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TR 투자자들이 반드시 봐야할 CNBC 알렉스 카프 인터뷰
Alex Karp:
프론티어 랩들이 폐쇄형 모델을 제공할때 토큰 비용을 할인한 이유는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고객의 IP에 접근해서 자기들의 모델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 토큰 가격을 할인한 겁니다.
저희의 소버린티 혁명이 등장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상 ��직한 대화도, 제대로 된 공개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안전 문제와도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제 Dario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가장 중요한 기업가 중 한 명입니다. 저도 이 일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뒤에서 시작해서 이렇게 올라온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그를 굉장히 존중합니다. 그러나 그는 때로 아주 사업가답죠.
그래서 회사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회사 상황이 좋아지면 또 달라지곤 합니다.
사람들은 이걸
‘안전 대 비안전’, ‘규제 대 비규제’
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철학적 프레임을 그대로 따라가 보면 이런 생각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IP를 가질 자격이 있다.”
그래서 군과 함께 일하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기업의 IP를 가져다가 자기 모델 안에 넣는 것도 정당화되는 거죠.
하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서 강력해진 모델이라면 강력한 법적 책임으로부터의 보호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은 단 하나입니다. 미국 정부입니다.
지금 이건 AI 자체의 위험성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벌어지고 있던 일을 보면…
프런티어 랩은 기업고객의 모든 IP를 자기 회사로 옮겨옵니다.(모델능력를 키우기 위해)
그런데 그렇게 되면 기업 고객들에 대한 책임 문제든, AI의 위험으로 인한 책임 문제든 무제한의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죠. 그렇기 때문에 책임에 상한을 두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결국 그 기업 자체를 정부 쪽으로 옮겨야 합니다.
국유화되어야 하는 거죠.
언론에서는 ‘규제냐, 비규제냐의 움직임’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 움직임은 그런 게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은
“이 기업들은 국유화되어야 한다.”
는 겁니다.
왜냐하면 국유화하지 않으면, 제 고객사들이 하나같이 소송을 걸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그들이 실제로 그걸 원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lex Karp:
당연하죠.
애초에 무제한의 위험을 전제로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면 말입니다.
한쪽에는 고객에 대한 법적 책임 위험이 있죠.
제가 보기에는 저희 고객들 중 자기들의 IP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다른 한쪽에는 전 세계에 대한 위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 세계의 10%를 파괴한다면 그 법적 책임은 얼마나 되는가?”
라는 문제죠.
그 위험의 전체 가치를 반영해서 생각해 보세요.
그런 책임을 떠안을 수 있는 기관은 하나뿐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그들이 원하는 건 단 하나의 기관도 아닙니다.
세 개의 기관을 원하는 거죠.
유럽, 캐나다, 미국 같은 식으로 말이죠.
그로 인해 프론티어 랩은 세개의 정부 기관���로부터 법적 책임에 대한 완전한 보호를 받게 되는 겁니다.
요약)
민간 프론티어 랩
→ 고객 IP 관련 소송 위험 + AI 자체의 대규모 피해 책임
→ 민간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책임
→ 정부가 떠안는 구조 필요
→ 사실상 국유화
→ 정부 기관이 책임 보호를 받음
장자가 말한 진인이라는 개념이 재밌다.
현실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지만,
마음까지 현실에 붙잡혀 살지는 않는 사람.
돈을 벌고, 일하고, 사랑하고, 경쟁도 한다. 실패하면 속상하고, 누가 싫어하면 기분도 나쁘다.
하지만 그런 일이 내 존재 전체를 흔들게 두지는 않는 걸 말한다.
일이 안 풀린다고 내 인생까지 망한 건 아니고, 누가 나를 싫어한다고 내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몰입하되 매몰되지 않는 상태.
장자는 이런 사람을
세속적인 일에 열심히 종사하면서도
마음은 멀리 우주를 노니는 사람이라고 봤다.
이게 진짜 된다면 거의 인생 치트키다.
열심히 살되, 세상에 정신까지 저당 잡���지는 않는 거. 요즘 내가 조금씩 이 경지에 오르는 기분이라 몇 자 적어본다. ㅋ
지금까지 한국 기업들은 뭐든 '프리미엄 라인'을 외쳤습니다. 비싸게 팔면 좋은 거였습니다.
그런데 현대차가 중국에 로봇부품기지를 세운다고 합니다. 중국산을 쓰겠다는 말입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1/ 로봇에 중국산 부품을 쓴다는 건 프리미엄 전략이 필요 없음을 의미합니다.
대중들에게서 '중국=저가' 이미지는 지울 수 없습니다. 현대차의 선택은? 대중이야 알빠 아니라는 겁니다. 어차피 로봇은 대중이 사용하는 게 아닙니다. '기업'이 사용합니다.
저렴하게 만들어서 높은 효용을 발휘하도록 쓰면 그만인거지 프리미엄은 무슨 프리미엄.
2/ 한국의 로봇 제조 생태계가 그만큼 약하다는 겁니다.
