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출신 대표, 당장 이윤이 나지 않는 테크 기반의 사업 아이템, 그리고 YC같은 미국 VC 스쿨 문턱도 기웃거리는 소위 섹시한 스타트업에서 지분 몇프로 잡고 일하는 임직원들은 52시간 제도를 이해할 수 없다. 지나가다가 자기 기분이 나쁘다며 직원 뒤통수 쎄리고 가거나, 여직원이랑 커피 마시면서 일 쉬었다고 엎드려 뻗혀 기합주거나 전문고등학교 갓 졸업한 20살 여직원 채용해놓고 여러명의 임원들이 자기 술자리 있을때마다 데려가는 어둠의 기업에서 일해본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이다. 현실은 아파트형 공장이나 어딘가 골목길 후미진 곳에 숨겨진 오피스텔에서 월 250만원도 안되는 돈을 받으며 일하는 미생들은 52시간 제도가 생명줄일 수도 있다. 이들은 스톡옵션도 없고, 회사의 성공이 본인의 성공과 직결되지도 않으며 열심히 일해봤자 커리어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만한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업무를 맡고 있지도 않다.
이거로 다들 왜 싸우는지 모르겠음. 52시간 제한을 풀자는 대상이 그런 지분 좀 든 사람이나 몇억씩은 받는 사람으로 한정한 것 같은데. 풀기 시작하면 나한테까지 오는건 시간문제이니 안된다 절대막아 그런건가?
그 결과 진짜 세계적으로 사실상 한국에서만 철통같이 꽁꽁묶은 상황 같은데.
타일러의 최근 콘텐츠를 보고 그가 MAGA가 되었다고 하는 건 너무 쉽고 편한 선긋기 같다. 그보다는 미중패권경쟁이 전보다 심화되었고, 기술의 발달로 안보 위협도 커졌지만, 이를 대하는 온도차가 미국과 한국이 크기 때문 아닐지. 타일러의 콘텐츠도 이 온도차를 줄이려는 시도로 보임.
'함께 자라기'의 후속 책을 곧 내게 될 것 같습니다. 초고는 출판사에 전달이 되었고 현재 교정 중 입니다. 가제는 "야생 학습"입니다. 새 시대의 새 학습법을 이야기합니다. 오랫동안 원고를 주물럭거려서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서둘러 마무리 했습니다. 10년은 두고두고 읽을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