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타이페스티벌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나게...엄청나게 크다. 걷다보면 한국인 반 태국인 반이라 여기가 한국임을 망각하게 됨. 태국야시장 냄새가 코를 찌름. 음식점 겁나 많아서 밥먹으러 오실거면 맘편하게 돗자리를 가져오세요. 그리고 현금을 가져오세요. 꼭. 계좌이체 안되는 곳이 있음.
님도 완전 틀리셨어요. 이건 형평성이나 어떻게 포장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미용목적인 남성탈모를 건강보험으로 책임진다는 것 자체가 그냥 문제인거라구요. 여자들에게 가다실 공짜로 주사해주면 남자들에게도 탈모약 건강보험 해줘도 돼요? 자궁경부‘암’과 탈모가 비교대상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이대로 ‘탈모약’만 딱 떼어서 발표하면 2030 여성은 등을 돌립니다.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건 메시지 문제가 아니라 약 문제입니다. 이번에 건보로 들어오는 처방약은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계열입니다. 남성형 탈모 치료제이고, 가임기 여성에게는 금기예요. 여성은 이 알약을 만지기만 해도 태아에 위험해서 처방 자체가 안 됩니다. 여성이 실제로 쓰는 건 바르는 미녹시딜인데, 이건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이라 이번 건보 확대의 핵심에서 비켜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같은 보험료를 내는데, 국가가 약값을 대주는 약은 여성은 먹지도 못하는 남성 약입니다. “여성이 빠졌다”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제도 설계가 처음부터 한쪽 성별만 수혜자로 못박는 구조라는 겁니다.
청년 정책의 무게중심이 또 남성으로 쏠린다는 인상이 쌓이면, 등 돌린 핵심 지지층을 정책으로 한 번 더 밀어내는 겁니다. 심지어 7월 4일 ‘모두의 토론회’ 첫 안건이 바로 이 탈모약 건보예요. 거기서 형평 문제가 터지면 정부가 의제를 끌고 가는 게 아니라 수세에 몰립니다.
해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정책의 그릇을 키우면 됩니다.
‘탈모약 건보’가 아니라 ‘청년 건강·삶의 질 패키지’로 가야 합니다. 여성형 탈모에 쓰는 바르는 치료제 지원을 같은 발표문에 명문화하고, 입덧약 건강보험 적용, HPV(가다실 9가) 백신 국가지원 확대를 함께 묶어서 한 번에 발표하는 겁니다. 탈모 하나만 떼어놓으면 ‘남성 머리 심기’로 조롱당하지만, 청년 건강 전반으로 묶으면 ‘청년의 삶의 질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명분이 섭니다.
줄 건 줍시다. 대신 급여 횟수·총액 제한을 함께 명시해서 ‘선심성·재정 무책임’ 공격도 선제적으로 막으면 됩니다. 못 할 이유가 없어요.
좋은 정책이 프레임 하나 잘못 잡아서 욕먹는 일, 이제는 그만해야 합니다. 청년은 남성만 있는 게 아닙니다.
출산 직후에 출혈도 엄청 나고 통증에 쇼크상태처럼 정신이 멍해지는데.. 고의로 뭘 할 상황 자체가 안 됨. 특히 혼자 아무 도움 없이 출산한 여성한테 저러는건 마치 교통사고 당한 사람한테 왜 정신 못차렸냐고 따지는 느낌이랄까.. 이런 상황에 홀로 버려진 여성의 입장이 어떨지 참담함
궁금한게 전장연 시위때 전철 좀 늦게 온다고 안경척 하면서 시위를 하더라도 남한테 피해 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시민 공감대를 이끄는 방향으로 해야죠 하던분들 다 어디가셨지ㅎ
동덕여대 시위때 물에 지워지는 락커칠했다고 무슨 극악 무도한 폭도 취급 하시던 분들이랑 같이 사라지셨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