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_최영미다
최영미 시인 지지성명
우리는 이 글로 고은의 추악한 짓거리에 맞대응한다.
시인은 개뿔, 인간이 되어라, 고은.
다른 무엇이 아니라 문학을 하는 마음으로, 최영미 시인을 지지한다.
소송 기간 동안 최영미 시인이 외롭지 않으시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박진성 씨에 대한 허위 적시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박진성 씨가 저에 대해 연인 관계였다며 집요하게 온라인에 적시해온 게시물들에 대해 법원이 허위임을 판결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것입니다
박진성 씨가 제기한 반소는 전부 기각되었습니다
[내일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열립니다!]
예술인권리보장법이 6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 안건으로 올라갔습니다. 작년 21대 국회 개원일인 6월 1일에 발의된 지 1년 만에 법안심사를 받게 된 것입니다.
#예술인권리보장법_제정하라
제자를 상대로 저지른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되어 징역이 확정된 성범죄자 하일지가 집행유예 기간에도 페이스북에 <천재 시인 황병승을 누가 죽였나>라는 글을 계속 올리며 피해자를 모욕하고 연대자를 모독하고 있습니다. 또한 #metoo 피해 사건들을 개인적인 복수 치정극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왜 그 명성과 지위를 얻으려 했나? 문단에서 군림하고 싶었나? 독자들에게 '우상'이 되길 원했나? 도대체 왜 자신의 권력을 범죄에 이용했나? 그것 아니면 만날 수 있는 상대가 없었나? 고작 '음담패설'과 '문란한 성생활'이 하고 싶어서 문학을 선택한 것인가? 고작 그런 저열한 이유인가?
특히 판결문에 공개된 박진성이 만 17세 미성년자에게 보낸 성희롱 카톡과 같은 이미지는 어떤 내용을 적었는지와 상관없이 바로 삭제되어 게시가 불가하다고 합니다.
이는 가해자의 주장만 남아있게 되어 피해자인 저에게 명예훼손을 입힘과 동시에 판결이 난 지금까지도 진실이 왜곡되고 있습니다.
젖무덤이니 화냥년이니 하는 말 편히 못 쓰게 되었다고 글과 문학이 죽을 것처럼 구는 이들이 신기하다. 시대에 따라 지양하고 소멸되어야 마땅한 표현이 존재하는건 당연한 일이고, 성실한 글쟁이라면 봄이나 달을 그렇게 밖에 묘사할 줄 모르는 스스로의 부족을 오히려 부끄러워해야하는게 아닌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팩폭... "재능은 무게를 재서 측정할 수도, 돈을 주고 살 수도 없습니다. 기대하고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 재능은 주어지는 것이며, 그 외에 다른 식으론 얻지 못합니다. 1할의 영감과 9할의 노력이 필요하다지만, 그 1할의 영감이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_<글쓰기에 대하여> 110쪽
난 현재 문학의 출판시장이 상품 이상의 사고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12년 간 문학평론가로서 월 46만원을 벌었다는 기사가 나간 이후 어떤 출판사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대신 내가 더 말하지 못하도록 막으려는, 그조차 내가 알지 못하도록 행동했다는 것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