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검사님⋯⋯, 출세 원하신다고 소문 자자하신 거 알지. 곱게 생긴 깡패 새끼? 차라리 ��리 뒤 좀 봐주고 그렇게 원하시는 국회 입성하셔서 가슴팍에 금박 달고 싶으시다 솔직하게 말씀하시면 될걸. 내가 잠깐 죄수복 입었다고 잊으셨나 본데. 허, ⋯⋯, 나 깡패 아니에요.
나 깡패 아니라니까 다들 취급부터 하는 것 웃기지. 도련님이든 깡패든 애새끼든 차라리 호칭 통일 좀 하지. 밑바닥 취급에 급급해선. 그쪽 말대로 깡패 소리는 그만 들을 때 됐지. 빳빳한 고개 내가 모르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요구 할 생각 없으니 눈 치켜뜨지 맙시다. 내 눈이 땅에 달렸나. 응?
비 오는 날이면 당신과 Singin’ in the rain 그 장���을 몇 번이나 돌려보곤 했지. 당신은 그 노래를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몇 번을 보아도 똑같은 구간에서 웃음이 터졌어. 파이프 아래에서 우산을 돌리는 장면이나 검은 코트를 입고 저벅저벅 걷는 경찰의 표정이라든가, 뒷걸음질하던 주인공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