들 애기 혼자 키울려고도 안하니…
@KennethLFisher@Chosun 오 켄피셔 형님!! 한국인들을 위한 투자 글을 자주 써주세요!!
Hey Ken! We love your insights. Please keep sharing your investment wisdom specifically for us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