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뉴스에서 욱일 문양이 들어간 옷이나 소품을 사용하는 유럽인들에게 그 의미를 아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인터뷰에 응한 사람 중 상당수는 "모른다. 그냥 예뻐서 사용하는 것뿐인데 한국인들이 왜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다" 는 취지로 답했다.
물론 모든 유럽인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이 반응은 역사적 상징이 지역에 따라 얼마나 다르게 인식되는지를 보여준다.
유럽에서는 나치 깃발을 단순히 디자인이 예쁘다는 이유로 소비하면 곧바로 역사적 무지와 혐오 표현의 문제로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일본 제국주의의 욱일 문양에 대해서는 정작 그 문양이 어떤 전쟁과 침략 과정에서 사용됐는지 모른 채 단순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소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모르는 애들에겐 이 사진 보여주면 됨
다들 입 쳐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