저렴하게 사야 하는데 한국 로봇 제조 생태계는 너무 약합니다. 여기서 한국 로봇 생태계를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차가 이런 결정을 했는데, 다른 기업들은..?
로봇을 만드는 기업들이 한국 로봇 부품을 써야 할 이유는? 한국 로봇 부품 기업들이 생존하려면 이 이유가 명확해야 합니다.
3/ 향후 미국 판매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고민해봐야합니다.
미국이 향후 중국산 로봇 부품을 규제하지 않을리 없습니다. 중국산 부품을 사용한 로봇은 현대차그룹이 자��적으로 사용하고 수출용에는 비중국산 부품을 사용해야 할 겁니다.
그럼 비중국산 부품은 누가 공급할까요?
4/ 중요한 건 로봇이 아닙니다.
로봇으로 얼마나 높은 효율을 이끌어내느냐입니다. 공정데이터입니다. 현대차는 로봇 판매로 ��부를 보려는 게 아닙니다.
로봇판매로 승부를 보면 또 다시 중국 기업들과 치킨게임에 돌입해야 합니다. 가능합니까? 현대차는 절대 '판매'를 수익으로 삼지 않을 겁니다.
현대차그룹의 전략을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더 자세한 관점은 홍명수인사이트 네프콘 글
"[피지컬AI] 현대차그룹 전략 리포트: 현대차그룹만 할 수 있는 것"
에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기사출처: 매일경제
도쿄 거주 무직자의 1년에 한 번뿐인 플렉스, 주식으로 규동을 먹는 법 l 260621
일본 주주 우대 제도 (유튜버, 정세월드님 케이스)
1. "주식으로 먹고 산다"는 말을 들으면 다들 차트 보면서 사고파는 모습을 떠올림. 그런데 일본 주식 투자 12년차 이 사람은 정반대 방식을 씀. 사지도 팔지도 않고, 그냥 들고만 있음. 그것만으로 1년에 딱 하루, 지갑도 카드도 필요 없는 날을 만들어냄.
2. 이토추, 미쓰비시, 마루베니, 스미토모, 미쓰이. 일본 5대 종합상사인데 본인도 뭐 하는 회사인지 잘 모름. 몇 년 전 워런 버핏이 이 회사들 지분을 5%씩 샀다는 뉴스 하나 보고 그냥 따라 산 게 전부임. 배당은 3% 들어옴. 여기에 반도체 전쟁에서 누가 이기든 장비는 결국 일본 거 쓰겠지 싶어 사둔 반도체 장비 ETF도 한자리 차지함.
2.일본은 버블 붕괴 이후로 개인이 주식 투자를 잘 안 하는 나라가 됐음. 개인 주주가 없으면 회사는 M&A 리스크에 쉽게 노출되고 주가 부양도 어려워짐. 그래서 일본 기업들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제도를 하나 만들어둠. 주주에게 자사 상품을 직접 돌려주는 주주우대 제도임. 주주를 투자자가 아니라, 자사 상품의 단골손님으로 바꿔버리는 방식임.
3. 디즈니랜드를 운영하는 오리엔탈랜드는 220만 원어치 주식을 들고 있으면 매년 입장권을 공짜로 줌.
아이가 있으면 쇼와공업으로 ���년 굿즈 세트를 받고, 라면을 좋아하면 닛신식품, 요리가 취미면 큐피의 조미료 세트, 여행을 좋아하면 항공 계열 주식으로 항공권 할인을 받을 수 있음.
좋아하는 게 있으면 그 회사의 주주가 되는 게 일본에서는 흔한 일임.
4. 요시노야도 그 목록에 있음. 300만 원어치를 들고 있으면 2,000엔짜리 상품권이 1년에 두 번 옴. 10년 넘게 규동을 먹어온 사람에게는, 평생 공짜로 규동을 먹을 수 있는 권리나 마찬가지임.
5. 도쿄메트로는 260만 원어치로 1일 자유권 여섯 장을 받음. 1억 3천에서 3억 원어치를 들고 있으면 무제한 이용권까지 나온다는데, 본인은 주가가 폭락 중이라 차라리 팔아버릴까 고민 중이라고 함.
6. 세븐일레븐, 정확히는 세븐앤아이홀딩스는 190만 원어치로 2,000엔 상품권을 매년 줌. 다만 올해는 지급 시점이 7월임
7. 여기까지가 열 종목임. 회사��� 다르고 받는 혜택도 다 다른데, 방식은 똑같음. 좋아하는 걸 미리 사두고 그냥 기다리는 것. 차트도 안 보고 시황도 안 따짐. 그렇게 모아둔 주식들이, 어느 날 신용카드도 현금도 없이 하루를 통째로 놀 수 있게 해주는 입장권이 된 셈임.
*정세 월드, LG디스플레이, LG전자, 라인 일본법인 초기 멤버, 스마트뉴스, 배달의민족, 오늘의 집 일본법인 대표 역임 후 퇴사, 도쿄 23구 집 두채 보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