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미술공간 공간 운영 종료(2000-2025)
인미공이 공간 운영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인미공의 실험과 발굴 정신은 아르코미술관의 현장 중심 전시 및 프로그램들로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아르코미술관 인스타그램 @arko_art_center 을 통해 소식을 확인해 주세요.
오디오클립 서비스가 12월 31일 종료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영도 작가님 작품들과 애거서 크리스티 주요작 12권 등 오디오북으로 제작된 작품이 많은데 당혹스럽네요. 이번 이영도 작가 신작도 오디오북으로 나오며 공개할 곳 중 하나였는데 말이죠. 아쉽네요. https://t.co/SXJDkk2QlW
책덕후 서점 주인이 탐정이 된다? 영국에서 <Bookish>라는 6부작 드라마가 방영. BBC <셜록>의 제작자이자 ‘마이크로프트 홈즈’ 역의 마크 게이티스가 각본과 주연을 맡았다. 1946년 런던에서 서점 '북스 북스'(Book's Books)를 운영하는 가브리엘 북(Gabriel Book)이 지역 경찰의 자문 탐정으로 활약하는 이야기. 서점의 책이 사건 해결의 지식 창고 역할을 한다고. 21세기 셜록에게 스마트폰이 있었다면, 20세기 가브리엘에겐 책이 있었다는 발상인 듯. 흥미로운 점은 가브리엘이 ‘성적 지향’을 숨긴 채 아내와 ‘라벤더 결혼’* 생활을 한다는 설정. 아쉽게도 방영 플랫폼이 영국 프리미엄 채널(U&Alibi)이라 한국에서는 아직 못 봄.
* 라벤더 결혼(lavender marriage): 한쪽 혹은 양쪽 파트너의 성적 ��향을 숨기기 위한 (사회적 낙인이나 차별을 피할 목적의) 계�� 혼인
새 책 『서울의 작은 산』이 출간되었습니다.
스위스 건축가가 6년간 머물며 탐사한 서울의 작은 산 244 익숙해 미처 몰랐던 산동네 서울의 흥미로운 면면
스위스 공인 건축가 제랄딘 보리오는 서울의 작은 산을 둘러싼 역사, 도시계획, 생활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대도시 서울의 형성과 변화를 읽어냅니다. 조선시대 풍수 기반 수도 계획, 1960년대부터 진행된 재개발과 주택정책, 2000년대 이후 도시 녹지계획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도시계획사��� 입체적으로 읽어내며 천장산, 국사봉, 매봉산, 와우산을 비롯한 서울의 작은 산 스물네 곳을 중심으로 고지도, 도시계획도, 항공사진, GIS 지도, 사진 르포르타주 등을 활용해 빈틈없는 도시 구조 안에서 각 산의 경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시각적으로 추적합니다.
책은 종이를 반으로 접고 가장자리를 제본하는 프렌치 폴딩(French folding)으로 제작되어, 한 손으로 책을 쥐어보면 마치 여러 번 겹쳐 접은 지도를 집어 든 듯한 느낌을 줍니다. 풍부한 시각 자료와 실험적인 만듦새의 조화가 두드러지는 『서울의 작은 산』은, 도시를 탐색하듯 책을 읽을 수 있게 설계한 하나의 지도이자 아트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