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책은 차고 넘치고, 볼 영화도 많고, 들을 노래도 많고... 날이 갈수록 영화 <어바웃 타임> 빌 나이에게 공감하게 돼. 아버지가 '시간이 흐르지 않는' 공간에 머물렀다 오는 걸 알게 된 아들이 '거기서 뭘하셨어요?' 묻자 '그냥 디킨스를 읽었지.' 답하던 거.
<모자무싸>에서 이런 얘기 나오죠. '창작자한테 뭔가 나오려면 이 감정에도 푹 빠져 봐야 되고 저 감정에도 푹 빠져 봐야 되는데 애매하게 착한 사람들은 작가 자신의 도덕적 검열 때문에 안 되는 것 같다. 못된 사람이 잘 찍고 못된 여자가 잘 쓴다는 말은 어떤 면에서 사실이다'
이게 굉장히 예술의 딜레마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는데 저는 좀 생각이 달라요. 이건 예술의 딜레마가 아니라 예술이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뮤즈 없이 써야 돼요. 뮤즈 없이, 대상화 없이 자기 몸으로 자기 힘으로 써야 됩니다. 우리는 꼭 뭔가 영감을 주는 대상이 있어야지만 쓴다고 생각하고 많은 잘못을 용서를 해 주죠.
저는 이것이 굉장히 잘못된 남성 중심적인, 부르주아 중심, 기득권 중심적인 예술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술은 그렇게 남을 착취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어야 하고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양지로 나오지말라는 말이 왜나오는줄 앎? 원래 그나마 음지라서 눈치보는건데 저거 양지로 나오는순간 숨길생각도 안하고 여자들 끽하면 벗방하면 되는거아니냐라는 말, 시선이 BJ여성에게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여학생 일반인여성에게 그대로 향함 다양한 미디어 컨텐츠에도 그런 시선이 적용되겠고
이거 불교도 정말 심함
여자 보살들이 밥하고 다하고
그리고 법회나 야간 다라니 독송 영상 보면
정말 그 큰 법당에서 무릎꿇고 절하고 앉아서 독송하는게 전부다 여자인데
딱 앞에 앉아있는 스님만 남자인게 너무 극단적이야
성철이라는 땡중 법륜이라는 땡중 다 여자한테 함부로 말함
이 사회는 여성을 평생 “가족의 무급 인프라”로 써먹고, 밖으로 나오면 “저임금 돌봄 인프라”로 다시 써먹음.
딸일 때는 집안일 돕는 사람,
엄마일 때는 육아 전담자,
중년이 되면 급식·청소·요양 노동자,
노년이 되면 손주 돌보는 할머니.
그런데 이걸 노동이라고 부르면 갑자기 다들 모른 척함.
“사랑이라서”, “가족이라서”, “여자가 꼼꼼해서”, “나이 든 여성이 하기 좋아서” 같은 말로 포장할 뿐.
결국 여성의 생애 전체를 저렴하게 외주 주는 구조인데 사회는 그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있음.😇
돌봄은 필요하지만
돌봄하는 여성의 삶은 필요 없다는 태도.
진짜 징그럽게 일관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