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 - 설원
왜 나는 볼수록 쌍방러브인거 같냐고
물론 일반사람들이 ‘사랑’이라고 하면 생각하는 통상적인 감정은 절대 아니겠지 왜냐면 미실이 그런 통상적인 사람이 절대 아니잖아
나는 미실이, 자기가 표현할 수 있는 내에서는 설원에 대한 사랑을, 애정을 곳곳에서 드러낸 것같음
“설원공께는 미안…합니다“
이 대사의 의미가 뭔지 14년 전에는 알아 듣지 못했는데
단순히 표면적으로만 보자면 ‘너는 나를 사랑했는데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았고 이렇게 많은 일을 맡기며 죽기까지해서 미안하다’ 이렇게 해석되기도 하거든
그래서 나도 미실이 설원을 사랑했는가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저 자리에서 설원에 대한 사랑을 말하는게…설원에겐 더 잔인한 일인거임..
그래서 최대한 군신의 관계로, 후일을 도모하며 명을 내리는 관계로 끝을 내려고 하는데
미실도 설원을 사랑하니까, 그래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마지막 감정 한조각을 끝내 못숨긴게 아닌가 싶음