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녀온 삼수이포의 엽인서점
우야님의 글을 보고 가본건데 여전히 홍콩시위, 독재 비판 관련물이 가득해서 신기. 마오쩌둥 비판서만큼이나 1984 영문판이 꽤나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작은 2층 공간 안에 동아시아의 만화, 홍콩 역사서, 정치철학서, 소설, 굿즈 등등 알차게 있는 것이 좋았다.
소재에 비해 무난한 전개와 많이 본 관계묘사..
특히 영화가 꽤 불친절한 편인데도 넣은 후일담 자막은 안 어울렸음
오히려 영화를 보고 큰 비중은 아니었던 토시 시거에 관심이 생겼다
꽤 흥미로운 인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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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맨골드의 <컴플리트 언노운>
선곡은 좋았지만 영화는 밍숭맹숭하게 느껴졌다
꽤 복잡한 이야기가 단순히 요약됐다는 느낌에 특정 시기를 집중했는데도 뭘 말하고자 하는지가 와닿지 않음
개인적으론 이번작에도 나오는 조니 캐시를 다루는 감독의 전작인 <앙코르>가 더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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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결혼이 어려운 점은 그거다. 가족들에게 자꾸 내 삶을 엿볼 기회를 줘야 한다. 여태 미움 당할까 봐 꽁꽁 숨겨 놨던 것들을 애써 꺼내야 한다. 보고 싶지 않으면 안 봐도 되는데, 볼 수 있게는 해줘야 한다. 엄마가 ‘여태 엄마가 네 삶을 너무 몰라줬다’라고 울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